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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블러드템플은 설정만 존재하고 그 모습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환상이 기체라는 사실은 유명하니 패스.
(심지어 원작에서조차 등장을 하지 않았는데 뭔 말이 필요하랴)
우리가 지금 접하고 있는 나가노 마모루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미라쥬는 당시 기획만 잡아놓고 본격적인 디자인도
하지 않은 단계였다고 한다.(대략적인 형상은 있었다) 그런데 SFC판 4차 로봇대전에선 떡 하니 그 모습을 드러냈었지;
말하자면 이건 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첨가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기가 블래스터를 쏴댔던 것-_-;
(기가 블래스터는 로봇대전의 오리지널 유닛인 라이그 게이오스의 무기였다.)
이건 별것 아닌것 같지만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왜냐면 당시 같이 참전했던 오리지널 유닛중에는 '진겟타'도 있었으니까!
부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디까지나 내 생각을 이야기하자면 당시 블러드 템플의 디자인이 오늘날 FSS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있을까?? 어느정도선까지 협력선을 이뤘는지 지금으로선 짐작할 수는 없지만
 당시 반프의 창작 능력에는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엘가임은 지금의 나가노 마모루를 있게 해준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디자인의 워낙 뛰어났기에 지금 보기에도 훌륭한 수준.
사실 작화 자체는 제타를 가져다 썼다는 느낌이 강했지만(특히 빔의 연출과 효과음이-_-;)
여러가지 의욕적인 시도들과 새로운 창작 그 자체를 즐기는 두 집단 사이에서
오늘날의 미라쥬라는 엄청난 디자인이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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