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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마리오 오딧세이

섬뜩파워 2018. 3. 6. 16:54

이마트에 틀어져 있는 광고영상만으로도 아기들의 넋을 빼고

남녀노소 한 번씩 눈길을 주게 되는 게임.

사실 비주얼적인 면모나 게임 방식이 유별난것도 아닌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묘하게 사로잡는 맛이 있다.

...는 거짓말이고 게임을 즐기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나온다.

스테이지들도 전부 개성적이고 다채로워서 포토존이 많음

과거의 현재의 놀라운 조화(?)

신기하고 놀라운 닌텐도의 세계란...

이 게임에서 사람 잡는 요소는 파워문이다.

진엔딩을 보려면 파워문 999개를 모아야 한다는데... 정말 혼을 불태워가며 내 인생의 한 켠을 마리오로 장식해야겠다

..할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닌 이상 다 모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보통 파워문이 숨겨진 장소는 매우 독특하거나 넌센스한 장소에 있기 때문에 (또는 매우 치사한 곳에..)

모으는 과정이 꽤 즐겁기는 하다.

다른 게임에서는 이스트에그급인 요소를 이 게임에서는 그냥 수집요소로 갖다 넣은것이다...ㅂㄷㅂㄷ

뽠타스틱한 마리오의 세계..

하수구만 돌아다니던 옛날은 잊어라~~

디테일이 훌륭한 그래픽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좋다는 느낌은 온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테이지다.

GTA 마리오~~

마리오 세계의 인간들은 다 마리오 같을 줄 알았는데..

이외로 다들 멀쩡한 등신비율과 상식적인 눈코입을 가지고 있더라..

저 장소도 꽤 골 때리는 장소인데 사람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고 저 뒷편에 파워문이 숨겨져 있다.

인파를 해집고 파워문을 먹어라~~

줄넘기 300번 넘게 뛰어서 자랑스럽게 월드랭킹을 열여봤는데...

못 볼걸 봐버렸다.... 세상은 넓고 줄넘기 천재(인지 미친놈인지)는 많다...

이쯤되면 마리오가 불쌍해지는데.. 이제 피치 공주 구출은 뒷전이고

세상 구경하면서 영웅 행세 하면서 파워문 먹는 기계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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