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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추측에 의해 작성된 망상 폭발글임.

근래 슈로대 시리즈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12개의 열쇠' 이야기.
대체 12개의 열쇠가 모이면 대채 어떤 '문'이 열린단 말인가..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열쇠를 소유한 주인들은 지고천을 떠돌며 끝없는 수라의 길로 빠져드는 저주를 부여받는 듯 싶다.
얼마나 강한 저주냐면 죽고 싶어도 죽지도 못하고 영원히 異세계를 해매야 하는듯;
(잉그램,슈우,아사킴이 그 대표주자들. 설령 죽는다하더라도 다른 형태로 다시 수복되는 모양이다-_-)
최초로 '열쇠'가 언급된 것은 OGS2의 알피미가 엘설런스를 보고 한 회화였으며 Z에서 아사킴에 의해 본격적으로 언급.
여기서 주인공으로 등장했던 세츠코와 메일은 확실히 스피어의 소유자로서 각성을 개시했고
그외에도 디에델이 별도로 언급한 다섯 스피어로는

'구세의 전사'
'태극으로의 여행자'
'법의 수호기사'
'인과율의 파수꾼'
'저주받은 방랑자'

이렇게 있었다. 다른건 몰라도 '인과율의 파수꾼'은 잉그램을 지칭하는 것이 거의 확실(실제 3차알파에서 저 단어가 등장)
또 스피어의 주요 기능이 '차원이동'일 확률이 높아 차원 차원이동이 가능했던 몇몇 주인공들이 스피어의 소유자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대략 리스트를 정리해보자면

1.코우타&로아의 콤파치블 카이져는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오버게이트엔진덕분에 자유롭게 차원이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원래 파이터 로아가 수많은 세계를 지켜야하는 사명을 지닌 로봇이므로 당연한 설정.

2.길리엄과 그의 반신인 XN가이스트. XN가이스트는 다른 말로 아귀레우스의 문이라고도 불리는데 OG세계에서는
이 아귀레우스의 문을 통해 차원전이가 가능하며 그 퍼스트 점퍼가 바로 길리엄이었다. 나중에 쯔바이져게인에 탑재됨.

3.불확실하긴 하지만 사이버스타나 그랑존 같은 유닛들도 여기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나 슈로우가의 정체는
너무나도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아서.. 물론 사이버스타=슈로우가라는 어떤 언급도 없었지만 실제 연출을 보면 이건 마치..

4.그외에 추정되는 스피어 소유자들 : 다크브레인, 카오스 레무레스, 반프레이오스, 엑설런스 등등을 꼽을 수 있겠군..

그렇다면 12개 열쇠의 역할을 무엇인가.. 아사킴의 말을 빌리자면 '태극'으로 향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태극'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라고 했었다. 태극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로서 추측 가능한 것은
'흑역사의 무한반복(일명 아포칼립스)'이지 않을까 싶은데.. 이 아포칼립스라는 것이 굉장히 무서운 것인지
3차 알파의 최종보스였던 케이사르 에페스도 이 저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지 않았던가;;
어쨋든 태극이 발동되면 Z의 설정처럼 인류가 전부 기억을 잃어버리고 문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듯 하다.
그 중심이 서는 존재들이 바로 태극의 전사들?,(턴타입 건담이나 이데온, 에바, 라제폰, XAN 같은 역할일까)
그 외에도 초기인 설정까지 얽히면 그 설정이 갈수록 산으로 가는 느낌;
앞으로 후속작의 대한 동향이나 오리지널 연대기를 구성하는데 핵심 키워드가 될 것임은 확실.
'열쇠'를 중심으로 새로운 오리지널 유닛들을 계속 짜맞춰 갈 확률도 굉장히 높다-_-;

OG를 보면 그 시나리오 흐름에 약간 의도된 공통점 같은 것이 있는데.
OG1: (2차 로봇대전+알파)
OG2: (3차 로봇대전+알파 외전)

이런 순서로 본다면 이번에는 이쪽이 저쪽으로 차원전이를 할 차례가 되었다는 것이지.
그런데 OGs외전에서 쌩뚱맞게 터트려놓은게 하도 많아서;(발로트 사건은 대체 왜 튀어나온거냐!)
후.. 어쨋든 아직도 OG에서 써먹을 기막힌 설정들이 많다는 점이다..
원래 스토리상 나왔어야 할 아스트라나간, 즈필드, 아울게르밀도 아직 못 나왔고 OG3에서는 메디우스, 게스트의 등장이
예약되어 있는 상태. 이 진행속도로 보면 언제 간에덴과 케이사르 에페스가 등장한단 말인가;;
스피어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 어떻게 수습하려는 것인가; 정말 오리지널 설정만으로도 엄청나게 복잡해져버린 슈로대의 세계;
이미 3차 알파에서 크게 당해봤기에 그다지 기대는 안하지만 설정자체는 꽤 흥미진진하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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