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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나와 담배

섬뜩파워 2008. 6. 1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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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들에게 숨결 한모금에도 의미를 쥐어주는 담배.

습관적으로, 혹은 애환을 달래기 위해 입에 하나씩 물곤하지만

나에게 있어 담배는 뭐랄까. 좀더 자유의 상징이라고 해야하나.

맞바람에 머리털 펄럭이고 정줄이 멍해지는데 아늑한 한켠을 발견했다면

그곳에서 바로 불을 땅긴다.

이런 나의 담배가 요즘들어 조금씩 착찹해진 심정을 가라앉히려는 용도로 쓰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습관이 되면 슬슬 금연을 생각한다는데.. 나는 아직까진..

10년 가까이(;;) 피워오면서 항상 좋다고 생각해온 이친구가 요즘들어 진짜 한숨을 쉬게 하는구나..

너때문은 아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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