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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선택의 끝에 후회가.

섬뜩파워 2009. 3. 22. 14:28
요즘들어 생각하는 몇가지 걱정이 있다.
첫째로 월세방은 확정적으로 구했다. 이제 4월4일날 들어가면 오케이.
물론 몸만 가면 되는건 아니고 짐들을 챙겨가야하는데 수소문해보니 이사비용이 장난이 아니군.
서울에서 충북 음성까지 거리가 그다지 가까운 것도 아니고; (멀지도 않지만 하여튼 애매함)
내 방에 있는 짐이라고 해봐야 컴, 책상, 옷장이 전부인데 (참고로 지금 내가 있는 방은 2평남짓도 안됨)
이걸 옮기려고 이삿짐 센터를 부르기는 뭐하고, 혼자 옮기기엔 너무 무겁고;
용달을 부르자니 서울집(4층), 새로 구할 월세방(3층)의 압박이 또 느껴지고..
아..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 어무이는 거기서 책상이랑 의자는 싸게 사고 컴과 TV만 들고 가라는데
사실 이것도 들고 가기엔 꽤 벅차고; 이거 같이 들고 음성까지 가줄 널널한 친구도 없다.
그렇다고 주말마다 올라와서 모니터 한번 가져가고 다음주엔 본체 한번 가져가고 하자니 내가 미칠 것 같고 ㅋㅋ
정말 한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몸이 힘들어질 생각을 하니 압박이;;
아.. 젠장 그냥 이삿짐 부르면 안되나! 어디 싸고 좋은 이삿짐 센터 있음 알려주세요!!

둘째로 자격증 시험. 다음주다. 젠장. 사실 공부할 시간이 없었다는 건 핑계고.
내가 원해서 따는 자격증도 아니니 만큼 그다지 의욕도 안생기는 것도 사실.
이거 따면 2개 더 따야되는데 졸라 귀찮다. 아 귀찮아 귀찮아. 내가 하고 싶어 자기계발은 이런게 아니야.
내년엔 방통대라도 지원하려고 한다. 이 이상 얘기해봐야 푸념밖에 안되고ㅋㅋ

항상 선택의 끝에는 후회가 있었다; 이제 그러기 싫은데..쩝

이미지출처: The pretty bible fellow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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