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게임에 대해 더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새턴, 플스1 유저에겐 주옥같았던 그 게임.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장소인 저주받은 예배당 미치도록 구슬픈 음악이 흐르는 이곳엔 등장하는 몬스터들도 다른 장소들과 비교해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왠지 이녀석을 죽이면 좋은 칼이 떨어질것 같아 계속 패봤는데 결국 그냥 양손검; 로딩화면을 가지고 장난치던 그때가 그립군. 보면 볼수록 정말 쓸쓸한 곳이야.. 빛보다 빠르게.. 이 장소를 좋아했던 이유 중 하나; 여길 지나갈때는 항상 개로 변신해서 지나갔었다.. 휴. 추억이군 추억이야!
이제는 악마성 드라큐라라는 이름을 버리고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 위해 캐슬배니아라는 이름을 택한 코나미의 명가 시리즈. (DC때부터 이름을 바꿨다.) 뭐 나는 원래부터 악마성으로 부르는 것이 익숙하니 그렇게 부르는게 편하지만.. 항상 안타까운 것은 루리웹같은 사이트에서 악마성 신작이 나올때마다 '왜 캐슬배니아를 악마성이라고 부르는지 어이가 없다'라는 글을 보면 십중팔구 나이 어린 유저들이 많다--; 뭐 그걸 따지자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월하의 야성곡이 내또래 게이머들에게 미친 파급효과가 그만큼 대단했다는 거지. 어차피 XX나 X당시에 플스라는 존재 자체가 그다지 사람들에게 많이 보급된 물건도 아니었거니와 설령 플스를 보유한 친구라고 해봐야 '역시 플스는 철권과 위닝이지..' 사상이 번창했었다--; 그정도..
새턴하면 가디언히어로즈, 루나실버스토리, 건그리폰등의 명작이 있겠지만 당시 악마성 시리즈를 단숨에 명작반열로 올려버린 월하의 야성곡을 추억하는 이들이 많다. 플스판은 새턴판 발매이후 한참이 지나서야 발매된 주제에 플레이블 캐릭터가 한명 삭제되고(마리아~~ㅠㅠ) 스테이지도 두군데가 삭제되었다;(지...지하정원ㅠㅠ) 그 당시 슈퍼로봇대전F는 새턴판에서 역대최강의 사운드로 입지를 굳혔으나 플스판으로 발매되자 16화음 사운드로 돌변하는 등.. 자칫하면 월하의 야성곡의 주옥같은 bgm들이 로봇대전F꼴 나는거 아니냐며 발매초부터 지못미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제는 꿈속에나 볼 수 있는 환상의 작품 월하의 야성곡. 대체 그 bgm이라는게 어느정도였기래?? 일단 한번 들어보시라. 이게 정말 32비트 게임기에 날만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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