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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도 명색이 자칭 슈로대 빠돌이인데 슈로대OGs를 안해봤다! 말이 되는가?
그런데 사실임ㅜㅜ 난 여태 OGs를 플레이 해보지 못했단 말이다!!
일단 나는 GBA판 OG2만 해봤을 뿐이고.. 군입대 등등과 맞물려 여태껏.. 여태껏.. 구입할까 말까를 오지게 망설였던 게임.
그런데 갑자기 구입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아 드디어 나도 OGs를 내손으로 플레이 하는 날이 왔군. 후후..
사실 그동안 구입하기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 물량이 없다; 나온지 어느덧 3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외전을 정발시키는 바람에 오리지널 판의 물량이 딸리는 어이없는 사태가;;
물론 옥션 등등에서 구하면 됬겠지만 이런저런 어른의 사정(?)이 보태지면서 (아니 사실 회원가입조차도 귀찮았다;)
여태 눈독만 들여왔었다. 어쨋든 나는 루리웹 중고장터를 이용해 다행히 A급 중고를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우왕~ 번쩍번쩍 빛이 나는 내용물. 눈부시다.
바르마 전역을 피로 떡칠시킨 정의의 슈퍼로봇군단. 깡패 알트아이젠을 필두로
우린 언제든 다굴 칠 준비가 되있다고!
마장기신을 그나마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최근 작품일 것이다..
..휴대용에선 A와 R도 참전했으니 곧 D도 언젠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보며..
무엇보다 닌텐도64로 발매된 로봇대전64의 주인공들은 안나오려나; (MX도 나오는 판국에..)
설정집도 감동이 샘솟는다.. 머리터럭을 화려하게 물들인 짝퉁3인방의 유연한 훌라후프 돌리기를
다시 볼 수 있겠구나.. 당신을 위한 축퇴포~
사실 내가 갑자기 OGs의 구입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이녀석 때문;
서울에서 자취방 내려오기 전에 터미널에 들렸는데 너무 심심해서 베르세르크23권과 이책을 같이 구입.
헉 슈로대 OGs의 적나라한 공략이.. 갑자기 용솟음치는 게임혼을 주체할 수 없는 나머지 자취방에 오자마자
당장 루리웹을 뒤져서 OGs를 덥석 구입한 것이다--;(판매자분도 너무 빠른 결정에 놀라더군;)
아. 정말 이날이 올줄이야..
이제 나의 카티나가 3배 빠른 겟슈짱을 타고 양아치 새기들의 배때지에 구멍을 내주면 되는거군.
용권참함도의 피폭풍을 드디어 내 플스에서 볼 수 있다니..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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