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로봇물이면서도 외계인의 지구침략과 싸운다는 내용임. 주인공도 외계인이고.. 뭐.. 이 로봇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한번쯤 '어딘가'에서 보았을 로봇일텐데 정작 원작을 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작품.. "그라도스에서 왔다. 내 이름은 에이지. 지구는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 기억에 길이 남을 대사를 남긴 주인공 에이지. 80년대 전반에 불어닥친 리얼로봇 열풍은 보톰즈, 가리안, 엘가임 등등 이색적인 작품들을 잔뜩 쏟아냈다. 레이즈너 역시 당시의 대세에 따라 '잘 쏘고, 잘 피하는' 스타일의 화려한 로봇 전쟁신이 포함되어 있다. 건담에선 로봇을 모빌슈츠라 부르고 엘가임에선 헤비메탈, 단바인에선 오라배틀러, 브레인 파워에선 안티보디, 그렌라간에선 간멘 등등 각각 부르는 ..
가사는 너무 슬픈 관계로 생략하겠다..(뭐?) 뭐 이데온에 대해서는 이미 수도없이 찬양해 왔으므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내가 이 노래를 안올렸을 줄이야-_-; 불찰..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비극서사시 이데온. 그 분위기를 한없이 살려주는 TV판 엔딩곡은 그야말로 명곡이다.. 이것은 이데온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맛보기 영상이다-_-;; 주인공을 포함해 등장인물들은 전부 요단강 건너 조상님 상견례하러 가는 전개는 기본이오 전 우주의 생명체들을 증발시키는 초극악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감동적인(?) 내용. 이데온은 우주 그 자체를 멸망시킬 먼치킨의 힘을 갖고 있음에도 스토리의 내용이 암울하기 그지 없었다는 점에서 개념작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인간이..
일단 이 장면을 보라. 뭐가 느껴지는지.. 얘들만화 같다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이 작품은 전혀 아동물이 아니므로 그런 편견을 떨쳐버렸으면 한다. 오히려 이 작품, '빅오'는 성인취향물이다. 40년 전 어떤 사건을 모든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 패러다임 시티. 주인공인 로저 스미스는 네고시에이터(협상가)라는 직업을 가진 재벌가로 추악한 범죄와 인간들의 고독감이 팽배한 패러다임 시티의 숨은 수호자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메가데우스라 일컬어지는 거대메카 '빅오'에 의해서다. 40년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빠지게 되었는지. 로저가 어떻게 빅오를 손에넣고 조종할 수 있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부분이 수수께끼에 둘러쌓여있다. 사람들은 기억(메모리)를 잃고..
말그대로 빅오를 다시 보는 중이다. 이 작품이 나온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 보게 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였다. 그동안 왜 이작품을 피했었냐면 저 특유의 육중한 몸매가 '리얼로봇물'을 지향하는 나에겐 한동안 기피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뭐 감상후의 평을 적자면 빅오가 비록 겉보기엔 철인28호나 자이언트 로보를 연상시키는 슈퍼로봇물이긴 하나 카우보이 비밥이나 J9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다. 곳곳에 도입된 성인풍의 (이상한 뜻이 아닌) 소재들과 '협상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로저의 위트넘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 거대괴수와 헤비로봇들이 날뛰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는 참 심오하기 이를데 없다. 로봇대전D이후로 콘솔로는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요즘..
사진 출저는 지통실. 이것은 바운드 독인듯.. 만년 패배자인 제리드에게 하사된 기체로 가변도 되고 확성빔도 쓰는 녀석이었지만..-_-; 희대의 살인마 카미유의 "난 살인마가 아냐!!"라는 개구라속에 산화해버린 불쌍한 로봇이었다. 제타 극장판엔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던 사이코건담 Mk2. 내심 기대했었건만.. 왜 안나온건지.. 디오도 멋지게 변했...지만 저 하반신 부분이 개인적으로 별로다; 상반신은 멋진데 말야.. 얼핏 보기에 제타인지 크로스본인지 크사이인지 당췌 알아보기 힘든 이녀석.. 이녀석의 정체는 더블제타라고 한다. 이정도면 이미 건담의 전형적인 모습에서 많이 탈피한 것인데..
임팩트의 알트아이젠이 너무 강렬한 개돌의 인상을 남겼기에 2차알파의 아라드 후속기 빌트빌거가 알트아이젠 스타일 이라는 소식을 듣고 덥석 선택했다. 그런데 빌트빌거보다는 서브주인공인 제오라에 더 이끌렸으니..-_-; 로봇대전계에선 최연소 거구녀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이요 3차알파에선 서브주인공 중에선 가장 쓸만한 능력치를 자랑하기도 했다. OG에서는 어느정도 애정이 필요하지만 제오라에 애정이 없는 자 누구더냐-_-;;; 16세에 F컵이라는 설정답게 옆에 부모님 보시기 민망할 정도의 바스트 모핑을 선보이기에 애정이 없을수가 없다. 처음 등장할땐 티탄즈 소속이었으나 OG에선 갓 스쿨을 졸업한 풋풋한 새내기로 후속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참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불어 트윈버드스트라이크가 꽤 쓸만..
다 필요없고 시라여왕님이 최고다. 초딩사상+가식덩어리 락순양 지지파는 당장 물럿거라. 이터널은 SEED각성 빼고는 내세울만한게 없는 주제에 극후반에 들어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육성을 강요한다는 점이 맘에 안든다. (무엇보다 SEED모드시 그 흐리멍텅한 눈동자가 영...) 디아나님도 후반부에 들어오시지만 능력치가 워낙 막강한대다가 전함치고는 연출도 화려한 편이어서.. 그러나 '디아나 모드'때의 저 레고머리는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다;; 역시 시라여왕이 쵝오!!.. 라고 말하곤 싶지만 이건 뭐 도저히 애정으로 커버하기 힘든 능력치를 보여주신다;; 그란가란이 워낙 맷집이 좋으니 몸빵용으로 내세우면 되겠지만 이동력도 처절한 수준이니 그마저도 뜻대로 안될 것이다.. 단바인을 보다보면 히로인이 ..
요즘 보스들이야 떡대만 있지 힘이 없다.(실제 사람도 그렇긴 하더라-_-;) 다굴앞에 장사없다지만 정신기 떡칠에 마르고 닳도록 조패는 무한원호를 당해낼 악다구니는 더이상 없다 이거다. 그나마 무서운 보스로 각인된 녀석은 3차의 네오그랑존으로 지금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이녀석이 마장기신 설정과 깊이 연관되 있어 일종의 '판권복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결론은 정의의 아군들은 축제(라고 쓰고 '학살'이라고 읽는다)를 펼치고 화려한 필살기 앞에 강냉이 털리듯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하찮은 잡졸들은 주인공을 빛나 보이게 하는 연출에 지나지 않는다. (썪소+똥폼뒤에 적병들의 비명이 끓이지 않는다.) 이런 축제에 마장기신이 빠진다는것은 올드팬들에게는 통탄할 만한 일이지.. EX와 ..
그 꽃다운 인생을 쌈박질에만 몰두하다 져물버린 간 안문호와 스어를 돌이켜보면.. 이제는 '14년간의 싸움'이 '20여년전의 싸움'으로 몰락해 버린 셈이다. 더이상 살아 움직이는 이들을 볼 수 없다니.. 물론 미디어야 찍어내면 그만이겠지만 팬들은 나이를 먹어버렸고 이들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점차 줄어들겠지. 당연히 킬러와 아슬한에 더 반응하는 것으로 점점 변하려나;; (시드는 벌써 몇개의 작품을 찍어낸거냐.) 퍼스트는 원래 스타워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SF의 원초적 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작품이었다. 도로와나 빅잠같은 녀석들은 뭔가 복고적인 디자인이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화면으로 옮겼을때 '아 이런 느낌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어쨋든 뿔 한개 달린 것덜은 뿔 두개 달린 하연것들 사모할 수 밖에 없..
사실 이런건 예전에 올렸어야 했지만 나는 이걸 이제서야 발견했으므로;; 예전에 98년도였나? 식상한 달력이 싫어서 일부러 용산까지 가서 에반게리온 달력을 산적이 있었다. 참 그림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으나 제일 문제인 점은 날짜가 가로로 된 대다가 우리나라와 공휴일이 달라서 별로 쓸모가 없었다는 점??;우주세기 건담들의 특징은 마지막 장면은 항상 파괴된 건담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달력들은 각 건담들의 마지막 장면을 그려놓은 것이 많았다. 제일 처음을 장식하는 그림은 다름 아닌 제타건담. 극장판의 해피엔딩 버젼으로 카미유를 마중나온 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쪽은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습의 샤아 모습. 핀판넬을 전부 써버린 뉴건담이 폭발하는 액시즈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그에 ..
한때 에반게리온에 빠져 살았었고. 이를 계기로 메카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향후에 에바와 비슷한 작품이 또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노골적이면서도 비슷한.. 그러면서도 에바와는 다른.. 라제폰이라는 작품이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꽤나 몽환적이면서도 난해한 작품이었는데. 에바는 수차례 반복감상을 했지만 이상하게 이 작품은 TV판으로 한번 보고 극장판 '다원변주곡'을 본 것으로 라제폰의 감상은 끝나버렸다. 뭐 가끔씩 다시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 알수없는 광기들과 뭔가 지루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도쿄주피터라는 것에서 굉장히 이질감이 느꼈달까.. 뮤의 초고대 문명이 지나치게 일본적으로 맞춰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바도 제..
시로코 전용의 우주대응 대형 기동병기 디오.(지오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고.. 이건 일본식 발음이니 부르는건 자유.) 우주에서 금색은 실력의 상징이라고 한다. (그래서 백식도 금색인건가.. 그런데 그 안습의 전투들은..) 엄밀히 말해 디오를 금색이라 보기는 조금 무리지만 말이다.. 그러고 보면 목성연단 쥬피트리언에 대해선 우주세기 안에서도 꽤나 수수께끼로 남은 채 종결되었다. 어떤 이유로 그들이 목성까지 가서 살게 되었는지.. 독자적으로 발전시킨 기술수준이 이미 티탄즈, 네오지온, 연방을 훌쩍 넘어섰다는 사실이다. 인력면에선 고밀도의 중력하에서 지내온 쥬피트리언 '시로코'의 MS 운용 실력도 상당했다는 점이다. 특히 지구의 중력을 싫어했기 때문에 지구근처에 다가가는 것도 꺼려했을 정도. 이것은 상당히 아..
열혈 메카닉물과 로봇대전 시리즈의 팬이라면 상당히 안타까워 하며 눈물을 흘린다는 그렌라간의 저작권 문제. 애초에 그렌라간 방영당시 코나미와 저작권 문제 때문에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큭.. 왜 하필 가이낙스는 코나미와 손을 잡은것인가; 역시 게임제작에 관해선 반다이를 못미더웠던 걸까.. (반다이는 하드웨어 성능의 반을 깎아먹고 들어간다고 해서 半다이라고도 불리우는 회사다.) 그렇다 쳐도 코나미가 메기솔같은 메이져 게임도 발매하는 회사이긴 하나 역시 '돈나미'라 불리며 악명이 자자한 곳이고 아누비스를 제외하면 제대로 된 캐릭터 게임 하나 내보지 못한 회사 아니던가; (코나미 팬들에겐 죄송) 우리가 바라는 것은 바로 반프레스토 작품인 슈퍼로봇대전에 그렌라간이 참전하는 것이다!! 사실 어느 슈로대 게시판을 가..
뭐 나를 아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나는 정말 로봇을 미치고 펄쩍 뛸 정도로 좋아한다. 지금까지 수많은 로봇을 봐 왔지만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고 멋지다고 생각하는 녀석은 바로 사이버스타. 이 녀석이 처음 등장한 작품은 FC판 2차 슈퍼로봇대전으로 마징가, 겟타, 건담들과 어깨를 나란히 싸우는 로봇대전만의 오리지널 유닛이었다. 단순한 보너스 캐릭터가 아닌 나름대로 '치밀한 세계관'이라는 후광을 받고 등장한 녀석이었는데. 애초부터 이녀석은 지구권의 기술로 만들어진 로봇이 아니었고 인류와는 지구 반대편에 존재하는 '라-기아스'라는 이(異)문명에서 만들어진 로봇이다. '라-기아스'는 원래 왕국, 마법등이 어우러진 판타지 세계였지만 '10년안에 정체불명의 힘에 의해 세계가 멸망한다.' 라는 예언 때문에 부랴부랴 ..
4차 로로봇대전의 블러드템플은 사실 FSS와 관련있는 기체였다. 단바인 OVA의 서바인, 즈와우스, 실키마우 역시 팬서비스였던 것. 사실 개인적으로 요즘 테라다의 몇몇 말들 때문에 '자기편의주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내고 싶지만 귀찮아서 안낸다! 라거나 소대시스템은 담당PD의 취향이었던 것이 밝혀진 이후-_-;) 그런데 이번에는 이 테라다가 왠일인지 웹매거진을 내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원래 테라다의 성격 자체가 팬들과 왕래를 자주하는 편이긴 하지만 이렇게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건 처음인 듯 싶다. 이번 후쿠오카에서 열린 토크 캐러밴에서도 '이제는 말할 수 있다'의 분위기인 듯. 과거 시리즈를 내면서 겪어야 했던 고초들을 말하고 있었다. 먼저 슈로대Z의 발매일을 이렇게 직접 눈으로 볼..
1.성전사 단바인 OP - 단바인 날다(ダンバインとぶ ) 2.전투메카 자붕글 OP - 질풍! 자붕글(疾風ザブングル) 3.볼테스V OP- 볼테스V의 노래(ボルテスVの歌) 4.무적강인 다이탄3 OP - Come here! 다이탄3(カムヒア!ダイタン3) 5.기동무투전 G건담 1기OP - Flying the sky 6.초수신기 단쿠가 OP- Burning Love 7.기동무투전 G건담 2기OP- Trust you forever 메들리 고고싱!! 예전에 발매된 JAM PROJECT의 슈퍼로봇魂 마지막 트랙에 있던 노래다. 꽤나 열혈스러운 주제가들을 모아놓은 곡으로 약간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볼테스V의 노래만 빼고 전부 좋아했던 음악들; 가끔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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