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블로그의 정체성을 위해 다시 한번 메카닉 테크를 좀 타야겠다. 안 그래도 요즘 OGs 재밌게 하고 있는데 역시 내 머릿속의 망상구현은 메카물밖에 없는듯--; 오늘도 소년만화를 꿈꾸는 한 청년의 헛된 로망과 푸념이나 늘어놓을란다. 예전에 올린 RX-78의 그로테스크 건담의 후속기 제타건담?! 정말 로봇들도 좀비 바이러스가 걸린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아 정말 누가 그린건지 몰라도 강렬한 터치가 너무 맘에 든다.. 그 육덕진 쌍제타가 이렇게 비쩍 꼴아버리다니--; 큐베레이에게 살짝 지못미를 표하려다 F때의 악몽이 떠올라 그냥 좀 뒈져줬으면.. 이런 디오.. 그나마 좀 알아볼만 하지만 우주전용의 MS가 완전 육전형으로 탈바꿈되버렸다..이쯤되면 디오라기 보다는 0083에 등장한 쟈멜에 가까운듯.. 우..
스토리 시작부터 대활약을 펼치는 에바 가설5호기의 모습. 이미지에선 눈이 내리는것처럼 묘사되어 있는데.. 실제로 에바의 세계는 '여름이 계속되는 세계'이기 때문에 저렇게 눈이 내릴일은 없겠지.. 가기엘을 대신해서 등장한 신 사도. 초반에는 공룡의 뼈같은 형상을 하고 있지만 바다위에서 첨탑같은 형상으로 변이한다. 다리 부분은 물을 급격히 냉각시키는 작용을 하는지 이걸 이용해 물위를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였다. 이건 조금 색다른 에바 이미지. 에바 이미지를 많이 봐왔지만 이건 처음 본듯..
사실 10수년전 로봇 애니들의 메카닉 설정이나 묘사가 지금보다 더욱 기계적인 멋이 있다. 이미지는 명왕계획 제오라이머 원작판인데... 보통 애니메이션은 주인공들은 성장과정을 거치며 최종보스와 맞장뜨는 형태인데.. 이 작품은.. 최강의 주인공에게 도전했다가 무참하게 산화되는 적들의 모습을 다룬 작품이다.. 그 어떤 적(최종보스 포함)도 '일격'에 격파해버리는-_-; 게다가 흔적도 안남는다.. ..로봇대전MX와 J에 등장해서 그 악명을 익히 떨쳐주셨다.. 국내에는 카루타로 알려진 단쿠가(끝까지 방영도 안해줬지만..) 로봇대전F에선 단공채찍(?)으로 대활약을.. 이후 알파시리즈에선 연출만 좋은 허당 취급을 받았다.. 슈퍼계면서도 여러가지 리얼한 설정이 덧붙은 세세한 묘사가 일품이었다. 이런 분위기는 에반게리온..
사이즈가 작아서 안타깝지만 이거 상당한 수작이지 않나 싶은 그렌라간 스타일의 에바 패러디--; 카오루 안습 지못미;; '당근 love you'를 부르는 란카에게 보내는 코우의 곱지 않은 시선--; 코우는 당근을 굉장히 싫어하기로도 유명한데, 그외에도 '당근포 포메이션'이라는 패러디도--; 미사토; '에바 세대를 지휘하니 세상정복도 꿈이 아니군!'이라는 말은 접으시길.. 이건 우달소의 아기하..라고 주장하는 미쿠. 아니 그냥 미쿠다--; 오른쪽 아래에 찍힌 우달소 워터마크가 뻘쭘할 정도다.. 하.. 아..... 이것이 포켓몬의 엔딩이라면 좀 무섭겠군요 이건 또 뭐냐--;; 뒤에 있는 달이 카테도랄 테라가 아닌점에서 위안을 삼아야 하나 허허 이게 뭐냐면 바로 고쇼군. 그림은 아마노 요시타카의 그림.. 상당히..
오늘 아바타를 mkv로 봤는데(...) 이것도 조만간 블루레이 구입예정임. 진짜 이런 작품들은 좀 소장해뒀다고 두고두고 볼 가치가 있다고 보는데. 요즘 똥줄타게 기다리고 있는 에바 파도 마찬가지.. 아직 서도 정발 안됬는데(이제 곧이지만..) 파는 또 언제 정발해주려는지 원--; 일판은 5월26일이고 정발은 7월 예정이라지만 그냥 마음편하게 9월 즈음으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이 영상은 에반게리온 파 2.22 프로모션. 아 정말 레알돋는 영상. 남들은 한번 보고 또 보고, 몇번을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내 생각에도 이건 한번만 봐서는 안될듯.. 실제로도 몇번이고 보고싶기도 하고 말이지. 봐도봐도 전율이다--; 일단 블루레이 나오기전에 왠지 mkv로 접할것 같지만 말야..
원래 TV판에선 2호기 첫 등장씬인 8화에서 달랑 한번 사용되었는데 그 이후 아스카 테마곡이라는 이미지로 굳어져 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아스카의 bgm으로 당첨. 이번에도 아니나 다를까 2호기 등장씬에서 쓰였다. ..신극장판을 보면서 느낀 거지만 정말 캐릭터들이 참 사람다워졌다고 해야하나.. 어쨋든 조금 훈훈한 장면들이 인상 깊었다. 기존의 에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뜻함 같은것이 느껴져 이것은.. '운명의 그날'이로군--; 지금 네타바레를 까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있지만 못보신 이웃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일단은 참는다.. 믿기지 않겠지만 신지군의 모습이다.. 뭐 이런 장면도 있다는것 정도는 알아두시길;; 궁금한건 에바가설5호기는 팔다리가 6개; 대체 어떤 식으로 싱크로 되고 있는지는 몰라도 덕분에 양..
배경 이미지 때문에 매번 꼬박꼬박 들어가던 가이낙스 홈페이지도 요즘 파판과 철권에 밀려서 좀 소흘(?)해졌군.. 아니 그보다 플스와 친해진 덕분에 컴퓨터와 멀어졌다는 표현이 더 맞으려나--; 간만에 아차 싶어 들어가봤는데 좋은 그림이 떠있더군. 어쨋든 이번주 배경은 아스카와 2호기인데.. 뒤에 있는 물고기를 보면 '파'가 연상되지만 일단 2호기가 파' 버젼이 아니다.. 그러고보니 파 본지가 꽤 된것 같은데 이 그림을 보니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울컥울컥 솟아나는군.. 벌써부터 DVD와 블루레이의 예판 소식도 있고 말야.. 두 매채가 동시 발매되는것 같은데 빨리 나오는건 좋지만 또 버젼을 나눠서 낼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구입이 굉장히 망설여지는건 사실이다.. 아니 그보다 정발될 가능성이 굉장히 희박하다는것..
마트리엘(?)로 추정되는 사도를 쓰러트린후 제3신도쿄시가 베이블럭에서 거주구역으로 솟아오를때 나오는 음악이다. 에바 파일럿들이 학생이라는 신분을 감안해 등교씬에 촛점이 맞춰져 땅에서 건물이 마구 솟아 오르는 장면이 제법 볼만했는데 8,90년대 애니에서 자주 들을 수 있었던 다소 클래식한 분위기의 음악을 2009년에도 다시 듣게 될 줄이야.. 가이낙스 애니의 ost에는 은근히 이런 선율의 음악이 자주 쓰이는데 역시 음악은 좋고 볼 일이다.. 그러고보니 양대 히로인이라 할 수 있는 두 여주인공들의 비중이 이번작품에선 일방적으로 한쪽으로 기울었는데(..) 두 히로인(?)들의 관계변화도 제법 극적인 양상이 있어(약속된 가족식사를 위해 아스카가 테스트 파일럿으로 지원한다던지 레이의 뜸들인 '고맙다' 음성메세지라던..
아스라이님과 아스라이님의 친구분, 셋이서 보고 왔습니다. 애당초 예상했던 일이기에 사실 인원이 적다는 점에서는 큰 불만은 없었죠. 이것이 팜플렛. 사실 에바를 광고하기엔 그다지 적합해 보이지 않은 문구라고 개인적인 생각을.. 이날 햇볕은 완전 봄이었으나 바람은 완연한 겨울 칼바람--; 어쨋든 내용에 대한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죠. 본의 아니게 네타가 될 수도 있으나 심각한 네타가 될만한 부분은 되도록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리는 상당히 과격한 성격이다. 네르프 본부와는 별개로 독자적인 이유로 움직이는 듯. 이번에는 카지와 아스카에 대한 친분 관계는 언급이 없다. 아스카가 독일에서 왔다는 설정도 애매. (일본의 방은 좁다..라는 대사는 들은것 같다만;) 토우지의 여동생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전투신들의 템..
오호 더블제타(86년작)도 블루레이가 나와 있었군. 당연한 얘기지만 정발은 먼나라 이야기다. 사실 나는 제타나 역샤보다 이 작품이 더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상당히 진지했던 역대 주인공들과는 상당히 대조되는 샹그리라 칠드런. 돈을 위해서라면 아군의 MS마저 고철상에 팔아버리고 배반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등 그동안 샤아나 아무로 카미유의 중후함에 길들여진 건담팬들에겐 꽤나 거부감이 큰 성격들이었다. 그래도 이들은 어떻게 보면 먹고 살기 힘든 전쟁의 희생자들로 묘사되고 있으며 주인공 쥬도같은 경우 사리사욕을 위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면서도 자신의 싸움을 통해 상처를 입어가는 제3자 사람들의 입장을 상당히 이해하려 했다는 점이 꽤나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했지. "어딘가 가볍고 믿음직스럽진 않지만..
좀 늦긴 했지만 심심한 마음에 러키스타를 보게 되었다. ... 보면서 느낀 건데 이런 매니악한 여자가 과연 있을까-_-; 라는 생각을 하던중.. 그러고보니 이런 여자가 중학교때 있긴 있었다; 같은 오덕후로서 공통의 취미를 구실로 친해질 수 있었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었다-_-; 아무리 취미에 열중이라도 서로 친해질 생각은 일체 하지 않는게 남녀 오덕들의 특징이기도 하지. 하; 이 싱크로율 어쩔;;(마프의 크랑크랑) 헐 민메이도 제법 어울리는군. 애초에 패러디물이라고는 하나 모에 애니를 거의 보지 않기 때문에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이외로 내가 즐길만한 패러디 요소도 많았다. 예를 들면; 슈로대W 풀메탈패닉-_-; 건버스터 오프닝 패러디-_-; (음악까지;;) 앞장서라! 크로마티 고교-_..
내가 제일 게임책을 산게 95년도 9월달이었다.(커맨드앤컨커 골드를 부록으로 줬는데..) 그 잡지에 실린 내용중에 에반게리온 특집이 있었는데 '사도라 불리는 정체불명의 적으로 부터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다!'라는 문구가 들어왔다. 문득 호기심이 들었지. 외계인이면 외계인, 기계면 기계지 정체불명이라니 대체 사도의 정체가 뭐일까;; 그러다가 어느 순간 에바를 접하게 되었고 (내 인생에서 최초로 접한 원어 비디오 테이프였다-_-; 그리고 최초로 접한 본격 일본문화였지) 정말 말 그대로 정체불명의 녀석들이군.. 하고 생각을 했었더랬지 ㅋㅋ 알에서 태어나가나 관에서 튀어나오는.. 가지각색의 괴수들. 용암속에서 살지 않나 에바를 씹어먹질 않나 빔을 쓰는 녀석도 있었고 격투에 능한 녀석도 있었다. 이정도면 정체불명이..
최근에 본 작품들 중에서 가장 감정을 이입시켜서 본 작품이라면 아마도 에우레카 세븐과 건담 더블오가 아니었을까. 수많은 사망플래그와 눈물없이 볼 수 없었던 찡한 사연으로 시청자들을 안달볶달시킨 사지와 루이스의 스토리는 상당히 몰입해서 봤다. 누군가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과거에 '행복'했었기 때문이라는군. 1기 컨셉이 '파괴', 2기 컨셉이 '재생'이라는데 내가 봤을땐 2기의 내용쪽이 좀더 '파괴'에 가까웠던 것 같다; 적어도 이둘을 보면 말이지. 다행히도 숱한 사망플래그와 건담 전통의 '히로인 죽이기'를 극복했더군. 더블오 2기 시청률이 지속적인 상한가를 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기대심리 때문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도 든다. ..그건 그렇고 메인 주인공이었던 얘네들은 극장..
에바 파라는 걸죽한 진국이 있긴 하지만 TV나 OVA 신작을 좀 내줄때가 된것 같은데 어째 감감 무소식인가. 근래 작품들을 내면서 '원작 없는 오리지널'이 더 인지도가 높아서였을까. 이젠 작품 하나 내는데도 상당히 신중해지는 모습이로군..그러고보니 마호로매틱의 신작을 방영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은것 같긴 한데;; 아직 안끝났었군.. 조금만 다듬어졌으면 세기의 대작이 되었을지도 모르는 톱을 노려라!2 다이버스터를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지만 그럴일은 없겠고; 에반게리온으로는 잘도 우려먹으면서 왜 프리크리나 톱을 노려라는 리메이크 안해주는거야ㅠㅠ 통합 극장판은 내가 바라던 물건이 아니란 말이다.(1만2천년이라는 중간 공백기는 어쩔 셈이냐!) 메카물로 보기엔 모에 요소가 짙었던 톱을 노려라!2 4화에서 행성을 ..
나를 덕후로 만든 장본인이다. 극장가서 봐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군. 에바 서가 아무리 신작화가 많이 들어가 있었다고는 하나 어디까지나 '봤던 장면의 재구성'이었고 완벽하게 새로 그려진 파 같은 경우 정말 큰화면에 꼭 보고 싶다-_-; 누군가 그러더군.. 사골게리온 보면서 가이낙스에 돈 퍼주지 말자고. 우려먹기 쩌는데 얼마나 빠돌이 같으면 그걸 하나하나 다 구입냐고. 그 빠돌이가 바로 나다!!! 국내에서 12월3일에 개봉한다는군. 기회가 됬으면 꼭 보러 갔으면 좋겠다. 아마 나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꽤 몰리지 않을까 싶는데 고로 같이 갈 사람을 섭외중이다 음. 왠지 한명은 거의 확정인것 같고. 지역을 불문하고.. 개봉하는데라면 어디든 달려갈거니까 ㅋ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에바 파를 보러 가는거다.. 1..
사실 블러드템플은 설정만 존재하고 그 모습은 대중에게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환상이 기체라는 사실은 유명하니 패스. (심지어 원작에서조차 등장을 하지 않았는데 뭔 말이 필요하랴) 우리가 지금 접하고 있는 나가노 마모루의 파이브 스타 스토리에 등장하는 미라쥬는 당시 기획만 잡아놓고 본격적인 디자인도 하지 않은 단계였다고 한다.(대략적인 형상은 있었다) 그런데 SFC판 4차 로봇대전에선 떡 하니 그 모습을 드러냈었지; 말하자면 이건 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리티가 첨가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래서 기가 블래스터를 쏴댔던 것-_-; (기가 블래스터는 로봇대전의 오리지널 유닛인 라이그 게이오스의 무기였다.) 이건 별것 아닌것 같지만 실로 놀라운 사실이다. 왜냐면 당시 같이 참전했던 오리지널 유닛중에는 '..
이데온 폭주하면 나오는 음악 크아~~ 다 죽여버리겠어~~ 이데온을 아는 사람은 이데온의 '졸라짱셈'에 대해서 침이 마르도록 극찬을 하지만 이데온을 모르는 사람이라면 생긴것만 보고 '이게 뭐임? 초평신이네 ㅋㅋㅋ'하기 일쑤다; 개인적으로 이데온을 아는 사람으로서 나름 이데온을 칭찬(?)해보려고 한다. 아 벌써 침이 마르려고 함. 이게 원판. ..정말 내가 봐도 디자인 참 구리다. 하필이면 머리를 GM으로 갖다 붙일게 뭐람. 저 손에서 뻗어 나온 빛줄기가 우주 끝까지 날아간다니깐! 졸라 짱셈. 걸리면 행성이건 은하건 다 뽀작난다. 그냥 두부썰리듯 썰림. 근데 저런 무식한 기술을 거의 난무에 가깝게 써댄다는게 문제; 리파인된 디자인. 사악한 설정을 지닌 기체답게 이런 디자인이 더 어울렸을지도 모르겠다. 외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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