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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철권 태그2 지금까지의 썰.

섬뜩파워 2012. 9. 24. 22:36

기대하고 기대하던 철권 태그2가 발매되었다 흑흑ㅠㅠ

당연히 현재 폭풍 버닝중이고 요즘은 머릿속에 온통 철권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임.

발매일이 이틀 미뤄지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쨋든 운좋게도 초회판을 구할 수 있었다.

콘솔판은 아케이드에 비해 추가 요소가 대폭 늘어났다.

일단 뮤겐 뺨치는 이 캐릭터 수를 보라..

총 55명이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이중에서 11명은 무려 콘솔판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잘 보면 철권에 한번이라도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전부 다 등장한다고 볼 수 있는데(곤과 아자젤, 낸시는 제외;)


콘솔판 추가 캐릭터로는 언노운, 보스코노비치(!!), 살빠진 밥(!!), 휴먼 오우거, 쿠니미츠(현재 사기랭킹을 달리는 캐릭터..),

포레스트 로우(로우가 두명ㅋㅋ), P잭(또 한명의 만세 셔틀), 컴봇(기술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타이거(카포에라 싫어요..),

알렉스, 엔젤(데빌진, 데빌 카즈야랑은 매우 다른 느낌..), 미셸(너무 예뻐진 미셸~), 세바스찬(ㅋㅋ리리의 집사;;),

미하루(4에 등장했던 샤오유 3p 캐릭터), 바이올렛(얘는 왜 나온거냐;;)이 등장한다!!


물론 초회판, 특전판마다 현재 고를 수 있는 캐릭터들은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10월 9일 업데이트 이후에는 전부 다 고를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나한테 주어진 신 캐릭터는 휴먼 오우거, 포레스트 로우, P잭, 컴봇, 타이거, 알렉스이다..(미셸을 기대했는데ㅠㅠ)

더불어 추가 복장은 전 캐릭터의 수영복 + 리리의 프릴 스커트. 특히 리리의 프릴 스커트의 움직임은 정말 예술적이더군 ㅎㄷㄷ.

각 캐릭터마다 2D 일러스트가 3개씩 추가되었다. 착용 아이템들은 계급을 높여가거나 도전과제들을 클리어하면 획득할 수 있다.

빔 라이플이나 고양이 총, 캐릭터의 목소리를 바꿔주는 지휘봉 같은 엽기적인 아이템들이 잔뜩 있는걸 볼 수 있는데

정작 코스튬은 전작보다 오히려 볼륨이 줄어서 매우 아쉽다고 할 수 있다ㅠㅠ

태그2는 지금까지의 철권의 집대성격인 게임이라 배경음악이 과거에 평이 좋았던 것들을 다시 리믹스 한 곡이 많다.

대체로 음악들이 매우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렇다고 모든 음악이 다 좋다는건 아니다(....)

그래서 이번에 생긴 배경음악을 바꾸는 모드는 환영할만한 요소라고 본다.

물론 음원이 너무 길거나 포맷에 따라 게임이 느려질 수도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가 뜬다.

라이브러리 목록을 둘러보면 과거 철권들의 배경음악도 차후에 DLC로 추가해줄 예정인것 같다.

시스템이 매우 복잡한 시스템인만큼 튜토리얼도 진화했다. 

철권4에서 깨알같은 재미를 심어줬던 컴봇과 바이올렛이 다시 등장했는데 개그 요소가 꽤나 볼만하다;

이 모드의 가장 큰 의의는.. 이 튜토리얼을 클리어하면 할 수록 컴봇에게 장착할 수 있는 좋은 기술들을 획득할 수 있다는거다..

붕권, 풍신권, 어설트 등등 온갖 사기성 기술들을 다 갖다 붙일 수가 있는데다가 VS모드, 혹은 온라인 플레이매치에서도 이걸 사용할 수 있다는거;;

하라다 PD가 오노PD와 친분을 나타내는것인지; 중간에 켄과 류, 고우키의 코스튬을 입은 정체불명(?)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온라인 랭킹 매치의 영상..

극적으로 역전..할 뻔했는데 아쉽게 진 영상이고..

발매 초창기때는 KT회선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온라인 매칭이 불가능한 원인불명의 오류가 있었으나

지금은 임시방편으로 이 문제는 해결되었다..

(세상에 ID가 9자리 이하면 매칭이 안되다니?? 이런 신기한 경우가 있나.. 이 부분은 우여곡절도 많았고 대부분 왜 안되는건지

도저히 영문을 모를 일이었기 때문에 임시방편을 제시한 사람에게 상주고 싶을 정도다..)

일단 매칭이 되면 상당히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보여준다.

..문제는 매칭이 6때처럼 빨리빨리 이뤄지지가 않고 세션을 갱신해도 방이 잘 안보이는 문제가 남아있기는 하다.

이건 철권의 넷코드가 문제인건지, PSN의 문제인건지, KT의 문제인건지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10월 9일 업데이트 이후에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하겠다..

으흐. 어쨋든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이던 굉장히 즐길거리가 빠방해서 너무 마음에 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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