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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할게 없으니까 포스팅

섬뜩파워 2012. 3. 12. 18:39

황금같은 주말을 레이맨 오리진에 홀랑 불태우고 2회차 엔딩이라는 위대한 염원을 달성하였다..ㅠㅠ

그것도 무려 숨겨진 최종 스테이지.. '죽은 자들의 땅'을 클리어했다는 거지.

코옵 모드를 플레이하면서 나와 아가씨가 느낀 최종 스테이지에 대한 감상은 이거다..

"????????"

도대체 죽어도 왜 죽었는지, 어떻게 저 장소를 지나가야 하는건지 도저히 감을 못잡겠는거다-_-;

다행히 서양굇수들의 유튜브 영상을 참고 + 신들린듯한 협력 플레이로 엔딩을 감상할 수 있었다.

대망의 엔딩 아..-_ㅜ

궁금하신 분은 유튜브에서 레이맨 오리진 히든 월드라고 쳐보길..

영상을 보는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단한 주말이었는지 느껴질거다ㅋㅋ

수라의 길을 같이 정진해 준 우리 아가씨. 단지 같이 게임을 했을 뿐인데 왠지 엄청난 고생을 시킨것 같은 느낌이..

그후 새학기 공책 및 필기도구를 사기 위해 문방구를 갔다ㅎㅎ

오랜만에 들린 문방구는 사람을 참 설레게 하더군.

로봇 변신 필통.. 이런건 아쉽지만 요즘은 없어진 모양이더라.

대신 마법책이라는 노트가 있던데.. 처음엔 왠 성경책 두께의 노트가 있기에 호기심에 집어 들었더니

꽤 괜춘한 아이템을 득했다는 느낌이다.

이 마법책이 유통과정에 손상되면 새 마법책으로 교환해드립니다. 독도는 우리땅..

이라는 문구가 꽤나 인상적인 아이템. 음.. 왠지 깃털달린 펜으로 들여쓰기를 한 뒤

대문자로 글자를 시작해야할것 같은 노트다. 이걸 필기용으로 쓰기엔 심하게 아까운 느낌.

마법을 쓰는 느낌으로 찍어보고 싶었는데 괜히 죄없는 벽에다 삿대질 하는 꼴이 되버렸다..

갑자기 어디선가 나타나 내 프린터를 핥아먹는 돼지같은 고양년-_-
그동안 프린터는 절대 사지 않을거야~ 라며 고집을 피워왔는데..
이번 학기에는 도저히 프린터느님의 도움이 없으면 과제를 할 수 없을것 같아 큰맘 먹고 질렀다.
세계 최소 사이즈 미니 프린터라는데.. 으.. 정녕 이게 가장 작은 사이즈란 말인가..ㅠㅠ
난 분명 더 작은 프린터를 용산 어딘가에서 본 느낌인데.. 단지 찾을 수가 없었던것 뿐이고..ㅠㅠ
참고로 저 고양이 애완용 같은데 길바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찻길이었기에 고양이의 신변(?)이
걱정되어 들고 다니면서 돌아다니다가 때마침 주인이 나타나서 돌려줄 수 있었다.
으음... 너무 이쁜 아이였다. 가슴이며 배며 발바닥이며 신나게 주물렀지 뭐야ㅎㅎ
닳아서 없어질때까지 마구 만지려다가 주인이 나타나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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