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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가이낙스의 메카닉들은 복잡하고 기계적인 기믹보다는
다소 생체병기를 연상시키는 유기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실제로 그런 유연함을 바탕으로 한 전투장면이 많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
융합, 신축, 팽창 같은 요소는 가이낙스의 메카물에선 그다지 놀라운 일도 아니다.
개인적으로 라젠간을 정말 좋아한다.
저 거만한 팔짱 포즈는 가이낙스표 메카의 상징이 되가고 있다.
다소의 카리스마를 연출하기 위해 '검은색'을 이용하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든다.
.. 그러나 최종화에선 '양자 분해'라는 처참한 최후를;;

..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도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샤키엘 제르엘 등등은 프라모델로도 출시가 되었다는 것이 참 신기할 따름.
17마리의 사도가 전부 SD 키홀더로 나와 있는데 보면 정말 갖고 싶을 정도다.
(특히 SD샤키엘은 너무 귀여워서;)

... 반면에 안습 테크를 탄 녀석들도 있다.
딱 봐도 '나 엑스트라요'라고 써있는 듯한 디자인..
이 녀석을 처음 보자마자 도저히 '동료가 될 수 없겠군..'이라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더라. 단순한 단역 메카인데다가 지금은 아예 기억에서 지워진 녀석.
잊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반갑죠??;
(아마 대부분 '아.. 이런 녀석이 있었지..?' 의 반응이 나올 듯 싶다만..)
.. 위에서 보니 쪼끔 귀엽긴 하다(...)
작붕으로 오해들 마시길..
참고로 나는 디스누프도 그닥 좋아하진 않는다..
반셋트는 멋졌는데 존재감이 너무 희미했어..
(가만.. 로봇대전에 나오면 전함 조종하기가 나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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