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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옛날에 찍은 사진들..

섬뜩파워 2015. 4. 22. 01:25

신혼집 근처에 약수터가 있다.

물값도 아끼고 운동도 할겸 3일에 한 번 정도 약수물을 떠오고 있다.

갈때마다 사람들한테 "총각은 누구야?", "어디 살어?" 같은 질문 공세를 받곤 한다;

뭐.. 조금 더 다니다 보면 얼굴 좀 알려지겠지..


약수터 가는 길목에 고등학교가 하나 있다.

오르막길이 꽤 심한 학교인데.. 등교하는 학생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 참 뭐랄까. 힘이 솟는다고나 할까?ㅋㅋ


집 앞 놀이터의 풍경.

연애 초창기때 여기서 그네도 타고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그랬었더랬지~


형형색색의 벚꽃들이 예뻐서 찰칵~


신혼집에 살림을 차린지 어언 6개월.. 이제는 본가쪽 동네를 가면 낯설기도 하다.

그래도 20년 넘게 살아온 동네라서 그런지.. 굉장히 그립기도 하고ㅠㅠ


결혼식 하루 전날 웨딩홀 옥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시멘트 공장과 벚꽃들이 어우러져 요상한 느낌을 준다.


이건 좀 오래된 사진인데..

언젠가 북새통 문고에서 나올때 이런게 걸려 있는걸 발견했다.


그래서 직접 갔다왔었다.

생각보다 로봇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약간 실망을..ㅠㅠ 태권V나 마징가, 겟타, 철인28호가 주를 이루었다.

20세기 로봇대작전이라면서 70년대 로봇만 가득한건 좀;; 난 80년대파란 말야ㅋㅋ 80년대도 20세기이거늘ㅠㅠ

단쿠가라던지.. 건버스터 같은 슈퍼로봇과 리얼로봇의 과도기 작품들도 보고 싶었는데..

전시회라기 보다는 개인 콜렉션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규모도 좀 작았고


이건 종로 골동품 삼정에서 찍은 사진.

철인밥은 대체 어떤밥인걸까..


로봇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요즘 슈로대Z 천옥편을 하고 있다.

오른쪽 중간을 보시라-_-; HP 2 남은게 어처구니 없어서 찍어봤다.. 저건 뭐 콧김으로 죽이라는건가..

아니 HP 2면..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에 숨만 헐떡이는 상태여야 하는데..

저놈이 저 상태에서 대활약을 하는 바람에 유니콘 건담이 터지는 수모를 겪었다. 망할 AT필드 같으니..


요즘 철권7이 나왔더라.

가장 용서가 안되는건 배경 스테이지가 5개밖에 없다는거;;

게임 자체는 재밌는데 새로 생긴 신시스템들이 다루기가 쉽지 않더라..

초보자 지향적으로 만들겠다면서 막상 해보니까 절대 초보자들이 쉽게 할만한 게임은 아닌듯.

이건 또 플스로 언제 발매되려나. 적어도 1년은 기다려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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