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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디스가이아 디멘션2

섬뜩파워 2012. 12. 26. 19:09

아직 발매 안됨.

난 디스가이아를 무척이나 사랑하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온 최애 게임이지만

정작 속편은 단 한번도 구입해본적이 없다.

원작이 너무 내 심연에 자리를 잡아버려서 그 어떤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이걸 능가할 수가 없었을거라고 장담한다.

보통 이 게임을 설명할때 "엄청난 중독성",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끝이 없는" 폐인성을 강조하지만

사실 나한테 더 중요한건 캐릭터였다;;

내가 아무리 입 아프게 설명해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알 수가 없을테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그냥 내가 겪어본 게임 중에서도 가장 최강의 캐릭터성을 보여준 게임이었다.

그나마 비슷한 느낌의 다른 예를 들어보라고 한다면 "하레와 구우" 정도???

그리고 디스가이아를 인상적으로 만들어준 강력한 요인은 바로 정신나간 한글화...

물론 지금은 일본어를 어느정도 읽을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그 어디로 튈지 모르는 한글 자막 센스는

정말 필견이었는데ㅠㅠ 이외의 곳에서 폭탄 재미를 선사해줬었다.

아마 99% 한글화 안해주지 싶다.. 요즘은 당연하다는듯이 한글화 안해줌 ㅋㅋ

이건 그냥 언어의 문제가 아니고 기분의 문제인것 같다. 한글화가 활발했던 플2 시절에 비해 지금은

콘솔 시장도 많이 약화됬다는 사실 자체도 슬프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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