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서 자취하는 친구집에 잠깐 놀러갔다가 왔다. 요즘 장마 기간이라 비가 참 징하게 온다. 비도 오겠다, 심심하니 소주나 사러 읍내에 나가던 중 어디선가 고양고양 소리가 들리더라. 소리가 굉장히 가까운 곳에서 들렸기에 대체 어디서 들리는거지?? 하면서 의아해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바로 옆에 비에 흠뻑 젖은 고양이 한마리가 있었다. 처음에는 '오 이런 곳에 고양이가' 하는 마음에 사진을 찍었지만 알고보니 저 뒤에 있는 폭풍물살에 휩쓸리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수풀을 붙잡고 있었다. 그리고 점점 미끄러지고 있는 중이었다는;; 위험한 상황이라는걸 깨닫고 직접 내려가서 꺼내주기로 했다. 문제는 저 풀숲이 미끄럽고, 경사도 급하지, 발도 푹푹 빠지지, 비는 엄청 쏟아지지, 고양이는 백대시 삑사리나서 개울에 입..
내가 좋아하는 동물 베스트5. 고양이, 랫서팬더, 너구리, 사막여우, 곰. 그중에서 오늘은 곰~ 편이다. 다른 동물편에 대해서도 쓸 예정이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없다; (고양이라면 여러번 썼음ㅋㅋ) 너무너무 귀여운 곰. 하지만 상당히 위험한 동물이라는건 익히 알려져 있지. 실제로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곰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의 사진이 여과없이 올려져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아무리 잔인한것에 면역력이 있는 나라도 '곰파워'앞에서 박살이 나있는 피해자들의 모습은 정말 참혹스럽더라.. 혹시나 궁금증이 동한다던지, 볼 예정이 있다던지, 왠지 그런 사진을 보게 될 것 같은 게시물을 발견하더라도 정신건강을 위해 그냥 보지 말아줬음 싶다. 여기에 그 url 주소를 올리려다가 차마 이건 아닌듯해서 그냥 말았다;..
음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고양이!! 나는 개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고양이파다!! 고양이를 키워본 자만이 안다는 초절 애교! 내 주변 사람들 중 몇몇은 고양이파들을 이해 못하는것 같지만.. 도레미파 고양이. 오 절묘하다 절묘해!! 이봐 자네? 타지 않겠나옹, 운전까지 해주면 더 좋아해줄거냥 구할것인가 아니면 먹을것인가?(응?) 뽀로로의 에디 실사판. 사막 여우도 조흔 동물이다 하앍하앍 커플 따위 용서할 수 없다옹!! 인정할 수 없다옹!! 내 손을 잡아라옹!! 넌 할 수 있다옹!! 아니 임마 너 내려오라고!! ㅋㅋ 고양 귀도리. 두 녀석들 참 착하게 생겼도다~ 오리 엄마의 치명적인 실수(......) 티몬과 품바 실사판 ㅋㅋ 소..속였구나 주인!! 마지막으로 만져보고 싶은 고양이 발 시리즈 하아..하아...
아놔 동물. 원래 사람은 집에서 떨어질수록 뻘생각이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요즘 난데없이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나는 좀 얌전한 성격을 보유한 그런 애완동물 하나 방에 들여다놓고 심심하면 데리고 놀고 싶어; 당연히 기숙사라서 불가능하고;(원래 이런 잡생각들은 '실현 가능성이 낮다'라는 특징이 있다--;) 물론 밖에 내다놓고 개집에서 키우면 되지 않느냐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같이 사는 아저씨님들은 개(+된장)을 엄청 좋아하신다. 어떤 아저씨 왈: 내가 개고기를 처음 먹었을때가 생각난다. 사람들이 그런거 왜 먹는지 이해가 안갔다. 그런데 내가 먹어봤다니 우왕ㅋ굳~b 살다살다 이렇게 맛있는건 처음이었다. 그때부터 나는 시골집 동네의 개들을 전부 잡쉈다 ㅋ 달덩이 바둑이 다 내 배때지 속에 들어왔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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