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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되니까 지나간 사람들이 불현듯, 문득문득 떠오른다..

특히 만능님ㅠㅠ 아스라이님ㅠㅠ 결혼식때 오셨는데.. 그동안 너무 연락을 안하고 산 것 같아서

좀 잘못했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그리고 세이지준님.. 항상 잘 되시기를..


자.. 이제 연말 특집으로 또 덕질을 해보자..

덕후 아내와 덕후 남편이 만나서 파급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한것은 말할것도 없다.

나이도 동갑이고 공유할만한 추억꺼리가 많아서 참 좋은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내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 자체가

나랑 취향 맞고 즐거움을 같이 공유해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지금 그런 사람과 같이 살고 있다 보니 굳이 블로그에 글을 올릴 일이 없었던것 같다ㅠㅠ


그래도 이대로 블로그를 안하기도 좀 그렇더라고ㅋㅋㅋ

오랜만에 포스팅 하다보니 좀 어색함도 느껴질 정도였다. 열심히 하던 때도 있었는데;

자 두서없는 글쓰기를 다시 시작해보자~

집사람이 건베에서 구입한 마스터 건담.

수 많은 마스터 건담이 버젼별로 나와 있지만.. 이 버젼이 가장 표현력이 좋은것 같다.

사실 이 마스터 건담 때문에 내가 새턴판 시절 "액플"이라는거에 손대기 시작했지..


명색이 게임 회사를 다니다 보니 은근히 프라모델 좋아하는 사람들이 곳곳에 있더라..

프라모델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왠지 회사 사람들에게 지고 싶지 않아서ㅋㅋㅋ

퇴근 후 종종 프라모델 한 두개씩 전시해서 집에 가곤 한다...

G셀프 퍼펙트팩 장착형인데.. 회사에 두기엔 좀 아깝다ㅡㅡ;


집 모양 진열장인데 정말 잘 샀다..ㅋㅋ


나름 프라모델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화이트그린트 VOB를 조립했다..

처음에는 정말 멋지게 만들려고 야망을 불태웠던 녀석인데..

만들다보니 점점 망해서ㅡㅡ; 고생은 고생대로 딥따 하고 결과물은 대실망이었던 녀석ㅋㅋ


벤젼스랑 같이 놓으면 어울릴줄 알았... 는데

같은 아머드코어 키트인데도 엄청난 이질감이 느껴진다ㅋㅋㅋㅋㅋ


진짜 숨막히는 뒤태는 이런거지...


지금까지 봐 온 수많은 겟타 중에서 가장 멋진 녀석.

세계최후의 날 버젼의 겟타1을 아주 제대로 표현해 놨다.

튼튼하기도 하고.. 눈에 빛도 들어오고


3년전 연애 당시 크리스마스날 레고 카페를 갔었는데..

결혼한 이후 신혼 집에서 이러고 레고를 조립하는 여인이 되었다....ㅋㅋㅋㅋ


동네 문방구에서 싸게 구해 온 녀석들..

이 중에서 유독 한 녀석이 대박인데.....


바로 이 녀석!!!

이데온에 나오는 적 메카닉.. 중기동메카 강가루프!!

이데온보다 더 큰 사이즈에 중기동메카 치고는 그나마 인간형태의 로봇이다.


색분할은 옛날 키트답게 당연히 없다....


종이가 너무 오래돼서.. 펼치는 순간 겉부분과 속부분의 종이 색깔이 엄청 차이나더라..


가장 대박인건 손으로 직접 그린 조립설명서 라는거...


ㅋㅋㅋㅋㅋ 손으로 직접 그린 조립 설명서;;

펜선이 그대로 보이는게 멋지다..


우리집도 프라탑이라는게 쌓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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