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죠!! 친숙한듯 친숙하지 않은 녀석들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것 같다ㅠㅠ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이 어버이날인걸 보니 오랫동안 글을 안올린것도 있지만..ㅋㅋㅋ

어버이날 친가집에 안가고 그 날 뭐하고 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어쨌든 오랜만에 글을 올리기는 하지만 뻘소리 오프닝은 여전한 나의 블로그..

이제 아래의 주옥같은 피규어를 감상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랑죠에 나왔던 나쁜놈 쫄따구 로봇이다... 이름은 헬메탈!!!

아마 그랑죠를 좋아했던 사람들도 순간적으로 기억이 안날법한 녀석이다;

그랑죠답게 대두 모드로 변신도 가능. 그랑죠의 아이덴티티라고 볼 수 있지!!

사실 패키지 뒷면의 이 그림을 보기 전까진 그랑죠에 나온 녀석이었다는걸 깨닫지도 못했다..

지금 다시 보니 색깔부터 딥다크한것이 꽤 멋있게 생긴것 같다..

작 중에서는 구마왕들에 비해 인지도도 낮고 등장 자체를 잘 안해서 안습이었으나..

도색도 꽤 고급지게 칠해져 있다.

변신도 찰지게 잘 된다.. 좀 어렵긴 하지만.. 

딱딱 안 맞는 부분도 좀 있지만.. 워낙 옛날 작품이니까 레드썬하련다~

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쫄따구 주제에 빔샤벨(?)도 두 자루나 들어 있다.

쫄따구 주제에 이도류를 구사하다니!!

하지만 위의 녀석보다 더 대단한 녀석이 있으니 바로 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마왕 중 하나였던 잔모스!!

집사람이 동대문 완구 상가에서 힘겹게 공수해온 물건이다ㅋㅋㅋㅋ

정말 추억돋는 구성이다ㅋㅋㅋㅋ

민호의 얼굴도 오랜만에 보인다.

예전에 짝퉁판 프라모델이 한창 1000원대일때 이 그랑죠 시리즈만 3000원이었던게 기억난다.

아래에 마왕전사 계속등장! 이라는 문구에 가슴 설레여하던 어린 시절이 있었다..

언젠가 구마왕들이 다 나오겠구나 하면서..

데빌리우스, 데빌리아, 데빌자이언트가 타던 로봇도 다 나오겠구나 하면서 막 기대하던 시절이 있었지..

왜 항상 주연만 키트로 나오는건가!! 이제 구마왕들도 프라모델이 나오겠구나 기뻐했었는데..

자 과거의 눈물을 닦고 이제 멋진 구마왕을 조립해볼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성 직후의 모습이다.

....명색이 구마왕인데 헬메탈보다 더 허접해 보이는게...

...사실 이 사진을 찍을때 헬메탈이랑 나란히 세워놨는데..

너무 퀄리티 차이가 심해서 차마 한장에 담기에 미안했다..

어쨌든.. 그랑죠를 좋아했던 사람들도 어?뭐지? 할만한 녀석들을 잠시 소개해보았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