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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이모양이니 무지개가 뜰 가능성도 있잖아?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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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나를 비웃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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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완전 정글 됬네-_-;; 하긴 산을 깎아 만든 동네니..

뭐 이런점이 우리동네의 좋은점이긴 하지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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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 이녀석의 처절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왠 비둘기가 이녀석을 쪼스고 있는게 아닌가;;

벌써 날개 한쪽은 잡쉈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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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가 활짝 펴있었다. 참 싱싱하더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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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놀던 놀이터를 지나가면서 찰칵.. 하마 칠해놓은거 봐라-_-;; 안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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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숲속의 하얀집? 막상 가까이에서 보면 꽤 그럴싸하긴 하다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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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학교는 땡땡이는 꿈도 못꿀듯; (7~8M는 될 것으로 사료)

학교앞 분식점도 참 별걸 다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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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대 크리티컬 언덕이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학교를 유심히 보면 좌우색이 조금 다른걸 볼 수 있을것이다.

(같은 건물이다.) 이것에는 사연이 있는데.. 바로 이 미칠듯한 내리막길을 달리던 트럭 한대가 학교 건물을

들이받았기 때문;;(10년도 더 된 이야기다..) 다행히 사고가 난곳은 화장실이었고 수업시간이었기에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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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저물어 가는데.. 이런, 무지개는 포기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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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로 밥이라도 먹으러 온 걸까? 근처에 기동대가 하나 있긴 한데.. 훗.. 짜식덜..

군인이란 자고로 짬밥이 제격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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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만해도 일본 애니메이션이나 화보집, ost를 파는곳이 동네에 하나 있었다.

물론 지금은 언제 그런게 있었냐는 듯이 이렇게 변해버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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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우리동네에서 명소로 손꼽히는 산기슭 공원이다.. 오늘따라 바람도 많이 불고..

하나도 안덥고.. 여기 정말 좋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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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년전만 해도 우리 동네에 이런게 있었는지 조차 몰랐던 곳.

사적지로 지정된 곳인데.. 이외로 상당히 잘 꾸며졌다. 저 설명문은.. INT가 딸리는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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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우리동네의 명물. 은행나무다.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큰데..

썩은 부분엔 공구리를 좀 발라놨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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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이 환상의 터널이 벌써 완성된 것인가; 지어놓긴 했는데.. 차가 한대도 안다니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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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사이가 좋은 바둑견과 나방냥. 하두 뽈뽈 거리면서 돌아댕겨서 이 사진 찍기도 참 힘들었다.

내가 사진을 찍자 주인아저씨가 "허허 우리 애새퀴들 사이 허버 좋쵸?" 하면서 웃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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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드디어 무지개 조성의 환경이 갖춰줬다!! 난 이제 반대쪽 하늘을 쳐다보면서 무지개가 나타나기만을

기다렸는데.. 아니, 근데 이게 왠걸? 반대쪽 하늘(두번째 사진)이 갑자기 구름으로 덮혀버리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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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 넘게 기다렸지만 무지개는 결국 나타나지 않았다.. 쳇..

어느덧 해는 저물고 저런 길쭉한 그림자나 만들고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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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잠겨서.. 그곳을 다시 가다.. 정말 이때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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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집으로 돌아온 나.. 결국 건진게 하나도 없었다..

저 백열 가로등을 감싸고 있는 나무가 보일 것이다. 저녀석의 그림자가 밤만 되면 항상 내방에 들어와서

혀를 날름거리는 녀석이다. 바람이 불거나 비가 오거나 하면 호러물로 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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