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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맨 온 파이어

섬뜩파워 2008. 5. 6. 08:07

음.. 요즘들어 뭔가 총쏘고 때려부수고 하는 그런 화끈한 영화가 보고싶더라.

원래부터 액션영화를 좋아했지만 요즘은 더욱 그런 바램이 커져서..

최근에 본 영화중에 테이큰이라는 영화도 유괴납치라는 소재를 다루는 영화였는데

꽤 괜찮게 보았고 이외로 사람들이 높게 평가하는 맨 온 파이어라는 영화가 있어서 보게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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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지역은 지금도 한시간에 한명꼴로 유괴를 당하며

그중 70%는 목숨을 잃는다! 라는 문구로 영화를 연다; 이 얼마나 ㅎㄷㄷ한 세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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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도 '맘에 드는 곳이 없어 여기저기 정처없이 떠 돌아다녔다'라고 해서

그저그런 백수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경력16년의 특수부대 출신이었다;; 어이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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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술만먹으면 사람목숨=파리목숨이라는 늠름한 경호원의 위스키 한잔;

그외에도 이 영화를 보면 잠들기 전 위스키를 과다음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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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이 꼬마는 너무 귀엽다. 어린 주제에 세상물정에 대해 아는것도 많다.

부잣집 딸내미에다 찰싹찰싹한 성격. 금방이라도 해맑은 미소를 보일것같은 이소녀가..

납치!를 당할때 감정이입은 꽤 되는편. 음.. 이건 뭐 굳이 스포일러라 할 것 까지도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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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주인공에게 잘 대해주는 피타(소녀)의 엄마.

자식새끼키우는 애엄마로 보기엔 다소 젊은 감이 있지만 딸자식에 대한 부모의 마음을 잘 표현한다..

연기를 잘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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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은 진실만을 말한다'고 하는데..; 기계가 거짓말을 할리가 없잖아??응?

공이가 뇌관을 쳤는데 불발이라면.. 운이 좋았다라고 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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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안타까움이 엄습해오는 부모의 마음, 주인공의 마음.

관객들의 마음도 그러하리라. 그런데 이영화는 다 좋은데 너무 슥슥삭~하면서

번쩍번쩍거리는 화면효과가 너무 자주 쓰였다는것.. 눈이 좀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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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기야 복수를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킬러가 되기로 결심한 주인공.

역시 통쾌하고 잔혹한 그의 전주곡이 시작됨을 알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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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예상대로 화끈한 복수를 하나둘 하면서 적들을 조여가는데..

최근개봉한 테이큰에 비하면 과격함을 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이정도면 훌륭한 복수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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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이면서도 존재감이 꽤 큰 피타.

삶의 의미를 찾아갈만할때 유괴당한 피타의 생각으로 주인공이 맛갈만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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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그의 복수는 정당한 것인가?? 라는 논란이 있는 듯하지만

정당하다마다. 극중엔 그 유괴범들도 가족을 소중히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남의 입장도 생각했어야지.

그걸 복수하는자가 아니면 누가 깨우쳐줄것인가? 더많은 희생을 막고 같은 일이 반복되어지지 않으려면

희생자들이 납득할만한 응당의 대가가 오는 법. 결국 주인공 역시 얼룩진 복수에 응당한 대가를 받는다.

어느쪽 편도 아닌.. 경찰손에 가봐야 극중에 등장한 부패경찰들의 입김이 닿을것은 뻔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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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의 풍경들이 환상적으로 펼쳐지는 영화다.

오래된 가옥구조. 옥상에 무질서하게 널려진 빨래들. 멕시코시티는 꽤나 이국적인 이미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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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군다나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니.. 음..

세상 참 무섭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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