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건 갑자기 떠올라서 쓰는 포스팅인데 지금은 관련자료도 거의 유실되서 정확도가 많이 떨어질 것이다. 어쨋든 생각났으니까 일단 올려보련다. flcl(프리크리)와 톱을노려라!2 다이버스터가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진 작품이라는 설이 있다. 사실 이 주장이 적당히 짜맞춰진점도 없잖아 있고 다소 억지스러운 면도 있지만 두 작품 모두 단독작이라기엔 너무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고 연관 시리즈라던지 숨겨진 일화가 분명히 있다는 것은 틀림없는 듯. 일단 프리크리 1화에 나오는 하루코의 대사를 인용하면 자신의 정체를 '플라타니티의 우주 조사관'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리고 다이버스터에 등장하는 라르크가 속해 있는 조직 역시 '플라타니티'라는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우주괴수 조사단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이들의 단장은 니콜..
가이낙스 작품중에서 가장 '가이낙스틱'한 물건이 바로 FLCL다. 왠지 성격이 구우를 닮은 하루코. 가이낙스의 캐릭터 창조능력에 정말 경의를 표하고 싶다. 특유의 4차원스러움도 있었지만.. 끝까지 그 정확한 정체가 밝혀지지 않는 다는 점도 매력적. 어수선하고 정신없는 첫등장. 카레카노 이후로 가이낙스의 작품들은 원색바탕과 여백의 미를 십분 활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가이낙스 표 색감'의 프로토타입이라고 봐야하나. 기발한 장치법이 사용된 하루코와의 동거 시작 장면. 원래 텍스트 위주의 연출은 에바때부터 도입되었지만 FLCL에서 이런 연출은 작품의 분위기와도 꽤 잘 맞는다. 가이낙스가 덕후집단이라는 것은 꽤 유명한데(항간에는 직원들이 하의를 입지 않고 작업하는거 아니냐는 소문이 있을 정도다;;) FLCL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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