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징가 신작 기동

평범한 고등학생이 어느날 갑자기 신도 될 수 있고 악마도 될 수 있는 엄청난 힘을 얻게 된다면 무엇에 쓸 것인가?
진 마징가 충격Z편이라는 제목으로 마징가의 최신작이 방영을 시작했다.
그렌라간, 신겟타, 강철신지그 등등 근래들어 불어닥치는 복고열풍의 향연.. 좋아좋아.

무려 바도스 공략전부터 시작되는 첫화. 제목부터가 대단원이다.
그런데 닥터헬과의 싸움에 암흑대장군의 등장이라니; 우리가 알던 마징가 스토리와는 시간대가 조금 다른듯.

이미 인간이길 포기한 닥터헬; (원래부터 인간같진 않았지만..)

이번작은 성우가 상당히 바뀌어 있는데다가 마징가의 기술명도 빅뱅펀치, 갓스크랜더 등등으로 바뀌어 있다.

목소리가 바뀌어서 적응이 안되는 코우지. 너무 진지해 졌다;

신캐릭터이니 쿠로가네 집안. 쿠로가네라면 시로의 집안인것 같은데 닌자풍이었군..

언제봐도 정겨운 기계수군단

365일 내내 불타는 도시.

꽤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보스3인방. 이번엔 좀 멋있게 나오나??

정말 첫화부터 마징가Z의 주요인사들이 총출동하는 쌈박한 전개. 바도스 공략전에 고곤대공이 등장하니
아무래도 적세력이 닥터헬에서 미케네 제국으로 넘어가는 무렵의 스토리인 듯 한데..

난데없이 등장하는 그리스 신화의 원조 마징가. 원래 이 타이밍에서 그레이트 마징가가 등장했건만.
아.. 이번 작품에선 미케네 제국의 정체가 조금 밝혀지려나..?

쥬조박사, 닥터헬과 함께 고대 미케네 유산을 발굴한 것으로 추정되는 신캐릭터.

과연 3박사들이 발견한 것은 뭐였던 걸까.

우리가 알던 전투수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전투수(?). 사실 전투수 라기 보단 그냥 미케네 괴수인듯 싶다만.

..이렇게 보니 진겟타에 나오는 인베이더를 닮은듯. 미케네 시민들의 뇌로 만들어진 괴물이니 전투수가 맞는 것 같은데.

느닷없이 부활한 전투수들의 폭주를 감당하지 못하는 닥터헬.

원작에서 조연으로 등장했던 녀석들이 전혀 다른 이미지로 재등장한다. 이거 첫화부터 너무 찐한거 아닌가.

아니 당신은.. 근데 왜 창씨개명을 당한 것인가.. 왜 천둥을 날리지 않았는가 등등. 구설수가 많아질듯;

..아수라 남작과 브로켄 백작 너무 허무하게 가더라.
역시 이번작의 주요세력은 미케네제국와 암흑의 제왕인가. 우왕ㅋ굳. 사실 닥터헬 이제 지겨웠는데;;
그레이트 마징가를 베이스로 한 새로운 스토리를 보여줬음 좋겠다!!
제발 신겟타처럼만은 만들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