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초등학교 시절 초기대를 해오던 '포가튼사가'가 나에게 배신감을 안겨준후..
일본RPG로 눈을 돌린 나는 파판6와 파랜드스토리등. 스퀘어와 팔콤의 RPG를 즐겨했다.
고등학교에 올라갈때까지 국산RPG에 대한 신뢰도가 제로에 가까운 상태에서
친구가 피눈물(;)을 흘리고 열변을 토하면서까지 초강추하던 창세기전.
그때 나는 완고하게 거부(..)했고 그 친구는 끈질기게 창세기전CD를 들고 쫓아왔다.
결국.. 먼저 창세기전3 파트1부터 했는데. 음. 재밌더군. 그래서 2주정도 걸려서 엔딩을 봤다.
솔직히 말해서 친구 앞에선 무반응으로 일색했지만 몰래 용산에 가서 CD를 사왔었다; ㅋ
파트2까지 깨고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 서풍의 광시곡도 클리어하고 창세기전2같은 경우는
완전 DOS구동이어서 특별한 방법으로 플레이를 해야만 했다..(486때 쓰던 방식을 또 써야했으니--;)
그런데 자꾸 일정부분에서 계속 튕기는 바람에 결국 포기했지만..
(템페스트는 그냥 겉보기부터 썩 끌리지는 않았다..그래서 패스)
결국 사골을 끓인건 파트2뿐인데.. SRPG로서의 재미도 있고 캐릭터도 좋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폭풍간지였는데..
음 개인적인 잡설을 늘어보자면 이데아 캐논은 좀 그렇지 않았나 싶다; 아무리봐도 이건.. 이데온을;
그리고 베라모드가 남자라는 건... 베라딘 설정 때문에 어쩔수 없다치지만..
궁극체질 만들기도 살라딘과 베라모드 사이에서 와리가리 하는 스토리 구조때문에 나중에는 어디까지 스킬업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공책에 적어가면서까지 플레이를 했었다 ㅋ
나름 추억이었는데.
결국 2년남짓동안 잡지속에서 이 그림만보고 환상을 키우던 내꿈은 조각이 났고.
이외로 다른 게임에서 국산게임을 다시 보게 된것.
아 안에 들어있던 포립 브라우져로로도 꽤나 쏠쏠한 재미를 봤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