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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우리동네 탐험

섬뜩파워 2007. 5. 14. 01:35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도저히 집에 틀어박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외출을 단행하였으니..

 

이동경로 :시흥5동 백산 초등학교->동일여중고길->신림7 동 별장길->난곡삼거리길->독산3동 아카시아마을


요즘 날씨는 좋지만 좀처럼 푸른 하늘은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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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동 성당이 있는 박미고개. 어렸을때 여기 살때는 난간이 없었다..(굉장히 위험한..) 대신 육교가 있었지.

시흥대로의 넓은 길에 고층빌딩이 일체없어 탁트인 전망이 참 상쾌한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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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만끾하는 아저씨..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_-;

(참고로 옆에 살림살이가 다 있더라.. 뭐냐 이 아저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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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초등학교때 등교길이다.. 이 오르막은 지금도 압박이지만..

생각해보면 참 이쁜길이다.. 이길은.. 매우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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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이 길이 이렇게 작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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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와서 다시 생각해보니 이 동네 살때가 참 행복했던 것 같다..

지금 다시 가봐도 그때의 편안함이 느껴진달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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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땐 저곳엔 대체 누가 살까?? 하는 생각이 들던 곳.

산속에 있는 아파트라 혹시 교과서에 나오는 "산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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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채 무슨 섭리를 연구하는 곳인지-_- 정체를 밝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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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앜 하앜.;; 초압박 오르막길이다... 나조차도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던 곳.

이동네에 12년을 넘게 살았지만 정말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동네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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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산촌"이라는 곳에 결국 와보게 되었다.. 정말로 산속에 있다니..

더군다나 저기 밭같은 곳에서 일을 하다가 그늘에서 쉬며 새참을 먹는 할머니들도 보였다.. 산촌 맞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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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이곳은 관악산 휴먼아이파크라는 아파트단지였다..

원래 시흥동하고 신림동하고 걸어서 가려면 꽤 멀지만..

이쪽 길로 오니 금방 오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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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아파트 전망이 꽤나 아름답다. 앞에보이는 이 돌길은 내려가라고 있는 길인데..

거의 암벽에 가까운 수준이더라-_-; 술취해서 일로 내려가면 끝장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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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이 좋다좋다 하지만~~ 난 우리동네가 너무 좋다.

오늘 또 다시 우리동네의 새로운 모습들을 많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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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번도 사람 다니는걸 못본 오솔길..
오죽하면 친구들끼리 江間 길이라고 불렀을까..
 
내가 예전부터 '이런 동네에 살고싶다'는 기준은 있었지만..
 
정말 알면 알수록 우리동네가 그 기준에 딱~ 맞는 내 스타일이었다..
 
아 난 정말 금천구를 너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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