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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철이 뭐냐면 스트리트파이터x철권을 줄인 말임.
오늘 발매됬는데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냥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유는 이번작의 DLC 캐릭터가 무려 12명이라는 점..
당연한 얘기지만 몇개월 뒤에 모든 DLC 캐릭터를 포함한 확장팩이 발매될 것이 불 보듯 뻔하기에-_-;;
물론 늦게 살 수록 기존 유저들과의 실력 차이는 겉잡을 수 없을테지만 왠지 꽤심해서 좀 더 두고보려고 한다.

아놔 이런 캐릭터는 좀 놔두고 원래 캐릭터들을 내놓으란 말야-_-;;

캐릭터가 55명인데 그 중에 12명이 유료라니ㅋㅋㅋ 20%를 넘긴 이 엄청난 비율..ㅠㅠ

물론 현존하는 캐릭터 숫자도 적은 편은 아니다.

그래도 이건 좀 심했다...


팬서비스 차원에서 인기가 많은 캐릭터들을 네트워크를 통해 대여섯 명 정도 추가시켜주는건 그럴 수도 있다 이거지..

헌데 이미 돈주고 산 디스크 안에 다 들어있는 캐릭터들을 언락하기 위해선 추가로 돈을 더 내라니??

(강조하건데 새롭게 추가되는게 아니고 원래 디스크안에 들어있는 캐릭터들이다 ㅋㅋ

숨겨진 조건을 만족시킨다던지, 랭킹 매치를 통해 얻는게 아니고 그냥 돈주고 사세요라니ㅋㅋ)

내 예상이지만 캐릭터 한 명당 대략 4000~6000원 정도가 될것으로 예상되는데.. 12명을 전부 언락시키려면

거의 게임 타이틀 하나랑 맞먹는 돈이 들어간다.

DLC가 원래의 목적을 잃어버리고 장사꾼들의 파렴치한 상술에 이용되는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더 이해가 안되는건 이런 안좋은 현상을 나무라기는 커녕 오히려 실드쳐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거다..

이런저런 미사여구와 정당화를 덧붙여가며 빠돌이 노릇을 톡톡히 해주시는 분들이 살짝 보이던데..

(DLC를 안사면 오히려 가격이 더 저렴해진다는 둥, 개발자들이 얼마나 힘든지 아냐는 둥, 복돌이 타령 등등등등)

돈이 많은건지 뭔지는 몰라도 나는 가격이 좀 올라가는 한이 있어도 완성된 게임을 즐기고 싶은것 뿐입니다.

뭐.. 여기까지는 DLC에 대한 푸념이었고..ㅠㅠ


방송을 보니 세이빙이 사라진 대신 이런저런 태그콤보가 가능해진 스파4라고 생각되는 느낌이었다.
퀵콤보 커스텀이라던지 잼 시스템 등등 격겜이면서도 RPG적인 요소와 수집요소를 집어넣은것도 나름 좋았다.
특히 잼 시스템은 같은 캐릭터를 선택하더라도 전혀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을것 같아서
초심자들도 그나마 이런저런 시도를 통해 재미를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도 앉은 상태에서 짤짤이 이후 중펀치, 강킥같은 앉은뱅이 싸움이 여전한건 약간 아쉽다.
스파 시리즈는 유독 앉은 상태에서 격투를 하는 플레이가 많이 나오는데..
뭐 이 부분을 지적하는 사람은 나뿐인건 같으니 넘어가도록 하고;;
철권같은 경우 이외로 바운드가 가능해서 좀 깜짝 놀랐다.
특히 로우같은 경우 공중에서 여름소금차기가 무려 4번이나 히트하는 등 꽤나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더군..
게임은 오늘 나왔을뿐인데 방송 보니까 이런저런 화려한 콤보를 넣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쩜 저럴 수가 있는건지 대단하다는 말밖에 안나온다 정말 ㅋㅋㅋ



그거 아려나.. 바퀴벌레와 비단벌레는 그냥 색깔만 다른거다-_ㅜ
어쨌든 DLC는 나에게 똥을 줬어 헤헤헤 오줌발사!!
아스라이님에게는 죄송하지만 이번주는 좀 시간(?)을 갖고 구입을 고려해봐야겠어요..
양떼목장도 가야되고 천문대도 가야되고 강촌에서 스쿠터도 타야되는데 자금줄이 버텨줄까나..흑..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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