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티스토리에 들어와 보니 블로그 결산이라는게 떠 있었다.여태까지 이런게 있었던...가?궁금하니까 나도 한번 해보기로 했다.근데 막상 해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그만큼 이 블로그가 내 인생(?)에 영향도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다.. 블로그가 벌써 8년이나 되었다. 엄밀히 말하면 네이버 시절까지 포함해서 11년 됐지만..2005년, 입대를 눈 앞에 두고 뭔가 발자취(?)를 남겨 보고 싶은 마음에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했었다.지금도 당시의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 느꼈던 기분이 선명하다. 굉장히 아쉽고 감성적인 시기였었다.그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좋아했던걸 다 내려두고 2년 동안 단절된 생활을 해야 하는게 싫었으니까.그렇다고 안 갈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막막함에 많은 걱정을 했고 실제로도 매우 ..
옥상을 갔는데 옷 틈새로 싸늘한 바람이 막 들어온다. 옥상 문을 여니까 문 그림자가 짙다. 푸르딩딩한 빛이랑 그림자의 색이 확연히 대비되길래 '오늘은 달이 밝은가보군..' 하면서 하늘을 무심코 쳐다봤다. 항상 겨울에는 별빛이 더 밝은것 같다. 별이 밝아지면 마음은 춥다... -_ㅠ 이 썰렁한 기분을 어디에 하소연하면 좋단 말인가ㅋㅋㅋ 이런 얘기 여기가 아니면 말할곳도 없다; 주변 사람한테 해봐야 부질없더라고 ㅋㅋㅋ 오덕 생활이 점점 멀어졌다. 오늘부로 기말고사가 끝났다.. 휴우. 이번에는 몇등했으려나.. 1주일이 지나보면 알겠지 뭐.. 올 크리스마스 계획이 다소 당황스럽게 짜여졌다; 하필 크리스마스랑 코믹이 겹치다니ㅋㅋㅋㅋ 앍 크리스마스를 코믹에서 보내게 되다니 좀 대박인것 같다ㅋㅋㅋ 별별 희안한 짓을 ..
이 스킨을 대체 얼마나 써온걸까. 거의 2년 가까이 써온것 같은데.... 블로그 초창기때 무척 따라해보고 싶은 스킨이 두가지 있었다. 개인취향 차이지만 이런저런 스킨을 다 둘러봐도 역시 이 두가지를 능가하는 스킨을 나는 못봤네. 하나는 꼬마 포토 팩토리라는 팀 블로그. 특히 저 상단 메뉴의 롤오버(마우스를 대면 그림이 바뀌는)가 무척 마음에 든다. 다른 한 곳은 레인님의 티스토리. 이곳도 역시 상단 메뉴의 그림 바꿔치기가 부럽다;; 별것 아닌것 같아도 막상 해보면 잘 안된다. 아마 자바를 썼을텐데. 물어봐도 안 가르쳐들 주셨고; 안타깝게도 두 블로그는 현재 잠정적인 휴면상태인것 같다. 보면 알겠지만 내가 좋아하는 스킨은 직접 그린 그림이 들어가있으면서 개인의 성향을 잘 드러내는 그런 이미지의 스킨이 좋다..
일단 네이버 모바일을 이용해서 QR을 작성해봤습니다. 다른 QR작성기 좋은게 있다며 알려주십시오 ㅎㅎ 그런데 QR을 어디에 삽입해야 가장 효과가 좋을까요.. 일단 신기해서 만들어보기는 했는데.. 어쨋든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볼 수 있는 짤막한 소개(?)와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사실 만개 돌파한지는 좀 됬는데.. 주인장이 별로 신경쓰지 않음에도 찾아와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이웃, 비이웃, 검색파도로 들어오신분들 다들 너무 고마워요..ㅠㅠ 천재지변이 있지 않는한 저는 아마 블로그를 계속 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그만큼 정도 많이 들었고.. 이 블로그 덕분에 가능했던 일들도 많았으니깐요 ㅋ 개설일을 다시 살펴보니 제가 심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시기에 개설을 했네요; 이게 저에게 있어선 나름..
요 몇달새 블로그 활동을 좀 뜸하게 한 기간이 국지적으로 있었다. 이건 내 개인의 사소한 문제 때문이었는데.. 혼자 AT필드(응?) 펼치고 여기저기 방황 좀 하고 독고다이 놀이도 좀 했더니 내 머릿속에선 온갖 상상극장이 펼쳐지고 있더군..-_-; 이래뵈도 블로그도 소통의 공간아니겠는가, 여러 사람들과 교류를 쌓던 공간을 벗어나 '혼자서도 못해요'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다소 인간관계가 나태해지는 현상이 발생; 모든것이 귀찮고 뭘해도 의욕 제로(그 좋아하도 게임도 안 잡힐 정도였으니ㅋㅋ) 이런 악순환을 계속 되풀이 왔었던 것이었던것이다.. 다시 머리도 식힐겸 블로그질을 시작했다. 사실 내 블로그 이대로 버려지는건가~ 싶었을 정도니까. 그런데 블로그질을 다시 하다보니 갑자기 모든 생각이 하나로 정리되면서 안풀..
오늘따라 사이드바 위쪽에 보이는 블로그 이미지를 여러장 올려놓고 그중에서 랜덤으로 출력되게 하고 싶어졌다. 뭐 이런건 허접이겠지 싶어서 열심히 인터넷에서 코드를 찾아 돌아다녀봤다. 역시나 금방 나오더군. 좋아 이제 경로만 내걸로 바꿔주고 붙여넣기 해주면 끝나겠지.. 싶었는데; 이게 왠걸;; 안되잖아!! 후.. 물론 한번에 잘될거라 생각하진 않았지만 오전8시부터 현재까지 계속 시도해보고 있지만 당췌 뭐가 문제인걸까;; 이런저런 별짓거리 다해봤는데 당췌 출력 자체가 되질 않다니;; 에라 모르겠다 여기저기 시험 삼아 붙여봐도 외부에는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다..... 음..역시 기본적인 이해도 없이 그냥 남이 올려놓은걸 갖다 쓰려고 한게 잘못인걸까 ... 결국 안되는군. 너무 쉽게 봤나 보다. 쳇.. 애초에 스..
항상 눈팅으로만 다른분들의 바톤 릴레이를 보고 있었는데 그때까진 그냥 남얘기(?)인 줄만 알았습니다. 근데 이게 왠걸?; 저한테도 바톤이 왔군요. 관찰결과 다른 분들은 바톤 받으면 약간 츤츤반응을 보이시던데 저는 이 바톤을 일단 흔쾌히(?) 받도록 하죠 ^,.^+ 『게임』에 대해 써달라는 요청이 들어 왔군요.. 제가 매일같이 주절주절 떠드는 소재임에도 막상 '써보세요!'하니까 말문이 막히네요; 1. 최근에 생각하는 『게임』 사실 제가 게임이라는걸 최초로 접해보고 좋아하게 됬던 시기가 쌍방향 미디어가 이제 막 보급되기 시작하던 당시였습니다. 지금은 당연하듯이 얘기하지만 제가 어렸을때는 집집마다 컴퓨터가 없었고(..) 그게 당연한거였죠. 스파2와 횡스크롤 게임들의 열풍으로 동네에 오락실들이 점점 생겨나기 시..
두구두구두구두구 필독. 나는 블로그를 만들면 꽤 인기가 있을 것 같다.. 나는 정말 글을 잘 쓸 자신이 있다!.. 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후회함. 조건. 1.나는 초대장이 정말로 필요하다. 2.나는 초대장이 완전 죽도록 필요하다. 3.나는 초대장 못 받으면 나가 죽겠다. 당부. 초대장 못 받아도 원망마요ㅋ. 초청 방식이 마음에 안드시는 분도 꽤 있을 겁니다. but..장사 하루이틀 아니죠. 초대장 요청하시는 분들 댓글 보면 대충 피리뽕이죠. 저도 이 초대장으로 인연의 끈을.... 제발 좀 맺어보고 싶네요. 최소 후회라도 않게ㅋㅋ
내 블로그...사실 애니, 게임 캡쳐 스샷이 거의 대부분이다. 그런데 오늘 깜놀 뉴스를 접했음-_-; 출처는 개만두님 블로그 식겁한 댓글 ... 허 이게 왠 날벼락이란 말인가.. 설마 하니 pc통신 시절로 돌아가란 말은 아니겠지?? 앞으로 블로그에 글을 올릴땐 내가 만든 게임만 올리고 내가 만든 음악만을 올리며 내가 만든 영화만을 올릴 수 있는 모양이다. 그게 아니라면 닥치고 글만 쓰는 시대가 도래하는 듯. ..농담처럼 떠들던 말이 진짜 현실이 될 줄이야?? 이건 진짜 해도 너무 하잖아 시발럼들아!!
어디선가 읽은 블로그 관련글. 블로그를 빨리 졷망하게 하고 싶으면 포스트를 쓸때 반말로 쓰라더군--;; 그 글을 읽고 1초간 식겁. 여태 반말로 썼는데; 어쩐지 예전에는 왔지만 지금은 안오는 방문자도 꽤 있고.. 으허헝;; 애초에 나 스스로에게 하는 글을 올리는 목적이었다 보니 반말 찍찍 뱉는게 이미 습관이 된 듯. 내 머리속에 지우개가 있어서.. 가만 찾아보니 또 몇몇 포스트는 존대말로 써놨더군. 왜 이래 나?! ㅋㅋ 이렇게 간사할수가. 어쨋든 반말은 계속된다.. 행여나 '이새기 왜 반말해? 좀 띠껍네' 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없길 바라지만... 디시나 가라.
닉네임과 블로그 제목에 대한 사연 내가 인터넷에 그때 그때의 생각을 적어 올리자고 마음 먹은지가 어느덧 3년이 지났구나. 그때 블로그라는 걸 알게 되었고 처음엔 네이버에서 시작했다. 지금은 섬뜩파워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지만 원래 그전엔은 '섬뜩해씨'라는 닉네임을 주로 쓰고 있었다. 왜 하필 '섬뜩해씨'였냐면 당시 유명했던 포켓몬과 내 아이덴을 결합시킨 결과물이었다. 솔직히 존나 구리군; 지금 생각해도 게임 좋아하고, 만화 좋아하고, 잔인한거 좋아하는(?) 내 정체성을 잘 살려줬던 닉네임 같다. 어쨋든 닥치고.. 블로그 제목에도 나름 사연이 있다면 있다. 당시 나에겐 매우 절친한 소울메이트가 있었는데 둘다 게임을 미치도록 좋아했었다. 우리는 항상 게임을 '잘'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어떻게 해야 존나 웃기고..
나같은 사람이 또 있다고 느낄 때 왠지 안도감이 든다; 가끔 내가 정상이 아니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거든 ㅋㅋㅋ 그러던 오늘. 정말 뜻밖의 블로그를 발견했다.. DaiTrombe.net 여기가 어디냐면 놀랍게도 아랍권 슈로대 블로그 ~~; 참고로 블로그 제목도 다이 토론베; 뭘 좀 아는 듯.. 다른 잡 찌끄러기 하나도 없는 온리 100% 슈로대 블로그더군 자료도 굉장히 방대하다. 오 슈로대는 이쪽 세계에서만 통하는 물건인줄 알았는데 이외로 멀리까지도 진출을 하셨군. 북미판은 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아랍은 좀 쇼킹임. 이런 존나 레어틱한 이미지부터 시작해서 동인지까지 연재되는 놀랄 노; 왠지 저 사람과는 말은 안통해도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미지 출처는 전부 이곳에 있다.
초대장은 1장입니다. 이거 마저 떨이 해버리려구요. 정말로 필요한 누군가에게 주려고 했지만 실패했으니 정말 성실히 블로그를 꾸리실 분을 찾습니다. (너나 열심히 해!! 퍽!) 비록 한 장이지만 받고 싶으신 분은 이멜을 남겨주세요~ 본인은 갈수록 초대장 배포에 대한 폭주 증상을 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걸 일단 감안하시고~ 나는 왜 이곳인가.. 심사숙고 하시길 바랍니다. 티슷 자체에서도 청정 정책을 펼친다 했습니다. 후.. 다시 한번 말하지만 초대장 배포는 말 그대로 제 정신이 아닌 상황에서 이뤄집니다..
어제 네이버에서 내 id(someddk)를 검색해봤다. 그랬더니 이게 왠걸? 예전에 내가 포스팅했던 이미지들이 소리소문없이 사방팔방 퍼져있는 것이 아닌가. 졸라 열받는건 내가 몇몇 게임을 하면서 찍었던 스샷들을 자기네들이 한것인 마냥 개제해놨다는 거다. 네이버를 써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네이버 블로그는 이미지를 업할때 자신의 id가 뒤에 자동으로 붙는다. 설령 파일을 리네임하고 아무리 리사이징을 해도 한번 기억된 자동id는 숨겨진 자료처럼 활용되고 있단 말이지. 물론 이 이미지들의 원래 저작권은 나에게 없다. 내가 그린것도 아니요 내가 만든 게임도 아니다. 그래도 캡쳐 장면은 너무 티나잖아!! 어떻게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가져다 써서 자기것인것 마냥 가위질하고 포장하는지 와~~~ 정말 개념없는 몇몇 블로거..
오늘 올블로그 들어가서 키워드(태그)순위를 한번 쳐다봤다. 평소엔 신경도 안썼던 칸인데. 어디서 많이 본듯한 단어가 시야에 얼핏 보이는게 아닌가--;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나였다(...) 게임이라는 그 흔한 태그로 올블로그에 랭킹된게 가문의 영광; 그 외에 다른 곳에서도 나의 흔적(..)들을 찾아 볼수 있었는데. 혹시나 해서 관련 포스트를 자주 쓰는 로봇대전으로 검색. 헐.. 있었다--; 상위랭커님들은 아예 번역을 올리시는 분들이셨다.. 3,4위에 랭킹된 분들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놀라가는 곳이었는데.. 아아... 콜옵..ㅜㅜ 그리고 안습의 콜옵; 물론 콜 오브 듀티로 치면 또 다른 결과가 나오긴 하지만 콜옵에 대해 포스트를 올리는 사람이 이다지도 없었단 말인가;; 쵸큼 슬프다.. ...왠지..
그다지 대단한건 아니지만 나는 내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한 몇가지 철학이 있다. 첫째로. 이곳은 개인적인 취미 생활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다. 나는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돈 10원도 못 만져봤다. 둘째로. 나 역시 블로거이기 이전에 성인 사회인이다. 아무리 내 블로그가 씹덕 블로그라지만 현정권에 대한 인터넷 관련 개정법안을 보면서 느끼는게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런 추잡하고 뒤가 구린 어른들의 쓰레기같은 현실을 굳이 다뤄가면서 블로그를 더럽히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그런데 이 미친 인터넷 정책의 마수가 드디어 내 블로그까지 손길을 뻗쳐 왔다. 보면 볼수록 점점 그 행패가 막장으로 치닫고 있어서 이젠 거의 개인적인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낸 상태다. 하긴 미네르바도 체포당하는 현실이지? 나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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