티스토리 뷰

이미지출처는 루리웹..ㅅㅂ..

잘 알다시피 오노는 스트리트 파이터의 PD, 하라다는 철권의 PD.

저 둘이 절친한 사이었다는걸 내가 알기 시작한건 이번 스파x철권 관련 소식을 들으면서부터였다.

오노야 워낙에 개구쟁이 이미지에 한국유저들과도 친분이 좋아서 유명하고, 하라다는 약간 무뚝뚝하면서 성실한듯 보여도

왠지 인터뷰같은걸 보면 겉보기와는 달리 4차원스러운 구석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이번 소니 컨퍼런스에서 완전 빵빵 터지는 만담 인터뷰를 보여줘서 얘네들 정말 친하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ㅋㅋㅋ

평소에도 자주 같이 밥을 먹을 정도라는데..


격투게임들은 각각 게임마다 장단점이 있지만 내 솔직한 심정으로는 "대체 왜 A게임은 B게임을 본 받지 않은거야!!"

라던가.. 그 반대의 경우도 많아왔기에 "개발자들은 다른회사 개발자들이랑 교류라는걸 하긴 하는건가??"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어왔다ㅋㅋ 각각의 매력을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정말 게임간의 장단점이 제대로 차집합 관계인지라ㅋㅋㅋㅋ

어떤 게임의 2% 부족한 부분은 항상 경쟁 게임속에 답이 있는 경우가 흔하다.

(예: 철권의 병맛 온라인은 스파를 본받았으면.. 스파의 접근성이 철권만큼 좋았다면.. 등등)


..난 스파를 하면 항상 손이 꼬인다.
특히 EX캔슬->세이빙캔슬->울트라콤보 이런건 정말 왠만한 철권의 상급 콤보랑 거의 맞먹는 난이도다.
거기다 6버튼.. 거짓말 안하고 스파4하다가 왼손 엄지 근육에서 쥐가 나본적도 있다 ㅋㅋㅋㅋ
반면 철권은 캐릭터 당 기술수가 더럽게 많고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유저들에 대한 배려가 점점 나빠지는 인상이다ㅋ
그리고 스파에 비하면 변수가 엄청나게 많다(이건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뽀록이 좀 많다..)
그래도 저 둘이서 저정도로 교류를 하고 있다면 서로의 조언을 통해 언젠가 단점들은 고쳐질 희망이 있어보인다.
좀 서로 본받으란 말야..ㅠㅠ

P.S: ㅋㅋㅋ 뽀록이라는 단어를 완전 오랜만에 써본것 같다. 반대쪽 상대편이
"졸라 뽀록이야" "졸라 사기야"라고 외치던 시절도 있었지ㅋㅋㅋ 지금 생각하니까 완전 웃긴데??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