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시험기간이 끝나고 어제부터 방학 모드에 들어갔다. 이번 기말고사는 뭐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이 흘러간것 같다.그래도 예전에 비해 점수에 대한 집착이라던지 토씨 하나 안틀리고 책만 달달 외우던 시기를 지나서나름 요령껏 본 것 같다. 결과야 뭐... 좋게 나올거라고 믿어 의심치는 않지만이제 졸업반이 된 현재 시점에서 '장학금을 타먹기 위한 불필요한 발악'은 이번이 마지막이었던 셈이다.게다가 막상 취업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건 학점이 아닌 실전 준비...이번 방학 기간 동안에 CCNA를 따려고 한다. 응시료가 너무 비싼데다가 라우터라면 질리도록 만져봤기 때문에왠만하면 그냥 안 따려고 했지만... 이외로 CCNA 자격증을 요구하는 회사가 너무 많더군..작년에 진짜 서버실에 저거 가지고..
ㅋㅋㅋ 개강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다다음주면 시험이라니.. 그래도 나이값을 해야하니 열심히 해야지. 당연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어려워지겠지만 아직까지는 버틸만한것 같다. 친구는 내가 맨날 놀고 먹는줄로만 아는데 그게 아니라는걸 보여주마!! 이건 회로이론이라는 과목인데. 얼핏보면 무지 어려워보이지만 사실 가장 쉬운 과목이라 할 수 있다; ..라기 보다는 고등학교때 배운거랑 중첩되는게 많아서 쉽게 느껴지는거지만..(나 전자과 출신ㅋ) 와 정말 옛날에 배운건데도 기억이 나긴 나는구나ㅋㅋㅋ 그렇다고 고등학생때 공부를 열심히 했었느냐? 그것도 아니었다능;;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가장 노력대비 결과가 안나오는게 바로 이 미친 C언어ㅋㅋㅋㅋ 그래도 고등학교때 정보처리기능사를 따놔서 쉽게 적응할 줄..
아래는 실제 일본 수능시험에 나오는 한국어 영역 문제라고 한다.. 그런데 정말 장난이 아니라는(...) 스압이 좀 있긴 한데 같이 한번 풀어보도록 하자. 한국 사람조차도 빨리빨리 풀수가 없을 정도인데 와아.. 일본학생 학살의 현장ㅋㅋ 힘내라 일본 고교생들.. 이것은 발음 문제. 음.. 이건 초등학교때도 배운 문장이지만 지금 생각하면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리라. 참고로 지금 우리가 받아쓰기를 하면 몇점을 맞을지도 정말 궁금한데. 직장인들을 상대로 실제로 받아쓰기를 평가했더니 그 결과가 굉장히 참담했다고(....) 문맥은 물론 생활속 회화까지 파악해야 풀 수 있어보인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정말 헷갈리수도 있겠군.. 뭐 말이라는게 '이유'를 알려고 하지말고 '그냥' 보고 듣는게 최고라고들 하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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