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되는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10화를 본 사람들은 그 에피소드가 마크로스 제로의 오마쥬인것을 알고 있을 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 마크로스 제로는 마크로스 팬이 아닌 사람도 꼭 봤으면 싶을 정도로 추천작품인데 이 기회를 통해 마크로스 제로에 대해서 소개를 좀 해보려고 한다. (어차피 마크로스는 거대한 설정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긴 하지만 시리즈별로 그 연관성은 건담물처럼 깊게 관여되어 있지는 않으니 설정을 하나도 모른다 해도 부담없이 볼 수 있는 편이다.) 마크로스 제로는 모든 마크로스 시리즈 중에서도 그 스토리가 가장 앞부분에 있는 작품이다. 마크로스 시리즈의 스토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50만년전 은하 어딘가에서 부터 시작되는 내용이지만 사실상 지구인이 주인공인 이상 이 마크로스 제로를 그 출발점이라..
질질끄는 부분이 없어서 딱좋다고 생각되는 템포로 흘러가는 이야기. 저번화에서 미쉘의 죽음으로 대통령의 죽음이 묻힌것은 지못미.. 쿠데타 성공으로 대통령직에 오른 레온 미시마.(생각할 수록 이름이 뭐 이러냐; 이런 국적불명 같은 놈..) 요즘 미스타 비루라는 어디서 뭘 하고 지내시는지요.. 이건가! 젠트라디의 배틀슈트라는 것은. 사실 젠트라디의 기동병기들은 로봇이라기 보다는 '갑옷'에 가깝다고 봐야겠지. 그런데 이건 뭔가가 다분히 의도된 것이 틀림없다-_-; 특히 미쉘의 죽음에 맛간 크랑의 그 표정..(본 사람들은 알리라.. 큭..ㅡㅜ 그건 크랑이 아니었어!!) 이것은.. 13화에서 등장한 디멘션 이터로군.. 이것도 LIA에서 만든 거였다니. LIA라는 기업에 대해서도 뭔가 흑막이 있는 모양이다.. ..그..
리얼로봇물이면서도 외계인의 지구침략과 싸운다는 내용임. 주인공도 외계인이고.. 뭐.. 이 로봇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대부분 한번쯤 '어딘가'에서 보았을 로봇일텐데 정작 원작을 본 사람은 몇이나 될까.. 하는 의문이 드는 작품.. "그라도스에서 왔다. 내 이름은 에이지. 지구는 지금 위험에 처해있다!" 기억에 길이 남을 대사를 남긴 주인공 에이지. 80년대 전반에 불어닥친 리얼로봇 열풍은 보톰즈, 가리안, 엘가임 등등 이색적인 작품들을 잔뜩 쏟아냈다. 레이즈너 역시 당시의 대세에 따라 '잘 쏘고, 잘 피하는' 스타일의 화려한 로봇 전쟁신이 포함되어 있다. 건담에선 로봇을 모빌슈츠라 부르고 엘가임에선 헤비메탈, 단바인에선 오라배틀러, 브레인 파워에선 안티보디, 그렌라간에선 간멘 등등 각각 부르는 ..
가사는 너무 슬픈 관계로 생략하겠다..(뭐?) 뭐 이데온에 대해서는 이미 수도없이 찬양해 왔으므로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중 하나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내가 이 노래를 안올렸을 줄이야-_-; 불찰.. 너무 슬퍼서 아름다운 비극서사시 이데온. 그 분위기를 한없이 살려주는 TV판 엔딩곡은 그야말로 명곡이다.. 이것은 이데온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맛보기 영상이다-_-;; 주인공을 포함해 등장인물들은 전부 요단강 건너 조상님 상견례하러 가는 전개는 기본이오 전 우주의 생명체들을 증발시키는 초극악 사태가 벌어지는 것이 감동적인(?) 내용. 이데온은 우주 그 자체를 멸망시킬 먼치킨의 힘을 갖고 있음에도 스토리의 내용이 암울하기 그지 없었다는 점에서 개념작 소리를 듣는 것이다. 인간이..
일단 이 장면을 보라. 뭐가 느껴지는지.. 얘들만화 같다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이 작품은 전혀 아동물이 아니므로 그런 편견을 떨쳐버렸으면 한다. 오히려 이 작품, '빅오'는 성인취향물이다. 40년 전 어떤 사건을 모든 사람들이 기억을 잃어버린 도시 패러다임 시티. 주인공인 로저 스미스는 네고시에이터(협상가)라는 직업을 가진 재벌가로 추악한 범죄와 인간들의 고독감이 팽배한 패러다임 시티의 숨은 수호자 역할을 해오고 있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메가데우스라 일컬어지는 거대메카 '빅오'에 의해서다. 40년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왜 사람들이 기억상실증에 빠지게 되었는지. 로저가 어떻게 빅오를 손에넣고 조종할 수 있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상당부분이 수수께끼에 둘러쌓여있다. 사람들은 기억(메모리)를 잃고..
네타 있음. 처방은 알아서.. 이번 화 역시 실망시키지 않았다. 셰릴의 하향세와 더불어 스토리도 암흑기를 걷는중. 알토의 말 한마디에 꿈벅꿈벅 죽어나는 히로인들. 크흑. 사기야.. 근데 꼭 문을 이렇게 박차면서 열 필요가 있었나; 고백하러 온건지 맞장뜨러 온건지.. 요즘들어 미쉘 한우물에 열중하는 크랑! 좋아 달려!! (...는 나의 착각.. 본사람들은 알겠지..ㅡㅜ) 뻥진표정1.. 알토....(왠지 란카가 금방이라도 주먹을 쥘 것 같은 화면구도다;)뻥진표정2. 셰릴이 쓰러진다->알토가 부축한다->오해의 란카 두둥.. 이런 식상한 전개를 봤나. GORE다~~ 은하끝까지 안아주려면 이정도는 되야지. 이번엔 란카에게 멘트치는 중. 작작 좀 해라 이놈아!! 어느새 여기 붙어버린 알토; 신출귀몰한 녀석이다. 아..
말그대로 빅오를 다시 보는 중이다. 이 작품이 나온지는 조금 시간이 지났지만 처음 보게 된 것은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였다. 그동안 왜 이작품을 피했었냐면 저 특유의 육중한 몸매가 '리얼로봇물'을 지향하는 나에겐 한동안 기피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뭐 감상후의 평을 적자면 빅오가 비록 겉보기엔 철인28호나 자이언트 로보를 연상시키는 슈퍼로봇물이긴 하나 카우보이 비밥이나 J9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중후한 카리스마를 지닌 작품이라는 것이다. 곳곳에 도입된 성인풍의 (이상한 뜻이 아닌) 소재들과 '협상가'라는 생소한 직업을 가진 주인공 로저의 위트넘치는 모습은 그야말로 백미. 거대괴수와 헤비로봇들이 날뛰는 작품이긴 하지만 그 스토리는 참 심오하기 이를데 없다. 로봇대전D이후로 콘솔로는 처음 등장하는 작품이라서 요즘..
홈월드2 건담모드가 어느새 3.0까지 나왔구나. 홈월드는 재미는 있지만 참 어렵다는..(그보다 언어의 압박이..) 게때로 몰아붙여 연방군을 캐관광시키는 동영상-_-; 이런 무식한 놈들을 봤나..(출처는 루리웹 동게) 마지막에 개털리는 완소 덴쨩의 모습이 안습이다.. 홈월드는 원래 이런게임임;; 오해의 소지가 있으므로..^^; 장르는 RTS입니다... 세상 참 많이 좋아졌죠.. 옛날게임이긴 하지만.. 이런 함대전이야 말로 바로 내가 꿈꾸던 전략시뮬의 세상이 아닌가.. 그래픽도 좋지만 건담모드 패치에서 돔의 모노아이 움직임까지 재현할 정도로 상당히 섬세한 게임이다. 3가 언제 나올진 모르겠지만 아마 내 컴의 업글시기는 3의 발매일과 함께할지 모르겠다..
임팩트의 알트아이젠이 너무 강렬한 개돌의 인상을 남겼기에 2차알파의 아라드 후속기 빌트빌거가 알트아이젠 스타일 이라는 소식을 듣고 덥석 선택했다. 그런데 빌트빌거보다는 서브주인공인 제오라에 더 이끌렸으니..-_-; 로봇대전계에선 최연소 거구녀로 입지를 굳힌 것은 물론이요 3차알파에선 서브주인공 중에선 가장 쓸만한 능력치를 자랑하기도 했다. OG에서는 어느정도 애정이 필요하지만 제오라에 애정이 없는 자 누구더냐-_-;;; 16세에 F컵이라는 설정답게 옆에 부모님 보시기 민망할 정도의 바스트 모핑을 선보이기에 애정이 없을수가 없다. 처음 등장할땐 티탄즈 소속이었으나 OG에선 갓 스쿨을 졸업한 풋풋한 새내기로 후속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참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더불어 트윈버드스트라이크가 꽤 쓸만..
다 필요없고 시라여왕님이 최고다. 초딩사상+가식덩어리 락순양 지지파는 당장 물럿거라. 이터널은 SEED각성 빼고는 내세울만한게 없는 주제에 극후반에 들어오기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 육성을 강요한다는 점이 맘에 안든다. (무엇보다 SEED모드시 그 흐리멍텅한 눈동자가 영...) 디아나님도 후반부에 들어오시지만 능력치가 워낙 막강한대다가 전함치고는 연출도 화려한 편이어서.. 그러나 '디아나 모드'때의 저 레고머리는 의욕을 떨어뜨린다는 사실은 부정할수 없다;; 역시 시라여왕이 쵝오!!.. 라고 말하곤 싶지만 이건 뭐 도저히 애정으로 커버하기 힘든 능력치를 보여주신다;; 그란가란이 워낙 맷집이 좋으니 몸빵용으로 내세우면 되겠지만 이동력도 처절한 수준이니 그마저도 뜻대로 안될 것이다.. 단바인을 보다보면 히로인이 ..
요즘 보스들이야 떡대만 있지 힘이 없다.(실제 사람도 그렇긴 하더라-_-;) 다굴앞에 장사없다지만 정신기 떡칠에 마르고 닳도록 조패는 무한원호를 당해낼 악다구니는 더이상 없다 이거다. 그나마 무서운 보스로 각인된 녀석은 3차의 네오그랑존으로 지금은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하향세를 타고 있지만 이녀석이 마장기신 설정과 깊이 연관되 있어 일종의 '판권복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결론은 정의의 아군들은 축제(라고 쓰고 '학살'이라고 읽는다)를 펼치고 화려한 필살기 앞에 강냉이 털리듯 우수수 떨어져 나가는 하찮은 잡졸들은 주인공을 빛나 보이게 하는 연출에 지나지 않는다. (썪소+똥폼뒤에 적병들의 비명이 끓이지 않는다.) 이런 축제에 마장기신이 빠진다는것은 올드팬들에게는 통탄할 만한 일이지.. EX와 ..
그 꽃다운 인생을 쌈박질에만 몰두하다 져물버린 간 안문호와 스어를 돌이켜보면.. 이제는 '14년간의 싸움'이 '20여년전의 싸움'으로 몰락해 버린 셈이다. 더이상 살아 움직이는 이들을 볼 수 없다니.. 물론 미디어야 찍어내면 그만이겠지만 팬들은 나이를 먹어버렸고 이들을 기억하는 세대들도 점차 줄어들겠지. 당연히 킬러와 아슬한에 더 반응하는 것으로 점점 변하려나;; (시드는 벌써 몇개의 작품을 찍어낸거냐.) 퍼스트는 원래 스타워즈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니 SF의 원초적 미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작품이었다. 도로와나 빅잠같은 녀석들은 뭔가 복고적인 디자인이지만 인간의 상상력을 화면으로 옮겼을때 '아 이런 느낌이겠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어쨋든 뿔 한개 달린 것덜은 뿔 두개 달린 하연것들 사모할 수 밖에 없..
사실 이런건 예전에 올렸어야 했지만 나는 이걸 이제서야 발견했으므로;; 예전에 98년도였나? 식상한 달력이 싫어서 일부러 용산까지 가서 에반게리온 달력을 산적이 있었다. 참 그림도 깔끔하고 마음에 들었으나 제일 문제인 점은 날짜가 가로로 된 대다가 우리나라와 공휴일이 달라서 별로 쓸모가 없었다는 점??;우주세기 건담들의 특징은 마지막 장면은 항상 파괴된 건담과 함께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달력들은 각 건담들의 마지막 장면을 그려놓은 것이 많았다. 제일 처음을 장식하는 그림은 다름 아닌 제타건담. 극장판의 해피엔딩 버젼으로 카미유를 마중나온 화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쪽은 승자와 패자의 희비가 엇갈리는 역습의 샤아 모습. 핀판넬을 전부 써버린 뉴건담이 폭발하는 액시즈를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다. 그에 ..
천원돌파 그렌라간은 방영 전부터 3년6개월 가량의 기획된 가이낙스의 야심작이었다. 결과는 빅히트였고 어른에게는 고전만화의 향수를. 아이들에겐 용기와 희망을 준 작품이다. 그리고 찐한 감동과 깊은 여운을 주는 후반부분은 '최고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수준. 그만큼 준비된 작품이었다보니 화면을 수놓는 화려한 볼거리와 인상깊은 명장면들이 많았던 것이다. 그중에 특히나 많은 사람들 가슴속에 탄성을 자아내게 만든 '다원우주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장면은 필견! 침 흘리는 안티 스파이럴; 어떻게 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이녀석이 최종보스다. (포스트 초반부터 다짜고짜 최종보스부터 보여주냐!) 이 작품을 크게 나누면 1기와 2기로 나눌 수 있는데 1기의 내용은 인간들은 지하에서 두더지 생활을 하고 있으며 만약 지상으로..
한때 에반게리온에 빠져 살았었고. 이를 계기로 메카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니 향후에 에바와 비슷한 작품이 또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노골적이면서도 비슷한.. 그러면서도 에바와는 다른.. 라제폰이라는 작품이 나왔다. 전체적으로는 꽤나 몽환적이면서도 난해한 작품이었는데. 에바는 수차례 반복감상을 했지만 이상하게 이 작품은 TV판으로 한번 보고 극장판 '다원변주곡'을 본 것으로 라제폰의 감상은 끝나버렸다. 뭐 가끔씩 다시보고싶다는 생각도 들긴 하지만 그 알수없는 광기들과 뭔가 지루함이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이유는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도쿄주피터라는 것에서 굉장히 이질감이 느꼈달까.. 뮤의 초고대 문명이 지나치게 일본적으로 맞춰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에바도 제..
계속되는 감상후기. 그나저나 프론티어는 대채 몇화짜리로 기획된 거지? 나는 이게 제일 궁금하다는;; 이런 꿈을 매일같이 꾸는 거였나. 그나저나 저긴 대채 어디지?? 아무리 봐도 선단은 아닌 듯하고 행성인건가? 너도 배에서 빛나는 스킬 소유자냐; 아무래도 저 빛의 정체는 폴드쿼츠인 것 같다. 바쥬라 내부에서 생성되는 돌맹이라는데.. 그럼 란카도?? 하긴 여왕이니 안될 것도 없지. 그럼 미시마나 그레이스가 왜 란카에게 집착하는지 아구가 들어맞는다. 여전히 고독을 씹고 있는 브레라 스턴. 참 암울한 놈이다-_-;; 이제는 거의 란카의 친오빠로 확정되다시피 했다.. 흠.. 이런 능력의 소유자였던 건가.. 하긴 사이보그라고 했으니 117선단의 사고 이후 어떤 경위로 그레이스에게 줏어진 걸까.. 이를 토대로 생각해..
절대무적 라이징오!(모 신문에서 '라이오징'이라는 오타를 냈다지.ㅜㅜ) 아마 이게 나온지는 옛~날 옛적이지만 어째서인지 내가 중학생(98년 쯤인듯)이 되서야 TV에서 방영을 해줬다. 어차피 용자물은 꼬꼬마들의 것! ...은 본인의 착각.(가오가이거도 용자물임을 잊지 말라) 사실 이런 그림만 보고 '풋~'할 수도 있다. 주인공 초등학생에 이런 디자인에.. 게다가 학교가 기지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흠쩝 얘들 만화~"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지사.. 그러나.. 나는 이노래를 듣고 상당히 놀라버렸다; 그냥 일본 가요인줄 알았는데 이 만화의 ost였을 줄이야.. 역시 세상은 겉보기로는 판단 할 수 없는 거였다.. 게다가 제목부터 '내일, Fall in love'라니.. 저기.. 주인공들은 초등학생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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