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더위를 먹어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요즘 뭐든 의욕도 안 생기고 사람 만나기도 참 귀찮고
하고 싶었던 여러일들도 갑자기 별로 안끌리는 상태이상에 걸렸다.
심지어 꼭 해야할 일까지 아웃 오브 안중이 되버렸달까.
후.. 쉽게 말해 권태기에 빠진것 같다--; 친구나 가까운 사람에게 전화가 와도 왠지 받기도 귀찮고
대화를 해도 내가 무슨 소리 하는지 참 알수가 없는 것이;; 그냥 얼버무리기에 바쁘다.
그나마 심신정화를 위해 계획했던 여행도 모두의 귀차니즘으로 무산될 위기 ㅋㅋㅋㅋ
현상황을 타파할 수 있을 지도 모르는 몇줄기 빛가닥도 그냥 될대로 되라는 기분이다.
궁색한 변명을 하자면 내가 일하는 곳은 평소에도 40도가 넘는 초 고열 환경이다.
거기다가 41도, 42도로 올라가면 1도 차이에도 엄청난 체감변화를 느낀다.음.
덧붙여 12시간씩 일하는 살인적인 근무시간.. 실제적으론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14시간 가량인데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하루 평균 개인시간이 2시간 가량 밖에 안되는 셈이다.
작업환경도 활동량이 꽤 많은 편이라 출근한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빤스까지 젖는 지경이지.
뭐 궁색한 변명이긴 하지만 이때문인지 몰라도 9일간의 하기휴가도 그냥 집에서
퍼질러 잠이나 자고 싶을 정도다. 외달도니, 대전이니, 부산이니 가보고 싶었던 곳도 지금은 별로 가고 싶지 않다; 쿨럭;
언제쯤 제정신으로 돌아오려나..
정신을 차려야 되는데 자꾸 정신 차리기가 너무 싫어 ㅋㅋ
아 생각해보니 지금 나는 당장 공부해야 할 자격증 시험도 있다. 그런데 이게 내가 따고 싶어서 따는게 아니라
회사에서 요구하는 사항이라 그다지 내키지가 않는단 말이지. 당췌 의욕이 안생겨.
또 한가지 에우레카의 충격이 너무 컸던 모양이다. 제길
Comments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