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말마다 같이 멀티를 뛰는 친구가 있다. 마메 넷플로 킹오브98이나 사무라이 쇼다운5, 혹은 스파제로3 등등.. 거의 격투게임을 주로 즐기고 가끔 협동플레이가 하고 싶어서 메탈슬러그3도 한번 돌려봤는데 서로 실시간(?)이 아니더라?! 친구가 죽었는데 컨티뉴를 안하는 것이다. 왜 컨티뉴 안하냐고 물어봤더니 컨티뉴 했는데 서로 안보이더라는--; (채팅만 보일 뿐 각자 4차원의 벽에 갖혀서 따로 노는 중이었다;) 대충 보니까 약 10, 20분 정도 지나면 저런 랙이 생기면서 원할한 플레이가 힘들더군; 그나마 격투게임은 랙걸린 와중에도 서로 치고 받는건 되지만 던젼&드래곤이나 천지를 먹다 하다가 저런 랙에 걸리면 또 친구가 투명인간화 되버린다는게 참== 이건 뭐 '눈을 감고 공기의 흐름을 느껴라. 좋은 나..
블리자드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 없다. 코나미를 좋아할래야 좋아할 수가 없다.(코나미는 리듬액션을 초기개발해 오늘날 아케이드 시장을 말아먹은 장본인이다.)배틀넷에서 비롯된 pc방 보급열풍 덕에 '돈벌이'에 눈을 뜬 사장님들이 '온라인 하앍'에 매달려슬슬 오프라인을 말아먹기 시작했다. 물론 대세가 그랬으니 어쩔수 없다 치지만 그때는 좀 심했다.안그래도 복돌이가 판치는 이 대한민국에 오프라인 시장이 철저히 짓밟힐 수 밖에 없었고..국내 오프라인 시장 부재라는 역관광이 되어 돌아왔다. 관련 상품매장들도 줄줄이 문을 닫았고.뭐 온라인 게임이 둘도 없이 훌륭한 완성도를 자랑했었다면 굳이 온라인 게임을 욕하고오프라인을 눈물로 아쉬워 하는 일로 없었을 것이다..이제는 해외의 잘나가는 게임회사도 국내에 퍼블리셔를 둘리..
온라인게임을 별로 안좋아하는 이유가 몇가지 있는데..게임이 기본적으로 안겨주는 순수한 재미보다도 다소의 경쟁심과 현질을 부추키는 추세들도마음에 안들고. 이것때문에 부모에게 꼬장피는 딩초들이 많다는것을 아는지?여러사람이 즐기다보니 차별성을 두기위해 전체적인 업템포도 느린편이고렙업에따른 스킬추구와 무기사용은 원래 고전RPG에서도 널리 쓰여온 방법이지만육성의 재미자체보다는 원하는 스킬과 무기를 쓰기위해 사냥의 지겨움을 반복해야하는역순환이 되어버린것. 먹을것을 담는 그릇이 되는것이 아닌 그릇자체에 내가 맞춰가야하는게참 기분나쁜 현상이다. 요즘은 캐쥬얼장르라고 차별성을 두려는 노력들도 보이지만결국 애기들을 위한 게임들이 아니냐? 뭐? 피시방가면 30대 아저씨들도 게임 많이한다고? ㅋㅋ그 아저씨들은 재밌어서 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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