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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식구들의 종교가 가지각색이지만 아부지나 아부지 큰집에서는 벌초를 상당히 중요히 생각한다.(나는 좀;)
장남인 나는 빼도박도 못하여 온갖 장거리 운전, 제초기 작업, 전기톱 작업 등등
내 입장에서는 적잖은 부담감을 느끼는데; 어쨋든 1년 중 거사에 속하는게 바로 이 벌초!!
레알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
해가 돋기 전에 모든걸 끝내주겠어...
벌초의 참된 재미 야전취식.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기도 하다 ㅎㅎㅎㅎ;
원래 여기는 마을이었는데 댐이 생기면서 물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어렸을적이라 나도 어렴풋이 기억은 난다.
나는 별로 그런건 없지만 어른들은 여기만 오면 추억팔이가 시작된다.
ex)"옛날에 xx양반댁 자식이 밤나무 밑에다 물건을 숨겨놓으면 내가 그걸 다 찾아가지고~~"
카카로트가 날아간 자리 ㅋㅋㅋㅋ
올해 비가 무쟈게 내리긴 내린 모양.
도시에서 조금 벗어나면 우리나라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그런 풍경길이다.
날씨도 선선한게 그냥 소풍왔다 생각하고 전기톱질을 했다 하하; 나무를 한 12개 끓고 온것 같음.
그리고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여전히 나는 먹지 못하는 은어회-_-;
날씨도 선선한게 그냥 소풍왔다 생각하고 전기톱질을 했다 하하; 나무를 한 12개 끓고 온것 같음.
그리고 어른들은 좋아하지만 여전히 나는 먹지 못하는 은어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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