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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이 되고 싶나?"

97년도 당시 게임책을 보던 나에게 강한 인상과 '이게임은 뭐지?'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 작품. 아머드코어.

그당시 멕워리어, 헤비기어 같은 pc 메카닉물들이 있었다.

한마디로 이것은 플스판 멕워리어정도?? 그정도로 여겼었다.

내가 아머드 코어를 제대로 플레이 해본건 3탄에 이르러서였다.

역시 생각만큼 복잡한 게임이었고 조작법도 처음엔 거의 좌절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그러나 나만의 AC를 만든다는것은 정말 매력적인데다가 각종 기계적 수치를 보는 즐거움이 굉장한 게임.

미션은 그저 나의 AC가 어떤활약을 보일지 그 실험무대일 뿐이었다.

무기의 종류, 보행파츠의 선택, 각종 중량과 2차록온을 위해 여러가지를 조합하고

또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 각종 부품들을 셋팅업할때의 그 정성은 참 내가 생각해도;;

나중에 온라인이 활성화 되던 무렵 문라이트 세이버(일명 월광참)과 어설트 블레이드로

근접전 매니아인 블레이더들 사이에선 로망이 불타고 수많은 전장에서 머신건소리와 화염이 이글거리는 그곳으로

푸른 부스터를 뿜으며 육중한 몸놀임을 펼치던 그 로망은... 어디간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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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일본SF풍의 디자인으로 바뀐 AC의 모습. 캬~ 멋지다.

그러나 3만큼의 베리에이션을 보여준 게임은 그후로 등장하지 않고 오로지 간편함과 조작성에 중심을 둔 '아누비스'틱 게임들이

후속작으로 쏟아져 나온건 불만이었다. 아머드코어가 워낙 매니악 성향이라 시장층을 넓히려는 의도였겠지만

기존팬들이 떨어져나가는 시련을 겪어버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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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유기적인 메카닉들이 판치는 세계에서 이런 기계적인 매력을 듬뿍실은 중장기동병기들은 충분히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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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거대한 것이 보인다.. 이번에는 메인 스토리는 저것과 연관이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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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거대메카는 뭐지.. 뭔가 잊혀져간 일본SF에 다시 한 획을 그을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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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결국 메인확정이구나.. 그나저나 저 엄청난 미사일포트를 보라.. 과거시리즈에서 볼 수 없던

뽀대가 철철 흘러넘치고 있다..

이게임은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항상 기대는 하지만 막상 손을 댈 엄두는 안나는..

그런 게임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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