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V

from 게임 이야기 2017.03.20 14:54

살다살다 보니 로봇대전 판권작을 한글판으로 즐기게 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오랜 기다린만큼 요즘 매우 즐겁게 플레이하고 있다. 나의 출퇴근 시간을 지켜주는 효자같은 게임~

타이틀 화면부터 나를 반겨주는 대문짝만한 한글!

폰트도 전통적인 슈로대 폰트 그대로여서 기뻐서 눈물이 흐를 지경이다ㅠ

 

오랜만에 남자/여자 주인공을 고를 수 있게 되었다.

주인공도 상당히 잘 뽑힌 것 같다.

주인공 뿐만이 아니라 나인이라는 오리지널 조연도 상당히 괜찮게 뽑혔다.

전작의 AG랑 거의 비슷한 포지션인데 이쪽도 상당히 먼치킨스러운 능력을 자랑한다.

 

이제는 좀 지겨운 느낌마저 드는 평행세계 설정.

3가지 세계의 지구가 등장하고 각각 파랑, 빨랑, 노랑 지구가 등장한다(?)

 

가장 절망적인 지구는 노란 지구이고 가밀라스의 공격을 받아 바다가 완전히 말라버렸으며 1년 뒤 멸망 예정이다.

푸른 지구는 도마뱀 전쟁, 데스티니 플랜 전쟁, 메가노이드의 반란 등을 겪었지만 비교적 평화(?)로운 지구이고

붉은 지구는 세컨드임팩트를 겪어 한차례 대규모 멸종을 겪었으나 연방vs지온으로 나뉘어져 가장 박터지는 지구이다.

원래 하나의 지구였는데 모종의 사건을 겪으며 세 지구로 분기되게 되었다.

 

어쨌든 지구가 3개나 등장하지만 어느 쪽도 언제 터져도 이상하지 않은 세계이다 보니

환경을 재생시킬 수 있다는 힘을 가진 이스칸달로 하염없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즉, 메인스토리는 야마토이며 중간중간 잡다한 세력들과 싸우지만 결론은 다 물리치고 외우주로 뻗어나가는 내용.

 

그래서 그런지 야마토는 거의 주인공급 취급을 받는다.

특히 파동포는 전작으로 치면 이데온건, 월광접 급의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통하기 때문에

수틀리면 이걸로 다 뚫어버리고 나가는 스토리 진행을 볼 수 있다.

매우 초반부터 파동포 장면을 볼 수 있지만 실제로 게임에서 사용하려면 극 후반이 되어야 해금된다.

 

...게다가 전함 주제에 상당히 강력하다..

딜, 탱, 뭐 하나 꿀릴 게 없는 슈퍼로봇 야마토(....)

게다가 오키타 함장의 경우 혼을 보유하고 있어서 제작진의 푸쉬를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이번 작에서는 연출들이 간결한 편이지만 야모토는 그런거 없이 컷인 빵빵, 연출 시간도 길고

여러모로 제작진의 애정을 한 몸에 받았음을 느낄 수 있다ㅡㅡ;

 

사이버스타를 제외한 거의 최초의 오리지널 기체인 휘케바인과 그룬거스트도 참전한다.

특전 코드를 입력하면 상당히 초반부터 얻을 수 있는데 필살기인 계도나후검 암검살과 블랙홀 캐논이 없음에도

매우 강력해서 솔직히 특전 코드 없이 초반부를 어떻게 진행할까 싶을 정도이다.

 

예전에는 다이모스가 배리어 브레이커였는데 이번작에서는 크로스본X1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이번작은 스컬하트, 강철의 7인 참전 기준이기 때문에 X3는 나오지 않고 바로 풀크로스로 갈아탄다.

약간 아쉬운 부분...

 

2차Z 크로우와 똑같은 대사 "나 자신이 탄환이 된다!"

심지어 남자 주인공 소지도 같은 대사를 친다.

이번 작 주인공들은 개성이 강한 편은 아니지만 왕도적인 주인공으로써 아주 잘 뽑혔다는 느낌이 든다.

여주의 몸매가 상당히 과한것 같긴 한데.. 허리를 보면 매우 현실적으로 그려진 느낌ㅡㅡ;

 

라인배럴 쪽 디자이너가 그려서 그런지 느낌이 라인배럴과 상당히 닮아 있다.

기체 디자인이나 연출이 상당히 깔끔한 편이긴 하다.

 

10화 까지만 스크린샷이 찍히기 때문에 찍지는 못했지만

이번 작 최강의 로봇은 마징가 제로, 마징가G엠페러, 유시 신화 각성 초호기. 이 세 대가 무척 강력하다.

특히 마징가 2놈이 매우 강력해서 역대 최강의 마징가가 아닌가 싶다.

 

마찬가지로 스샷은 못 찍었지만 진겟타의 폭딜은 이번작에서도 여전하다.

공격력만큼은 마징가 시리즈를 능가할 정도. 단지 방어력이나 사거리 등등 아쉬운 부분이 많아ㅠㅠ

이번작 들어서 겟타2, 3호기를 쓸 일이 더더욱 없어졌다는 점도 아쉬움.

이런 부분은 종료 메세지에도 반영이 되어서 벤케이도 한숨을 쉬더라.

 

가밀라스는 대부분 전함 쪽이기 때문에 연출은 주로 빔을 쏘는 연출이 많다.

그래도 요즘은 전함들도 연출들이 좋아져서 보는 맛은 쏠쏠하다.

 

...대체 어떤 생태계를 가지고 있는거지..

 

흑흑 스토너선샤인 컷인을 찍고 싶었는데..

블랙 겟타의 경우 시옥편부터 연출 재탕이다ㅡㅡ

 

그러고보니 그레이트 마징가는 정말 오랜만에 나온 것 같다..

충격 진 마징가Z에도 거의 맥거핀으로만 나온 녀석인데 이렇게 굴릴 수 있다니 좋구만~

 

후줄근한 떡대 두명이 화면에 서있으니 보는 내가 다 숨이 막힌다.

이번작은 각 캐릭터의 덩치 차이가 회화씬에 반영이 된다.

 

로봇도 아닌데 로봇대전에 참전하다니!!!

 

야마토 계열의 전투 연출은 거의 3D를 보는듯한 느낌이다.

3D로 모델링 한 후 2D로 다시 그렸다는데.. 덕분에 비타에서는 가끔 프레임이 뚝뚝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번작 최대의 피해자.. 킨케두..

초반에는 양산형 F91이어서 사용하기 영 껄끄럽기 그지 없다.

양산형이다 보니 잔상권도 없다.

 

야마토의 유명한 장면들이 이벤트로 잘 재현이 되어 있다.

역사와 전통의 위성굴절포

 

이번에는 한글판이다 보니 부대이름도 한글 이름으로 지을 수 있다!!

 

... 할 말을 잃은 스스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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