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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PSN 곶아가 장기화되면서..

섬뜩파워 2011. 5. 16. 00:18

anonymous. 원래는 '익명'이라는 의미를 가진 통신상에서 사용되는 단어. FTP서비스나 원격지원 등등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즉 '개나소나', '아무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지만 동명의 크래킹 그룹이 존재하고 있는 모양이다.

플스3의 백본이 되어 있는 PSN이 이 그룹의 공격을 받고 현재 5주째 플스3의 네트워크가 고자가 되있는 상태.

플스3로 온라인을 자주 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요즘 들어 부쩍 늘은 PSN 연동 게임들,

그리고 이를 자주 즐겨하는 유저들에겐 그야말로 피를 토하는 현상황인거다. 나같은 경우 여러 타이틀을 다양하게 즐기고

있지는 않지만 몇몇 타이틀에 거의 목숨을 걸다시피(?) 진득하게 즐기는 유형이라.. 철권도 안되서 심심하고..

모탈컴뱃은 그 호언장담하던 '실시간패치'도 그 빛을 보지 못해 참 유감스럽다..

더군다나 이번 사태로 소니에 대한 유저들의 불신이 커져만 가고 있고,
대책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이번에도 '침착하게' 대처하는거냐는 조롱 섞인 반응이 만발하다..

더 큰 문제는 PSN 자체의 네트워크를 마비시켰다는 사실보다 실제 플스3로 나쁜년놈들이 접근하면 개인정보며 하드디스크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얼마든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도 생겨버렸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소니측도 참 골머리 좀

썪고 있겠구나 싶다.. 빨리 정상화가 되고 보안이 튼튼한 펌웨어가 나와야겠지만.. 솔직히 방어보다는 공격이 더 쉬운게

네트워크의 구조이다 보니.. 엑박과는 달리 무료로 지원해주는 PSN이 이런 날벼락을 맞을 줄이야..

선의라는게 참 나쁜년놈들의 뒷통수 치기 위한 먹잇감으로 전락해버리는 세상인듯 싶다~

저놈들이 개념이 있는걸까 없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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