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는 부천에서도 꽤 변두리에 속한다.신중동이나 부천시청은 꽤 번화하고 놀기 좋고 살기 좋은 동네로 유명한 편이지만그에 비해 내가 사는 소사구나 옆동네 오정구 이런 동네는 거의 응팔급이긴 하다.그럼에도 나나 집사람은 이 동네 특유의 운치 덕분에 꽤 좋아하는 편인데...굳이 좋아하는 이유를 찾자면 나나 집사람(우리는 동갑이다)이 어린 시절 느낀 감수성이아직 이 동네에 남아 있기 때문인것 같다.자랑할만한 것 없는 변변치 않은 동네에 그나마 좀 볼거리가 있다면 펄벅기념관이라는 곳이 있는데..그쪽 주변이 꽤 운치가 있는 편이다.옆에 야적장같은 곳이 있는데 그동안 잘 안봐서 몰랐지만 자세히 보니 수영장(풀장) 이라고 써져 있더군-_-;옆에 있는 언덕길을 오르니 진짜 수영장의 흔적이 보이기는 하더라.규모..
평소의 비가 분무기 였다면 오늘의 비는 대야로 들이부은것이었음. 내 방 베란다는 비가 약간씩 샌다. 코킹 호일도 쏴보고 핫멜트도 발라보고 공구리로 막아도 봤지만 애초에 지을때 방수 시공을 안한건지 샤시랑 대리석을 잘못 이어붙인건지 옥상에 물길이 있는건지.. 하여튼 물이 질질 샘. 그래서 비가 오면 항상 다라이 하나 갖다가 받쳐놓는데 어젯밤은 정말 살다살다 이렇게 많은 비가 내리는걸 내가 본적이 있었나 싶었다. 밖을 보니까 완전 물막이 형성되어 있었음ㅋㅋㅋㅋ 정말 하늘에서 누가 갖다가 퍼붓고 있는 줄 알았다. 정말 천장이 뿌서지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군.. 벼락도 거의 1분마다 쳐대는데 창문을 구경하면서 이렇게 맞은 낙뢰를 보게 되다니 인퍼머스의 콜이라도 온건가 싶었다-_-; 날씨 예보를 봐도 그다지 큰 소..
어떤 누군가는 지구온난화 된다고 4계절이 점점 사라질거라더니.. 작년 올해만 놓고보더라도 이렇게 4계절이 뚜렷했던 적이 있나 싶을 정도다.. 작년 겨울.. 눈이 오기는 또 얼마나 펑펑 오던지.. 더군다나 그때 나는 시골에서 혼자 자취를 하다보니 겨울의 참혹함을 뼈저리게 느꼈다.. 쌓인 눈 때문에 문이 안열려 ㅋㅋㅋ 이번 여름은 또 얼마나 더웠나.. 다행히 나는 항상 40도가 넘는 고열에서 일을 해오던 그런 환경 속에 있어서 더위 정도는 참고 버틸만 했다.. 그런데 올해가 무척 덥긴 더웠으니까.. 사진은 그냥 짤방이니 큰 의미는 두지 마시길. 이놈의 티에디션이 기어이 트래픽을 잡아먹게 만드는구나 아 그러고보니 요즘 금천구 일대의 서부간선도로에 심심찮게 갈매기들이 나타난다.. 바다는 상당히 먼데도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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