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상태가 좀 저질이어도 이해를. 11년전과는 달리 보기 편한 시간대여서 이번에는 생각없이 옥상 올라갔다가 보게 되었다. 달도 엄청 밝고 말야. 근데 구름이 많다. 그래도 유속은 빠르니까 듬성듬성 달의 모습이 보인다. 구름은 많지만 구름 너머의 다른 별들도 매우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확실히 초승달하고는 다르다.. 아 이거 맨 처음에 발견하자마자 찍었어야 되는건데.. 이게 거의 초반때의 모습. 입이 쪼그만 아이가 예쁘게 초코파이를 한입 베어문것 같은 모습이었다. 아랫글에서 월식은 별로 신기할게 없네 어쩌네라고 떠들었지만; 막상 보니까 신기하다 ㅎㅎ 나란 남자 줏대없는 남자 ㅎㅎㅎㅎ 무려 11년만에 보는거니까... 무신경한 사람은 평생동안 한번도 못볼지도 모르겠다. 저게 지구의 그림자라니 대자연의 힘은 ..
친구가 감색+카키색에 황금단추가 달린 간지나는 코트를 입고 왔다. 그래서 나도 왠지 코트 하나 사야될것 같아서 사러 갔다ㅇㅇ 그런데 가격을 봤더니 mother없는 가격.. 40만원이었던 것이다.. 헐 꺼져 ㅋㅋ 목도리도 사려고 했는데 이쁜게 없어서 사지 않았다. 크으.. 왜 항상 100% 맘에 드는 디자인은 없는거냐. 다들 98%라는-_-; 거리/거리마다 흘러나오는 캐롤송들과 명곡:최후의 성탄절, 그리고 영생영생영생 찬송가들. 날씨가 추워졌을뿐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김칫국물을 마시다니.. 크리스마스는 아직 3주나 남았다고 그런데 생각해보니 작년은 이보다 훨씬 더 빨리 김칫국을 마셨었구나. 작년이 좀 많이 추웠었다. 모 기업의 정문. 해마다 화려한 똥줄 조명으로 내 혼을 쏙 빼놓은 곳이다. 올해는 실적이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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