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쇠권 털권6에 대한 정보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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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대략 쇠권 털권6에 대한 정보썰

섬뜩파워 2009. 9. 20. 20:19

당췌 플삼 발매가 왜이리 늦어지는지 이해가 안되는 가운데..
원래 철권이야 항상 초월이식으로 유저들의 기대를 항상 받아왔다고는 하나 요즘 반남의 행태를 보면
솔직히 좀 걱정되기도 하고... 뭐 어떤 물건을 내놓든간에 나같은 사람은 또 구매를 하겠지만 말이다-_-;

오그레이트 선생의 코스튬 센스는 여전한가 보다-_-; 이래놓고 DLC면 정말 난감한데..
특히 6에서 새로 생긴 엑스트라 웨폰 중에는 엽기적인 연출을 지닌 무기도 있는 모양이다..

시발 근육봐;; 로우가 이소룡, 레이가 성룡을 기반으로 만든 캐릭이라면 펭은 이연걸을 기반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제작자가 말하길 '전통 중국무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넣고 싶었다'라는데..
어이-_-; 샤오유, 왕, 진레이는 호구가 아니라고! 도대체가 5천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무술이
동네 오락실로만 넘어오면 왜 미칠듯한 사파로 바뀌냔 말이지.

역시 쌈박질은 이런 곳에서 해야 제맛이지. 6의 레벨 디자인은 꽤 존재감이 좋아졌다.
배경 연출에도 꽤나 신경을 쓴것은 환영할만한 요소.

.. 이번작에서 최대 걱정되는 부분.
바로 스토리 모드에 대한 언급이 일체 없다는 것이다..
원래 플스판 철권하면 오리지널 오프닝과 엔딩무비로 유명한데 왠지 이번에는
철권포스 모드로 그냥 스토리를 떼우려는 듯한 모습; 뭐 확정된건 아니지만 이상할 정도로
스토리모드에 대한 언급이 없다.. 그러면서 철권 포스모드로 지난 작품들의 시나리오를 모노로그 방식
으로 보여줄거라는데;; 이봐 그런건 됬으니 제발 캐릭터별 시나리오 모드 좀 넣어달란 말야ㅜㅜ. 엔딩 무비가..

철권1의 최종보스 헤이하치. 개쩍벌남에 패륜의 원조라 할 수 있다.
참고로 플스판 철권2 헤이하치 스테이지 바닥에 보면 헤이하치 와이프와 진파치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마디로 철권5에서 진파치의 등장은 듣보잡이 아니라는것;
아케이드 판에선 중간보스 캐릭터들을 선택하는건 불가능 했지만 플스판 철권1에서
헤이하치는 풍신>원투>붕권으로 상대방을 즉사시킬 수 있었다-_-;;

사실 철권1에서도 데빌이 등장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은데;
엄연히 철권1에서도 등장했었다..(단지 추한 갑옷을 뒤집어 쓴듯한 모습이 안습..)
갑자기 '무족'이라는 사기성 이동기술을 들고와서 철권2에서는 유일하게 횡이동이 가능했던
카즈야. 마찬가지로 마신권 카운터>귀신멸렬>나락쓸기2타로 상대방을 즉사시키는 것이 가능-_-;

3대중에서 유일하게 보스로 등장하지 않았던 진; 드디어 6에서는 중간보스로 등장하는 기염을 토했다.
(4스토리 모드는 제외.. 3에서 헤아하치로 플레이해도 중간보스로 등장하긴 한다. 근데 그렇게치면
철권2에서 데빌로 플레이하면 중간보스로 카자마 준이 나오는건 어떻게..)
무엇보다 최초로 초풍신이라는 개같은 기술을 들고 나온 녀석으로 의의가 깊다 하겠다..
오우거(투신)도 잡고 할아버지, 아빠 전부 관광시킨 다음에 증조할아버지까지 골로 보냈으니
설정을 놓고보니 플레이를 놓고보나 지존등극에 대해 이견의 여지가 없다.

4에 대해 기억나는건.. 풍신족을 밀어낸 대악마 스티브의 존재와 지금은 잊혀진 짝퉁 모쿠진 컴봇;
그리고 스티브로 플레이하면 중간보스로 등장하는 니나의 BGM은 철권2의 BGM이었다는 것.
헤이하치의 안습 고쟁이 패션.. 뭐 이런것만 떠오르는군..

그동안 숱하게 언급만 되던 진파치가 실제로 그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었었지.
이로서 4대 가족들의 피터지는 막장 드라마로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카즈야의 엔딩은.. 눈물없이 볼수 없다-_-;;; 정말 명 엔딩이듯;;; 헤이하치 엔딩도 만만치 않지만)
4에 등장한 진은 진의 탈을 쓴 쭝궈캐릭같은 느낌이었는데 다행히도(?) 5에선 데빌진이 부활.
여전히 그 사기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나마 5편은 밸런스 조정이나 타격감 같은것들이 대폭 강화되서
약캐들도 얼마든지 애정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것은 환영할만한 일(클러치,점프 스테이터스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