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 만화를 무척 좋아했는데; 요즘 국내방영 이후 초딩들의 산유물이 되어버린 케로로.사실 케로로 속의 진정한 개그는 "패러디"에 의한것인데과연 초딩들은 그걸 알기나 하는건지-_-; 대부분이 단순히 그림이 웃겨서 웃는 것 뿐이겠지만..물론 지구를 침략하러 왔다가 졸지에 이런 신세가 되어버린 것은 누가봐도 웃음이 나올만 하다;등장인물들의 엉뚱함이 이 만화가 선사하는 웃음의 전부가 아니다.난데 없이 상공에 나타난 또다른 침략자들. 이 만화의 제작진들이 나름대로의 미학(?)을 갖고 있다.마추픽추와 나스카의 지상그림같은 오컬트적인 요소도 있다.사실 이 작품을 찬찬히 뜯어보면 제작진들이 자연사,세계사등 여러방면으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이런 뜬금없는 황당함이 이 작품의 매력-_-;저 도시락은...
이 역시 지통실 기자.스파제로2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힘내라! 사쿠라" 헉.. 그러고보니 지금은 많이 잊혀진 존재가 되었군..표지는 미국판. 이제는 양키센스라는 말도 함부로 못하게 되었다.일명 우동코믹스.사실 미국의 코믹스판은 왠만한 화보집 저리 가라 할 정도로 퀄리티가 극상스러워서소장가치가 높다 하겠다. 특히 '일본의 센스+미국의 퀄리티=후덜덜하고 하앍한 물건'이 된다는 말에백배 천배 공감한다. P.S:원래 샤돌루의 정식 영문명칭은 'Shadow law'이다.그런데 스파가 일본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다 보니;; 엉뚱하게 북미판에서도 "'Shadaloo' 가 되어버린것
이제보니 이번에는 제목이 A,B,C 이니셜대로 나가고 있네??Z까지 진행된다는 예상을 할 수 있으니 26부작이 되려나?리나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여러모로 진땀 빼는 동료들.(가우리는 버로우 ㅋㅋ)서..선전포고다~(진짜 선전포고!)꼭 이럴때에 등장하는 와이저씨. 굳이 저렇게 문을 열고 들어올 필요가 있었을까;;바보들의 대화가 주를 이룬다-_-; 제르가디스 너까지 그럴줄은 몰랐다..거북이에 이어 소의 등장-_-; 디자인 센스를 걸고 넘어지는데.. 내말이~의문의 습격을 받아 부상당하는 일반병사들.근데 어째서 너네들은 흠집하나 없는거냐;풉.. 가오잡아봤자라니까.본격적인 마법 대결이 펼쳐지나 보다.. ..했더니 말싸움이 더 주를 이룬다;시끌시끌~ 고녀석 성질이 꿀리지 않는구나.결국 이렇게 되버리는데;;-_-가우리..
한동안 뜸하던 이녀석이 신작을 발표했다.당췌 이작품도 상당수의 팬을 거느린 작품이기에 신작에 대한 기대가 높았었는데..모든것이 여전한 리나. 한가지 바뀐것은 좀 나이들어 버린 목소리?이렇게 착한 남자가 세상에 어딨단.. 이라기보다는 바보니까-_-;;원래부터 제멋대로 였지만 이번에는 더 심하다;즉석에서 재조를 하는데; 이런 황당함이 이 애니의 매력.천재미소녀 리나는 아무도 모르지만 극악무도 리나라면 이제는 명성이 자자해진 듯.어째 변한게 하나도 없냐; 너희들도 목소리가 좀 터프해졌더구나..이런걸 어떻게 요리한단 말인가-_-;'죄목:리나 인버스'라는 이유로 체포당하는데;;그것을 납득하는 동료들.그래.. 너가 짱먹어라..정녕 무적이란 말인가..얼래?? 넌 누구?? 이게 어떻게 된 일?? 새삼스럽기 그지 없구나..
에반게리온 이후로 두번째로 접해본 일본애니였다..(TV방영작 논외) 용산 같은데서 항상 X와 관련된 브로마이드를 볼 수 있었는데 유독 궁금증이 유발되는 작품이었다. 비록 어렸을때 봐서 그런지 캐릭터의 작화와 히로인 이름이 고도리(;)였다는 것 외에는 큰 인상은 받지 못했지만 저런 순정만화틱한 얘들이 유혈낭자한 싸움을 벌리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클램프 언니들도 극장판이 내심 아쉽다고 생각했는지 새로 장편물을 만들기는 했다만 별로 보고싶지는 않았다;; 클램프가 여성집단이라 그런지 이들의 작품은 참 뭔가 동인적으로 여성향이 물씬 풍긴다.. 캐릭터라던가.. 스토리흐름이라던가.. 요즘 절찬리 인기중인 코.기 역시 어쩔수없다.. 재밌게 보고는 있다만..
지브리 작품은 '미래소년 코난'을 통해 국내에도 방영되었지만(지금 생각해보면 그당시 군부정권시대였음에도 그런 작품이 방영됬다는것도 참 놀랍다.) 극장판이었던 나우시카를 통해 미야자키 감독이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다. 정말 최고라는 것에 두말할 나위가 없는 천공의 성 라퓨타. 라퓨타의 모습도 웅장하고 압도적이었으나 광산촌 마을도 매우 디테일하게 구성되어있다. 미야자키 감독의 상상력과 따뜻함이 느껴졌던 작품. 소녀의 성장기를 다룬 마녀배달부 키키. 딜레마 극복이라는 주제를 담고 있었다. 역시나 이런 이상적인 세계가.. 동서양의 조합이 참 절묘롭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부터는 국내에서도 정식 개봉했고 그 성적도 800만 관객이라는 호조를 이뤘으니.. 정말 잘된일이 아닐 수 없다. 마녀배달부 키키 - 루즈의 ..
음.. 이거 퀄리티에 비해 발매주기가 꽤 빠른 편이군.. 전편은 그저 그랬는데 어째서인지 후속편이 나오자마자 바로 찾아 보게 되는구나.. 이번편은 오히려 과거의 내용을 보여준다. 오.. 이로서 첫편의 부족한 부분을 하나둘 채워가는 거로군~ 아;; 아가씨;; 역시나 기모노를 입어주는 센스는 변하지 않았군.. 그것도 입학식부터.. 전편의 호러스러운 분위기에 비해 다소 따뜻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작화가 장난아니군~ -_-;; 그럼 그렇지.. 갓 고교생이 되어 다소 옛된 모습마저도 보여주는데.. 한편 달밤의 조깅이라고 보기엔 혼심의 힘을 다해 헐레벌떡 뛰어가는 이름없는 단역 녀석. 우엉~~ 죽어!! 콰직~~ 콰직~~ 이름 없는 단역의 운명. 저..저것은 추억의 쫀드기?!! ㅇㅇ; 콧노래 한번으로 미소녀의 ..
애교만점의 햄스터와 주인인 독신여성,그리고 주인의 보이프렌드와 펼쳐지는 알콩달콩하고귀엽고 예쁜 이야기...가 아니다.. 얼핏보면 귀여운 햄스터..인듯하나 실상은 변태 햄스터.'에비츄데츄~' 말끝마다 '츄'를 붙이는 것이 습관인 괴햄스터이다.그런데 햄스터라기 보다는 거의 '쥐'취급을 받고 있다..말이 애완동물이지 식모와 다름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귀여움을 넘어선 무개념 행동의 극치를 부리는데;; 그야말로 까불까불한 성격. 무뇌의 표본을 보여준다말한마디로 주인을 심히 자극하는데에 도가 튼것도 있지만..많은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는것에도 일가견이 있다;(녹색의 윙윙은 그렇다쳐도.. 망코망코망코는-_-;;;;)죽음을 자초하는 에비츄;동정도 안나온다;; 나쁜남자와 바보여자 커플.저렇게 무식하게 패놓고도 선물만 받..
곧 있음 일본문화가 개방될것이다! 라는 기대감이 팽배하던 90년대 중후반. 어둠의 루트로나 보던 애니들도 하나둘 공중파를 타며 안방으로 찾아왔는데.. 당시 모 신문에서 레이어스를 놓고 일본문화 개방에 대한 논평을 읽은적이 있다.. 일본문화는 B급매력을 풍긴다는 내용인데 대채 급수는 누구의 잣대로 매기는걸까. 정말 예술의 가치는 뭔가? 갤러리의 명화들이 현대에서도 예술인가? 물론 오래된 작품들이니 수백억씩 가치를 주지만 단지 골동품과 같은 급은 아니겠지. 원래부터 예술은 없다. 맛있어서 비싼게 아니라 비싸서 맛있다고 생각하는거 아냐? 지금 우리가 보고 느끼는 영상물들도 충분히 예술이 될 수 있다.
군대에 있을때.. 빤타지 소설을 미친듯이 좋아하는 고참이 있었다.참고로 난 빤타지 소설을 안좋아한다.. 너무 삼류틱한게 많아서..그때 우리의 고참님이 허구헌날 군도서실에서 빌려보던 공의경계. 이게 애니로 나왔더군.대채 재미는 있는건지 나도 한번 봐보자는 심정으로 보게됬다.야..야쿠모?? 까칠츤데레 기모노 소녀다;정말 요즘세대에 부합하는 요소들을 두루 갖추신 분이시군요..이 밤중에 남자가 찾아오다니. 츤데레 비위맞추기도 참 힘들구나.하겐다즈 나나 좀 주지.요즘같은때에 이정도 디지털 작화는 아무것도 아니다..갈수록 세상좋아짐을 새삼 느끼는구나..허무함의 상징인 나비가 날아다니는 오프닝 장면. 뭔가 거룩한 분위기다.내가 본 소설 공의경계는 표지에 광선검 같은것을 든 소녀가 우뚝 서 있었거늘.이정도는 유혈사태는..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적극추천하는 영화지만못본 사람이 많을 것으로 사료되므로 스포일러에 대한 책임은 지지 않겠다;원래 이 영화의 재미는 거듭되는 반전에 있는데.. 언젠가 한번 소개하고 싶어서 결국 올린다..근데 스토리를 안쓰고서는 도저히 이 영화를 논할수가 없는데..오프닝 장면부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당연하디 당연한 말로 시작한다.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이것이 꽤나 굵직하게 다뤄지고 있다는 점.바로 이 영화는 가상현실을 소재로 하고 있는것이다.요즘세상에 얼토당토 않을뿐더러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 뭐 이렇게심각한 소재를 다룬 허구 공상영화들이 있는가? 라고 말하는 당신.사실 몇몇 선진국들의 예로 보면 이런 공상영화들을 은근히 정부에서 의뢰하고자문을 구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을 ..
보이지 않는 희망속에서 점점 미쳐가는 검은검사 가츠. 그 하드코어풍 매력은 초간이 나온지 한참이나 지났지만 지금도 먹혀들고 있다. 정말 대망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만화.. 단점은 너무 늦게 나온다.. 모든것이 시작은 이것이었다.. 상당히 복잡한 감정들이 얽히고 설키는 스토리도 참 멋드러지고 몰입하게 만드는데.. 다 좋으니까 빨리 연재좀; 이런 그림은 좀;; 솔직히 이 음악 베르세르크의 분위기를 무지 잘살려주는 음악인데.. 구하기 참 더럽게 어렵더군.. 중간에 떡실신 부분이 있다..
도에이동화와 선라이즈가 주도하던 전성기.불현듯 오타쿠를 자처하며 나타난 집단이 있으니 바로 가이낙스였다.그 작품들도 나름 인정받으며 지금은 어느정도 메이져로서의 입지를 굳혔지만..알게모르게 돌풍을 일으켜온 그들의 작품들을 지켜보면서 혼자 느낀게 있다.가이낙스의 작품들이 모데끼리~마호로매틱,에반게리온,건버스터,나디아등의 모습이 보인다.단순히 말해서 지구를 구하기위해 우주괴수 집단과 싸운다! 라는 스토리만놓고 보면 상당히 유치하기 그지 없어보이는 이 작품은 이외로 엄청난 감동을 선사하며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건버스터.정말 주옥같은 작품이다. 가이낙스를 논하는데 있어 이 작품을 빼면 곤란하다.특히 엔딩장면이 꽤나 명품인데 누구라도 욱하면서 마음 한켠이 촉촉해짐을 느낄 것이다.오타쿠 집단답게 패..
불편한 화면. 불편한 내용.인간이 모두 합리적이며 동등한 인격을 갖고 있다는 생각은 이상적인 허구에 불과하다.이 영화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가장 말도 안되는 영화이자어른들을 위한 하드보일드 잔혹동화. 그러면서도 만화적인 분위기마저도 물씬 풍긴다.처음 이영화 제목만 듣고 '심시티?? 뭐야 이거' 하고 봤는데..보고나니 이건 정말 어른들의, 어른들을 위한, 어른들을 위한 범죄판타지가 아니던가.이 영화의 모든 분위기를 함축하고 있는 오프닝 장면.조직에 쫓기고 있는 그녀와 그녀의 금품을 노리는 남자.이 모든 범죄가 성립될 수 있는 도시.신시티(Sin City)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원작 코믹스가 있는 영화로 비슷한 일본작품이 있다면 뭐랄까.. '카우보이 비밥'보다는만화책인 '지뢰진'쪽에 더 가깝다고 생각한다.온..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