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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대단한건 아니지만 나는 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몇가지 철학이 있다.
첫째로. 이곳은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나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 10원도 못 만져봤다.
둘째로. 나 역시 블로거이기 이전에 성인 사회인이다. 아무리 내 블로그가 씹덕 블로그라지만
현정권에 대한 인터넷 관련 개정법안을 보면서 느끼는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추잡하고 뒤가 구린 어른들의 쓰레기같은 현실을 굳이 다뤄가면서 블로그를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이 미친 인터넷 정책의 마수가 드디어 내 블로그까지 손길을 뻗쳐 왔다.
보면 볼수록 점점 그 행패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서 이젠 거의 개인적인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하긴 미네르바도 체포당하는 현실이지? 나같은 소시민 따위는 뭐..
나를 미치게 만든 요인은 저작권 강화다.
현정권이 들어선 이후 저작권법은 상당히 강력해졌다. 맞어. 저작권 지켜줘야지. 당연한거다.
그런데 이 저작권 기준이 굉장히 나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나는 [수라패왕 게임도/그날의 게임들] - 파이널 판타지 X-2에서 파판x-2의 bgm을 삽입한 바 있다.
그런데 이게 저작권 위반 의심을 받다니 이게 뭔 소리인가??? 파이널 판타지라는 키워드 때문인건가?
국내에 정발도 안된 ost가 해외기업인 스퀘어에닉스의 사주라도 받았단 말인가?
그래 여기까지는 뭐 그렇다 치자. 내가 모르는 저작권의 드넓은 세계가 있나보지.
그런데 같은 앨범에 등록된 다른 음원은 저작권 의심에 걸리지 않았다??
이건 뭐냐? 영자님아 기준 제시좀.
혹시나 해서 저작권 검색을 해봤다. 얼라려? 그런데 해당사항이 없잖아?
그래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
[나의 영상위원회/건담은 원래 하얗다] - 새턴은 위대했다..
원래 이곳엔 mp3를 삽입했지만 이 포스트 역시 저작권 위배 혐의(?)로 mp3재생기를 쏙 빼먹었다.
덕분에 이 음악에 대한 썰을 풀어놓은 나의 글이 조낸 뻘쭘하게 되었다.
90년대 가정용 게임기의 음악을 직접 추출한 것도 저작권을 위배한 거란 말야?
물론 이 게임의 정식 ost가 출간되긴 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저작권이 안 걸려 있는 상태란 말이지.
10년이 넘은 게임ost(그것도 저당시엔 썩 대중적인 게임도 아니었고)도 필터링에 걸러지는데 이쯤되면
졸라 심각하다.
저작권 강화에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다.
잠시 위의 사진을 봐주길 바란다.. 저작권 의심을 받은 파일들은 관리자 모드에서는
보이지만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당연히 재생도 불가능)
쉽게 말하자면 이제 음악 파일들은 트래픽만 잡아먹는 쓰레기 파일이 된 것이다.
[수라패왕 게임도/그날의 게임들] - 끔찍한 레이맨 여기가 바로 증거 포스트다.
존나 웃긴건 맨 위의 mp3만 가위질을 당했고 나머지 밑에 있는 mp3들은 살아 있다는 거다.
왜? 같은 앨범, 같은 아티스트의 음원인데 어떤건 가위질 당하고 어떤건 가위질 안하냐?
나같은 경우는 포스트의 수가 600여개가 넘는데다가 음악을 삽입한 포스트도 꽤 많은 편이다.
개중에는 내가 생각해도 '저작권을 위배했으니 이건 당연히 삭제해야지.' 생각하는 파일도 있지만
그게 아닌데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필터링 당하고 가위질 당한 모습을 볼 때 분노게이지가 차오르는 것을
주체할 길이 없다.
이러이러한 음원들이 저작권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니 확인해 달라는 최소한의 '목록'을 보여주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내가 직접 쓴 600여개의 포스트를 일일이 돌면서 확인해야 하는게 맞는거냐?
설마 봇을 돌려서 음원은 막는 기술은 가능해도 같은 기술인 정보를 조합해서 피드백 시키는 작업은 못하겠나 보지?
아마 Tag(꼬리표)와 메타정보(숨은정보)같은 좋은 인터넷 기술들의 힘입어
블로거들이 올린 음원들을 봇으로 찾는게 더 쉬워졌겠지.(당연히 그러라고 만든 기술은 아니다만)
봇으로 돌리는건 좋은데 말야. 나는 패미컴 게임의 삽입곡인 rising을 올렸을 뿐이고
봇의 입장에선 '이건 동x신x의 rising sun과 제목이 흡사하군..'이라면서 필터링을 했을 뿐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막장 정책때문에 현재 여러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지원 사이트들이 블로거들의 사정없는 질타를 받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http://mozzin.tistory.com/972을 참고하길 바란다.
재수없으면 앞으로 인터넷에 음악은 물론이요, ucc, 사진 등등 툭하면 저작권 걸리고 툭하면 초상권 침해 걸려서
텍스트 위주로만 글을 올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그러라고 준 7조원이 아닐텐데)
어쨋든 잘린 새턴판 Main Theme 살려내란 말야 이것들아! 10년 동안 누적된 자료다.
그중엔 정말 돈주고도 못 구하는 희귀한 음원들도 있지. 아마 나뿐만이 아닐걸?
그걸 무시하는 네놈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거다.
첫째로. 이곳은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나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 10원도 못 만져봤다.
둘째로. 나 역시 블로거이기 이전에 성인 사회인이다. 아무리 내 블로그가 씹덕 블로그라지만
현정권에 대한 인터넷 관련 개정법안을 보면서 느끼는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추잡하고 뒤가 구린 어른들의 쓰레기같은 현실을 굳이 다뤄가면서 블로그를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이 미친 인터넷 정책의 마수가 드디어 내 블로그까지 손길을 뻗쳐 왔다.
보면 볼수록 점점 그 행패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서 이젠 거의 개인적인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하긴 미네르바도 체포당하는 현실이지? 나같은 소시민 따위는 뭐..
나를 미치게 만든 요인은 저작권 강화다.
현정권이 들어선 이후 저작권법은 상당히 강력해졌다. 맞어. 저작권 지켜줘야지. 당연한거다.
그런데 이 저작권 기준이 굉장히 나를 갸우뚱 거리게 만드는 것이 문제다.
나는 [수라패왕 게임도/그날의 게임들] - 파이널 판타지 X-2에서 파판x-2의 bgm을 삽입한 바 있다.
그런데 이게 저작권 위반 의심을 받다니 이게 뭔 소리인가??? 파이널 판타지라는 키워드 때문인건가?
국내에 정발도 안된 ost가 해외기업인 스퀘어에닉스의 사주라도 받았단 말인가?
그래 여기까지는 뭐 그렇다 치자. 내가 모르는 저작권의 드넓은 세계가 있나보지.
이건 뭐냐? 영자님아 기준 제시좀.
그래 여기까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데 이건 어떤가??
[나의 영상위원회/건담은 원래 하얗다] - 새턴은 위대했다..
원래 이곳엔 mp3를 삽입했지만 이 포스트 역시 저작권 위배 혐의(?)로 mp3재생기를 쏙 빼먹었다.
덕분에 이 음악에 대한 썰을 풀어놓은 나의 글이 조낸 뻘쭘하게 되었다.
90년대 가정용 게임기의 음악을 직접 추출한 것도 저작권을 위배한 거란 말야?
물론 이 게임의 정식 ost가 출간되긴 했다. 하지만 아직까진 저작권이 안 걸려 있는 상태란 말이지.
10년이 넘은 게임ost(그것도 저당시엔 썩 대중적인 게임도 아니었고)도 필터링에 걸러지는데 이쯤되면
졸라 심각하다.
관리자 모드로 본 포스트 |
방문자 입장에서 본 포스트 |
저작권 강화에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할 마음은 털끝만큼도 없다.
잠시 위의 사진을 봐주길 바란다.. 저작권 의심을 받은 파일들은 관리자 모드에서는
보이지만 방문자에게는 보이지 않는다.(당연히 재생도 불가능)
쉽게 말하자면 이제 음악 파일들은 트래픽만 잡아먹는 쓰레기 파일이 된 것이다.
[수라패왕 게임도/그날의 게임들] - 끔찍한 레이맨 여기가 바로 증거 포스트다.
존나 웃긴건 맨 위의 mp3만 가위질을 당했고 나머지 밑에 있는 mp3들은 살아 있다는 거다.
왜? 같은 앨범, 같은 아티스트의 음원인데 어떤건 가위질 당하고 어떤건 가위질 안하냐?
나같은 경우는 포스트의 수가 600여개가 넘는데다가 음악을 삽입한 포스트도 꽤 많은 편이다.
개중에는 내가 생각해도 '저작권을 위배했으니 이건 당연히 삭제해야지.' 생각하는 파일도 있지만
그게 아닌데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필터링 당하고 가위질 당한 모습을 볼 때 분노게이지가 차오르는 것을
주체할 길이 없다.
이러이러한 음원들이 저작권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니 확인해 달라는 최소한의 '목록'을 보여주던가
해야하는거 아니냐? 내가 직접 쓴 600여개의 포스트를 일일이 돌면서 확인해야 하는게 맞는거냐?
설마 봇을 돌려서 음원은 막는 기술은 가능해도 같은 기술인 정보를 조합해서 피드백 시키는 작업은 못하겠나 보지?
아마 Tag(꼬리표)와 메타정보(숨은정보)같은 좋은 인터넷 기술들의 힘입어
블로거들이 올린 음원들을 봇으로 찾는게 더 쉬워졌겠지.(당연히 그러라고 만든 기술은 아니다만)
봇으로 돌리는건 좋은데 말야. 나는 패미컴 게임의 삽입곡인 rising을 올렸을 뿐이고
봇의 입장에선 '이건 동x신x의 rising sun과 제목이 흡사하군..'이라면서 필터링을 했을 뿐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막장 정책때문에 현재 여러 포털사이트와 블로그 지원 사이트들이 블로거들의 사정없는 질타를 받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http://mozzin.tistory.com/972을 참고하길 바란다.
재수없으면 앞으로 인터넷에 음악은 물론이요, ucc, 사진 등등 툭하면 저작권 걸리고 툭하면 초상권 침해 걸려서
텍스트 위주로만 글을 올려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그러라고 준 7조원이 아닐텐데)
어쨋든 잘린 새턴판 Main Theme 살려내란 말야 이것들아! 10년 동안 누적된 자료다.
그중엔 정말 돈주고도 못 구하는 희귀한 음원들도 있지. 아마 나뿐만이 아닐걸?
그걸 무시하는 네놈들을 용서할 수 없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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