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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이야기

중전기 엘가임

섬뜩파워 2008. 8. 3. 03:12

낭심에 기(?)를 모아 일격에 적들을 소탕하던 엘가임mk2를 추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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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작품을 너무 옛날에 봐서 지금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려 보자면 나쁜놈들이 계속 나온다??

무슨 소리냐면.. 이놈이 나쁜놈인줄 알고 조졌는데 그 뒤에 또다른 나쁜놈이 있었고.

그놈을 족쳤더니 더 나쁜놈이 있었다.. 이런식이었던 걸로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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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위대한 흐름을 타고 DVD로 다시 나왔나 보다.

작화가 그당시에도 나쁜 편이 아니었기에 기회가 되면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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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엘가임은 윙키시절 막판에 꽤나 큰 역할을 했었다.

렛시를 동료로 얻느냐 마느냐에 따라 시나리오의 흐름이 완전 바꼈을 정도.

4차에선 누벨드자드에 태워도 어느정도 활약했지만 F에선 비명횡사 당하기 일쑤였다....

포세이달도 처음엔 지구침략(?)이라는 명목으로 난입해 왔지만

(어디까지나 로봇대전이기 때문에 가능한 스토리였다.) 후반부 들어서

시로코 휘하의 티탄즈에게 밀려버리는 안습마저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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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가임의 가장 큰 테마라면 사랑이 아닐까 싶다.

물론 지배로부터 벗어나겠다는 자유도 그렇겠지만.


부와 권력에 우뚝 선 한 남자(첫번째 사진)를 사랑하게 된 미얀(세번째사진)은

본인 역시 풍족함과 더불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었지만

나중에는 역으로 이것이 독이 되버렸다.

남자는 야심이 컸고 정복자가 되었으며 미얀을 방패로 내새워 자신은

그 모습을 감춘다.(일명 카게무샤) 결국 미얀은 점점 사랑으로부터 멀어지게 되며

야망의 도구로서만 이용만 당하게 된다.

미얀은 해바라기 사랑을 계속 하게되고 결국 결실을 맺지 못한채 쓸쓸한 최후를 맞이해 버리는데...

그런데 이 장면을 가만히 감상하고 있노라면

돈만 보고 결혼하려는 요즘 여자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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