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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신도림에 있는 하비샵하고 구로에 있는 장난감 가게를 갔다.

어린이날이 지났으나 미처 팔리지 않은, 약간은 얘들보다는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그런 장난감들을 싼 값에 떨이로

살 수 있을거라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며..ㅎㅎㅎ

와 그런데 비싸고 퀄 좋은 성인 장난감들이 많았다.. 솔직히 판매용이라기 보다는 가게 주인의 필살 컬렉션 이런 느낌이 들 정도..

진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터미네이터의 흉상이라던지.. 자작 프라모델이라던지.. 상당한 수준의 레고 디오라마 등등

세상이 변하다보니 장난감도 많은 발전이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음에도 전혀 변하지 않는 추억의 상품들도 있었고ㅋㅋㅋ

랜덤 뽑기 안에 들어있었던 사도 시리즈ㅋㅋㅋㅋ

바르디엘이 뽑히고 말았다.(라미엘을 기대했는데..) 어렸을때는 사도 장난감 구하기가 정말 하늘의 별따기 였는데..

그건 그렇고 무슨 정신으로 저런 포즈를 만든걸까 ㅋㅋㅋ

사도 보니까 생각난건데 어렸을때는 그랑죠에 나오는 구마왕 키트들을 모았었다.

개당 3000원씩으로 일주일에 한개씩 랜덤으로 들어왔다.(딱 두 번 들어오고 더이상 안들어왔지만..

그 두번 다 사간 사람도 only 나뿐이었다ㅠㅠ)

이건 장난감 가게에서 산건 아니고 얼마전 어벤져스를 보면서 얻어 온 피규어들이다.

각각 서로가 좋아하는 영웅들을 나눠가졌는데 나는 이녀석들을 골랐다ㅋㅋㅋ

다들 아이언맨을 많이들 좋아하시는데.. 많은 메카닉물을 봐온 나에겐(?) 약간 밋밋한 디자인이라;;

차라리 난 히어로물이니까 헐크같은 녀석이 더 마음에 들었다. 히어로는 역시 초인이어야 제맛..이라고 난 생각한다

젠장 셀카가 되는 폰을 하나 사던지 해야지 ㅋㅋㅋㅋ

어제 구입한 녀석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녀석이 이 고래상어 인형이다ㅠㅠ

한눈에 본 순간 그자리에서 바로 반해버렸지 ㅋㅋ 가격도 9700원밖에 안해서 매우 저렴했다.

저것이 고래여? 상어여? 이것은 고래상어이다.

만지면 만질수록 푹신하고, 왠지 안고 있으면 한웅큼 가슴 한켠이 뭉클해지는 녀석 ㅋㅋㅋ

어무이와 동생은 우리가 이런거나 사주고 논다고 혀를 차셨지만 좋은걸 어떡하냐 ㅋㅋ

이제 벼게를 갖다버리고 이녀석을 배고 자야겠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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