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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야기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

섬뜩파워 2009. 4. 23. 23:27
언젠가 친구와 같이 버스를 타고 어딘가 가고 있었다. 그때 친구가 pmp를 꺼내면서 같이 보자고 틀어준 이 만화.
나를 졸지에 버스안에서 미친놈으로 만든 이 만화는 어떤 만화였나..ㅡㅜ
대강 분위기는 학원물.
크로마티 고교는 어깨들이 넘쳐나는 초유의 불량 고등학교..인데
막상 주인공은 평범한 모범생이다. 어느날 옆반에 엄청난 녀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는데..
전설의 퀸 보컬 프레디가 있다니; 정말 크로마티 고교의 학생인지.. 아니 고교생이 맞는건지
(이녀석은 말을 못함;)
엄청난 녀석2.
엄청난 녀석3.... 정말 실제로 봤을 때 눈물콧물 다 쏟았다.
불량학교로 소문난 크로마티 고교의 엽기적인 하교길. 멤버들 봐라
이쯤되면 불량학생이라기 보다는 귀여워보이는게;
매일매일 사건이 끓이지 않는 크로마티 고교..
개인적으로 가장 안타까웠던 메카자와의 최후; 설마했지만 그후로 두번 다시 그를 볼 수 없었다ㅜㅜ
내말이; 막상 크로마티의 친구들은 괴상한 학우가 있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데..
뭐 비쥬얼적인 개그센스도 있지만 이 만화의 진정한 재미는 만담이다..
만담이라는게 그냥 말장난이지만 일본식 만담에 익숙치 않은 사람들은 약간 깰지도.
개인적으로 가장 박장대소한 에피소드.
이녀석 거의 20화 가까이 출연했음에도 아무도 자신이 이름을 몰라주자 자신의 이름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결국 이름을 말하려는 찰라 이런저런 사건발생 때문에 끝끝내 이름을 밝히지 못한 불쌍한 녀석;
참고로 애니는 만화책의 에피소드들이 상당부분 빠져 있더군..
꽤 훌륭한 개그만화지만 말이 너무 많다는게 탈이랄까; 가끔 한권씩 빌려보면 꽤 재밌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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