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판의 찝찝한 결말에 후속편이 나올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그러나 후속편으로 등장한 극장판은 TV판의 해피엔딩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이었다.TV판으로부터 2년후. 바야흐로 튤립을 통해 우주를 자유롭게 왕래하는 시대가 되었다.여자면서도 남자같은 성격의 료코. 초록색머리를 버리고 검은색머리로 바꼈다.통합군에 있어선 거의 '큰형님'같은 존재가 되었는데;;아키토 전용의 대형기동병기 블랙사레나. 와 멋지다.단독 보손점프가 가능한대다가 정체가 거의 알려지지 않아 작중에는 유령처럼 여겨지고 있다.새로운 나데시코의 함장 루리. 분위기가 좀 바꼈지?TV판보다 더욱 강화된 컴퓨터 동조능력을 지니게 되었다. 역시나 밝은듯 어두운 스토리.. 진정한 복수의 길을 걷게 된 아키토도 충격적이다.TV판 완결후에 이런 전개가 될 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나는 이 애니를 마크로스,에반게리온,카우보이비밥,건버스터 같은초특급 명작들과도 어깨를 나란히 할만큼 상당한 수작으로 평가하고 있다.전반적인 작품 구성은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가벼운 구조로 되어있지만그 이면에서는 굉장히 무거운 주제들도 깊이 있게 다뤄지고 있기 때문.또 애니왕국인 일본이 자신들이 만든 애니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는지까지도 알 수 있는 작품이다.멜트라디 함대를 연상시키는 목상도마뱀.그러고보니 적의 정체는 아직 불명인데도 왜 목성도마뱀이라는 이름이 붙은걸까..그건 아마도 '적'이라는 요소를 더욱 '괴물'이나 '인간'이 아닌 존재로 부각시키기 위해서였겠지만.이곳은 지구가 아닌 화성. 아키토와 유리카의 어린 시절이다.근데 이 녀석들 어렸을때부터 꽤나 깊은관계였더군..(유리카..
마크로스가 워낙 빅히트를 치며 일본애니계 일대에 패러다임을 제시해버린 작품이 되다보니 그 영향을 받은 80년대에 제작된 애니들은 작화와 음악부분에 꽤나 신경을 쓰게 되었다. 덕분에 그당시의 작품들은 지금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며 오히려 현재를 능가하는 수작들도 상당히 많다. 그런데 정작 마크로스 본가는 그 부담감을 너무 짊어지게 되어 후속작들은 많이 힘이 빠져버리는데.. 하지만 지금에와서도 마크로스 프론티어가 꾸진히 방영되는 등 그 인기가 여전함을 알 수 있다. Try again
일단 서바인은단바인 OVA에 나왔다는 점과.. 라젠카의 가이런이 배꼈다는 것 외에는 거의 알려진 것도 없거니와 구하기도 정말 힘든 작품이다. 예전에는이데온과 맞먹는 레전드급이었으나 3차 알파가 출시되면서 이데온을 구하는 것은 이제 어렵지 않게 되었다.. 반면.. 이 서바인은SFC판 4차와 64밖에 등장한 적이 없어 그 존재자체가 점점 신비에 둘러쌓이고 있다.. 그러나 4차 당시 워낙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기에 기억하는 이들이 많다.. 일단.. 생긴것부터 멋지다.. 80년대 애니지만 저 미려한 곡선을 보라.. 깡패조건1. 빌바인을 풀개조했을 당시 운동성 90으로 89인 뉴건담보다 조금 좋았다. 그런데 이 서바인은무려 106인것이 아닌가;; 다른 여타 유닛들과 회피율에 있어서 그 차원을 달리하는 것이다.. 거..
다소 신화적인 분위기와 인간의 정신세계가 세상의 존망을 움직일 정도로거대한 힘을 발휘한다는.. 세기말을 풍조하면서도 요즘들어 심심찮게 등장하는 설정이다.에반게리온, 플라타네스, 라제폰, 브레인파워드 등등..이 창성의 아쿠에리온은 에스카플로네, 단바인과 같은 묘한 신비감을 내면서도나데시코나 엘가임같은 특유의 리얼로봇 센스도 지니고 있다..그나마 제일 닮은꼴을 찾으라면 파이브스타스토리 정도??이야기는 머나먼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과거 세상은 땅과 하늘이 하나로 되어있었고 낙원 그자체였으나.인간에겐 증오의 대상이 된 천사들에게 반기를 일으켜 큰 전쟁이 있었다고 한다. 천사들의 세계. 아폴로니우스라는 천사가 인간과 결탁해 지금은 큰피해를 입어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로맨스는 삼각관계도 아닌 무..
이 만화처럼 굉장히 복고적이면서도 뜨거운 것은 없다. 전편에 이어 13년후, 지구는 겟타선에 오염되어 극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았으며 생존자들도 인베이더의 공격으로 거의 전멸 위기에 놓인다. 13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운 고우. 항상 무언가의 고독을 씹는 것이 특기. '주화입마' 그자체를 보여주는 녀석. 사오토메 박사도 죽지 않고 인베이더로 재생되었다. 인베이더들은 무기물인 기계와도 융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성능까지 보완하는 궁극의 진화를 이루어냈다. 석양 속의 사오토메 연구소와 진겟타2. 본편에서는 진겟타2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사오토메의 아들인 줄 알았던 겐키는 사실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는 것. 거기다 13년이 지난 후 성격마저 180도 돌변한 상태였다.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드는 블랙겟타의 등장장면..
70년대 마징가와 쌍벽을 이루던 슈퍼로봇물인 겟타로보. 국내에서는 마징가만큼의 인지도는 없지만 일본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며 슈퍼로봇대전에도 마징가,건담과 더불어 단골 출연하는 3대천왕의 멤버이다. 최초의 '합체'개념을 도입하고 주인공도 열혈,냉정,코믹이라는 3인방으로 구성하여 특유의 드라마성으로도 인지도가 높았던 작품. 특히나 정의의 슈퍼로봇이 대세였던 70년대에 등장하였으나 나가이 고 특유의 악마적인 디자인과 하드코어한 분위기도 어느정도 녹아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나가이 고가 진정으로 원했던 겟타의 이미지가 바로 진겟타의 모습이라고 한다. 겟타의 올드팬들에게는 진겟타가 이단적이라고 하면서도 상당히 흥미를 끌었던 부분 역시..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열혈한 분위기와 이런 그로테스크한 분위..
아마 로봇대전 올드게이머중엔snes9x나zsnes로 한글화된 4차 로봇대전을 플레이 해 본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초창기 슈패컴 에뮬은 반투명효과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지만최적화된 환경과 롬파일 자체의 안정성이 뛰어났고 중간세이브도 할 수 있었기에꽤나 인기가 많았다.파판6라던지바하무트라군, 크리노트리거,테오데등을상당히 쾌적하게 pc로 즐길수 있었던.. 좋은 때였다.바로 그 좋은때에 미니 게임보이로 있었던2차로봇대전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었고로봇대전이라는 게임자체가 내 나이또래에선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게임이었기에4차로봇대전 역시 에뮬로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인터넷보급율이 초창기때였고익스플로어는 있었지만 '이야기'라던지 'pc통신'등 모뎀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대새였다.그리고 지금은 사라진백업..
에반게리온 서가 처음 발표했을 시 TV판 1화부터 6화까지를 편집해서 제작한다고 했었지. 그때 토미노의 건담극장판처럼 교묘한 짜집기를 할건지에 대한 우려와.. 이미 TV판 짜집기로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DEATH'라는 극장판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우려는 있었다. 그래도 '에바라면 또 나와도 본다! 몇번이라도 본다!'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되므로.. 물론 나도 그랬지만^^; 어떤점들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자.. 꽤나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일단, 바다의 색깔이 TV판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붉게 나온다. 아마 세컨드임팩트때 이미 LCL화가 되었거나.. 서드임팩트에 대한 복선이랄까. 애초에 붉게 나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건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장면인데.. 사키엘이 미사일을 덥석 잡아서 짜부러뜨..
일단 팬들이야 소식은 익히 들었을테니 개인적인 감상부터 말해보겠다.Z라는 이니셜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턴A나 X, 자붕글같은 참전작들을 보면 알외를 연상하기가 쉽다.알외도 유니크한 참전작으로 인상이 깊었던 시리즈였지만빅오나 아쿠에리온등을 생각하면 왠지 MX스럽지 않을까하는 느낌마저도 조금 든다.따라서 볼륨감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는다.일단 OG에서 정착된 다각 배경디자인이라던지 파워넘치는 전투화면을정식시리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에 대한 실험작 정도로 보이는건 사실.하지만 MX처럼 독특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으로 예상은 된다..더군다나 플스2로 플랫폼을 잡았다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
오리지널 이볼브는 아직 보지도 못했다.그마저도 감독도 돌아가면서 제작하고 있다.각각의 등장작품은 조금씩 달라도 테이스트는 1화를 제외하고 어째 달리지는 것이 없다;그래도 상당히 감동적인 1화. 퍼스트건담을 안 본 사람도 충분히 찐함을 느껴볼 수 있다.이때까지는 이볼브가 새로운 재해석으로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됬었는데카미유의 시말서. 이런걸로 시정할 놈이 아니긴 하지만..2화부터 계속 밋밋한 테이스트로 진행되는것이 무지 아쉽다.CG수준은 그럭저럭 볼만하다... 1화를 능가하는 작품성은 어디에도 없었다..(작품성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지만..)마지막에 도몬이 밀린건 개그인가??그러니까 이런걸 왜 숨기냐고;에우고 타도에 쓰면 되는거 아니야?;; 티탄즈도 주도함이 떨어지는군.그나마 좋았던 5화. 역습의 샤..
로봇 애니물에서 일반적인 선악구조에서 주인공은 항상 정의의 편이었건만..이 애니에서처럼 주인공이 모든 원흉의 제공이자 '절대악'인 경우는 드물것이다.물론 주인공은 이중인격의 소유자이긴하고 나중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멸'을 택하긴하지만이 매니악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구도는 지금봐도 놀라울 뿐이다.당가이오와 같은 감독이다. 메카닉 작화만큼은 정말 눈이 희동그래질만큼 뛰어난편.역시 이 애니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충격의 스토리라인'이 아닐까..그 충격적인 스토리란 대략 이렇다.. 예전에 '마사키'라는 엄청난 천재 과학자가 있었는데 세상을 멸망시키고 자신은 영원불멸의 힘을 얻길 원한다.그러나 이 천재과학자는 누군가에게 암살 당할것을 이미 예상하여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15년뒤 다시 부활할 수 있게끔 계획을..
서의 dvd가 발매될 때가 됬는데.. 발매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다. 애니메이션 dvd 입수 루트가 아직 확보가.. 그보다 웹하드 이용자들은 캠버젼이 아닌 제대로된 디빅스 화질을 볼 수 있는 그날이 오는것이지.. 물론.. 유료사용자니까 뭐 할말은 없겠지? 폴플의 각종 제한단어는 정말 짜증난다고.. 검색어의 90%이상은 필터링당한 느낌.. 생각해보면 에반게리온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는 지금도 애니음악계에선 상위권을 치고 있고 혼의 루프란.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는 슬프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노래다. 서의 테마곡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다.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만약 한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 너의 품에서 잠들게 해 줘 どんな場所でもイイよ 어디라도 좋아 Be..
건담의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했지만..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소설판이나 외전으로 등장한 건담도 너무 많으니.. 벨칠이나 msv, 콜.떨.땅등은 논외하겠다;; 물론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그랬다간 20개의 사진밖에 못올리는 네이버를 버리고 싶은 사태가..; (사실 딱 20개만 설정하기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G제네F의 등장작품들의 연도를 기준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1.퍼스트 건담 - 붉은 색은 3배 빨랐다. 로봇을 타고 선악의 대결을 펼치는 진부함을 벗어나 "전쟁"물로 거듭난 SF애니메이션이 선두자.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고 79년이 흐른 우주세기 0079년을 배경으로 최초의 지온군과 지구연방군 간의 MS를 이용한 첫전쟁에 대해서 그려지고 있다. 캐릭터 면에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가면을 쓰고 붉..
내 중학교 시절 추억속의 게임 로봇대전F.이 게임에 대해 같이 얘기를 나누던 친구들은 고등하교에 올라간후 모두 뿔뿔이 흩어져혼자만의 추억이 되고야 말았는데.. 어느날 서점 앞에서 발견한 이 책은그야말로 사막의 오아시스였다. 설마 이런책이 나오다니 정말 이건 꿈인가? 싶을 정도였으니..이책이 나올 당시엔 알파는 제작중이었다.아무리 게임라인이라는 잡지가 있었다지만 국내에선 팬이라고 해봐야 상당히 소수만이 있었을터.그런 상황에서 이책을 폈다는것에 게임문화사라는 출판사에게..이 책을 보유한 소수의 팬으로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한다.2차에서 64까지 등장했던 모든 로봇이 총등장한다. 그야말로 집대성인 셈..단순한 일러스트를 실은 화보집이 아닌 방대한 자료를 한데 묶어놓은 높은 질의 원화..부연설명.. 정말 박수를..
솔직히 난 에어로 게이터보다 게스트쪽을 더 좋아한다.ogs외전에서 게스트 3인방이 라이그 게이오스를 타고 등장했는지 어쩐지는 모르겠지만지금의 매력적인 오리지날 캐릭터들이 사방에서 판치는 것도.og라는 게임이 나올 수 있었던 것도 마장기신이나 윙키시절 오리지널 캐릭터들의한 인기몰이 덕분에 가능했던 이야기이다. 솔직히 F는 리얼계가 너무 강했다.(엘가임은..? 미안하다; 너에겐 버스터 런쳐가 있잖니;)뉴건담이나 F91은 완전 사기수준이었고 빌바인도 4차에 비해서 상당히 약화가 이루어졌다지만여전히 엄청난 회피율+50%이상의 베어내기 확률+분신으로 깡패가 따로 없었다.더욱 황당했던 것은 적으로 등장하는 MS들의 터무니 없는 강력함도였다.오죽하면 액플로 적의 양산기만 손에 넣어도 게임이 수월할 정도였을까..(사이..
제3차 로봇대전 알파 ㅡ종언의 은하로ㅡ 알파 시리즈 최종작답게 뭔가 유닛별로 필살기가 추가되었다던지 시스템적인 완성도에서 상당한 재미를 부여하고 있는 3차알파. 등장작품들과 그에 맞는 적유닛에 대한 소개를 줄줄 늘어보겠다! 초수신기 단쿠가 -'멋'만큼은 내가 최고 상당히 멋있졌다.. 파이널당공포는 ALL병기가 아니지만 이를 이용해서 원호로 써먹어도 되겠다. 파일럿 5명이 전부 열혈을 갖고 있는데다가 야성화시 무지막자하게 강해지지만 EN소비가 굉장히 극심하고 종이장갑인건 여전하다. 참고로 무게졸바도스전. 굉장히 까다로운 판이다.. 전국마신 고쇼군 -전장에서도 눈가의 주름을 걱정하는 엉뚱 삼총사 슈퍼계이면서도 사격계열인 고쇼군. 전작에서는 많이 썼는데 이번에는 더 좋은 유닛들이 많이 나와서 밀려나버렸다.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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