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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끔 쓰는 말들
"야 너 어제 철야했냐. 완전 좀비같어!!"
과연 좀비는 어디서 왔는가.. 1930년대에 세상에
처음 알려진 좀비의 존재.(나도 줏어들었을 뿐이라..)
개인적으로 좀비라는 존재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초등학교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판타지 소설
'퇴마록'을 통해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귀신하면 육체를 벗어나 구천을 떠도는 것이 정설이거늘
좀비는 그 반대로 영혼이 떠난 빈자리 육체가 그 썩은 몸뚱이를 이끌고
인간의 뇌를 식탐한다는 것이다.
어쨋든 호러 소재의 각종 매체에선 한동안 세기말 풍조에 힘입어
떠오르는 스타로 반짝하는 시기도 있었던 만큼 지금은 상당히 친숙한 존재가 되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을 통해 좀비의 존재감을 몸소 실감했으리라 믿는다.
그때부터 어느샌가 좀비는 새로운 트렌드(;)였으며 지금의 젊은이들은 좀비를 모르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니 말이다. 물론 국내 쓰레기 온라인 게임속에서도 슬라임, 스켈레톤과 더불어 항상 저렙들의 동네북
그 이상 이하도 아닌것이 바로 허접이 되어버렸지만 그만큼 좀비라는 존재가 세간에 알려지기 까지는
상당히 시간을 잡아먹었던 녀석인 것이다.
그 외에도 좀비를 소재로 한 영화들도 속속 등장하면서
'신인류'의 지표로 떠오르는 등 각종 활약을 선보이는데(..)
내가 알기로 일반적으로 좀비들은 사이비종교인 '부두교'의
극히 사이비적인 의식으로 만들어진 저주받은 몬스터라는 거다.
별다른 강력한 힘을 지닌 몬스터는 아니건만 죽지도 않고(이미 죽었으니)
몸 여기저기가 떨어져 나가도 내 뇌 한번 먹어보겠다고 우왁스럽게
달려드는 저들의 모습에서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
물론 지금같은 세상에 좀비는 그저 게이머들 사이에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심심풀이 존재밖에 안된다는 점이
한편으로 가슴을 여민다면.. 내가 변태인 거겠지만 말이다.. 어쨋든 두번 죽는 게임속의 좀비들에게 명복이나
빌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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