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리엘(?)로 추정되는 사도를 쓰러트린후 제3신도쿄시가 베이블럭에서 거주구역으로 솟아오를때 나오는 음악이다. 에바 파일럿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을 감안해 등교씬에 촛점이 맞춰져 땅에서 건물이 마구 솟아 오르는 장면이 제법 볼만했는데 8,90년대 애니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다소 클래식한 분위기의 음악을 2009년에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가이낙스 애니의 ost에는 은근히 이런 선율의 음악이 자주 쓰이는데 역시 음악은 좋고 볼 일이다.. 그러고보니 양대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두 여주인공들의 비중이 이번작품에선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두 히로인(?)들의 관계변화도 제법 극적인 양상이 있어(약속된 가족식사를 위해 아스카가 테스트 파일럿으로 지원한다던지 레이의 뜸들인 '고맙다' 음성메세지라던..
아스라이님과 아스라이님의 친구분, 셋이서 보고 왔습니다. 애당초 예상했던 일이기에 사실 인원이 적다는 점에서는 큰 불만은 없었죠. 이것이 팜플렛. 사실 에바를 광고하기엔 그다지 적합해 보이지 않은 문구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이날 햇볕은 완전 봄이었으나 바람은 완연한 겨울 칼바람--; 어쨋든 내용에 대한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죠. 본의 아니게 네타가 될 수도 있으나 심각한 네타가 될만한 부분은 되도록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리는 상당히 과격한 성격이다. 네르프 본부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이유로 움직이는 듯. 이번에는 카지와 아스카에 대한 친분 관계는 언급이 없다. 아스카가 독일에서 왔다는 설정도 애매. (일본의 방은 좁다..라는 대사는 들은것 같다만;) 토우지의 여동생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투신들의 템..
에반게리온 방영 이후 13년 DEATH는 세컨드임팩트 회상장면부터 시작한다. 시간대가 뒤죽박죽이었던 대신 초점은 인물에 맞춰져 있었다. 사실 툭까놓고 말해 에반게리온을 실시간으로 시청했던 세대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 작품을 접하게 되었나? 아마 대부분이 어둠의루트 를 통해서 밖에 접할 기회가 없었을 것이다. 광학매채, 즉 VCD의 화질 은 이당시엔 그 급이 떨어지는 편이었고. 인터넷이 있었나 DVD가 있었나. 그러다보니 무한복제의 전설이 되버린 복사 VHS를 통해서 접했으리라 믿는다. 사실 VCD가 되었던 VHS가 되었던 어떤 루트던 간에 직수입이 아닌 이상 정상적인 범위는 아니었을 터. 어쨋든 X-JAPN의 히데가 담배 뻐끔뻐끔 피던 그 시절 국내는 일본문화 자체가 수입금지였음에도 이작품 을 접했다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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