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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단지 용산에 있는 대교문고에 M모 잡지를 사러 갔을 뿐인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
낯익은 캐릭터.. 그것은 분명 내 시선 바깥에 있었음에도 묘한 파장을 느껴서 돌아본 그곳에는
미쿠가 그려진 어여쁜 책 두권이!!(퍽!)
"이 그림체는 음.. 프로젝트 디바의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그림이군.." 혼자 생각하다가..
나도 모르게 계산대로.. 하하-_-;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사람들의 시선 따윈 아웃 오브 안중이었고
버스안에서 정독했다... 내용은 뭐.. 손발이 좀 로그아웃되는 내용들이었지만..
다행히도 이런 괴문서 부류는 아니었다.. 내가 하츠네믹스를 정독하고 있는 동안
나와 같은 주파수의 파장을 뿜는 뒷좌석의 psp거구가 신경 쓰였을뿐;;
그것은.. 분명 내 뒤에 눈이 달린것도 아니지만 느낄수 있었다..(사실 뒤에서 흘러나오는 소리가 철권인걸 알았기에..)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를 봤는데.
큭.. 설마가 사람잡더군.. 그 psp거구는 한명이 아니었고 2명이었는데 내 어깨너머로 책내용을 보고 있었나보다.
내가 그자리에 없었거나 거리가 멀었다면 상관없었겠지만.. 곧이어 들려오는 말은..
"저런 책은 대체 어디서 사는거지??"
이럴수가.. 나보다 더 잘 알것 같은 사람들이었는데.. 내가 더 고렙의 덕후가 된 이 기분은..
어쨋든 거기에 굴하지 않고 2권까지 읽었더니 집에 도착했다나 뭐라나..
하아..ㅡㅡ; 아 곧있으면 아키하바라도 갔다올테니까 기대해주시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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