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신화적인 분위기와 인간의 정신세계가 세상의 존망을 움직일 정도로거대한 힘을 발휘한다는.. 세기말을 풍조하면서도 요즘들어 심심찮게 등장하는 설정이다.에반게리온, 플라타네스, 라제폰, 브레인파워드 등등..이 창성의 아쿠에리온은 에스카플로네, 단바인과 같은 묘한 신비감을 내면서도나데시코나 엘가임같은 특유의 리얼로봇 센스도 지니고 있다..그나마 제일 닮은꼴을 찾으라면 파이브스타스토리 정도??이야기는 머나먼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과거 세상은 땅과 하늘이 하나로 되어있었고 낙원 그자체였으나.인간에겐 증오의 대상이 된 천사들에게 반기를 일으켜 큰 전쟁이 있었다고 한다. 천사들의 세계. 아폴로니우스라는 천사가 인간과 결탁해 지금은 큰피해를 입어 부활의 때를 기다리고 있다.로맨스는 삼각관계도 아닌 무..
이 만화처럼 굉장히 복고적이면서도 뜨거운 것은 없다. 전편에 이어 13년후, 지구는 겟타선에 오염되어 극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았으며 생존자들도 인베이더의 공격으로 거의 전멸 위기에 놓인다. 13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운 고우. 항상 무언가의 고독을 씹는 것이 특기. '주화입마' 그자체를 보여주는 녀석. 사오토메 박사도 죽지 않고 인베이더로 재생되었다. 인베이더들은 무기물인 기계와도 융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성능까지 보완하는 궁극의 진화를 이루어냈다. 석양 속의 사오토메 연구소와 진겟타2. 본편에서는 진겟타2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사오토메의 아들인 줄 알았던 겐키는 사실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는 것. 거기다 13년이 지난 후 성격마저 180도 돌변한 상태였다.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드는 블랙겟타의 등장장면..
70년대 마징가와 쌍벽을 이루던 슈퍼로봇물인 겟타로보. 국내에서는 마징가만큼의 인지도는 없지만 일본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며 슈퍼로봇대전에도 마징가,건담과 더불어 단골 출연하는 3대천왕의 멤버이다. 최초의 '합체'개념을 도입하고 주인공도 열혈,냉정,코믹이라는 3인방으로 구성하여 특유의 드라마성으로도 인지도가 높았던 작품. 특히나 정의의 슈퍼로봇이 대세였던 70년대에 등장하였으나 나가이 고 특유의 악마적인 디자인과 하드코어한 분위기도 어느정도 녹아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나가이 고가 진정으로 원했던 겟타의 이미지가 바로 진겟타의 모습이라고 한다. 겟타의 올드팬들에게는 진겟타가 이단적이라고 하면서도 상당히 흥미를 끌었던 부분 역시..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열혈한 분위기와 이런 그로테스크한 분위..
에반게리온 서가 처음 발표했을 시 TV판 1화부터 6화까지를 편집해서 제작한다고 했었지. 그때 토미노의 건담극장판처럼 교묘한 짜집기를 할건지에 대한 우려와.. 이미 TV판 짜집기로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DEATH'라는 극장판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우려는 있었다. 그래도 '에바라면 또 나와도 본다! 몇번이라도 본다!'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되므로.. 물론 나도 그랬지만^^; 어떤점들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자.. 꽤나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일단, 바다의 색깔이 TV판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붉게 나온다. 아마 세컨드임팩트때 이미 LCL화가 되었거나.. 서드임팩트에 대한 복선이랄까. 애초에 붉게 나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건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장면인데.. 사키엘이 미사일을 덥석 잡아서 짜부러뜨..
오리지널 이볼브는 아직 보지도 못했다.그마저도 감독도 돌아가면서 제작하고 있다.각각의 등장작품은 조금씩 달라도 테이스트는 1화를 제외하고 어째 달리지는 것이 없다;그래도 상당히 감동적인 1화. 퍼스트건담을 안 본 사람도 충분히 찐함을 느껴볼 수 있다.이때까지는 이볼브가 새로운 재해석으로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됬었는데카미유의 시말서. 이런걸로 시정할 놈이 아니긴 하지만..2화부터 계속 밋밋한 테이스트로 진행되는것이 무지 아쉽다.CG수준은 그럭저럭 볼만하다... 1화를 능가하는 작품성은 어디에도 없었다..(작품성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지만..)마지막에 도몬이 밀린건 개그인가??그러니까 이런걸 왜 숨기냐고;에우고 타도에 쓰면 되는거 아니야?;; 티탄즈도 주도함이 떨어지는군.그나마 좋았던 5화. 역습의 샤..
아무리 봐도 일본이 원작인데 일본어가 더 어색한 이유는 뭐일까나?? 역시 어린시절의 강한 인상탓인가. 히밤 지금 생각해봐도 어쩜 가사를 저 따위로 지어놨었을까.. 이 애니(그당시엔 만화)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저리 훠이훠이~ 이 로봇을 알고모르고에 따라 어떤 세대를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 덧붙여 나를 가슴벅차게 했던 음악 다시 들어도 캐감동. 놀이터에서 다방구할때도 이 만화 안보는 사람은 껴주지도 않았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주변에 안보는 어린이는 없었지만 딱 한명 본적있다. 우리 일동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솔직히 미디어 문화가 발달하려면 그만한 상상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위쇼스키 형제가 일본 애니를 보고 자란 세대라곤 하나. 그들만의 재해석이 없었다면 매트릭스라는 영화는 탄생하지도 않았다.충분히 공포가 느껴지는 센티넬의 디자인도 멋지다.. 미국은 은근히 이런 어두운 스케일의 일러스트에 강하다..(스타의 일러스트도..)하나의 환상적인 영화가 탄생하기 위해선 감독의 머릿속엔 평생을 상상해온 '세계관'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일리언2에 나온 하적기 머신과도 좀 닮았다. 마지막 시온전투의 컨셉아츠.
로봇 애니물에서 일반적인 선악구조에서 주인공은 항상 정의의 편이었건만..이 애니에서처럼 주인공이 모든 원흉의 제공이자 '절대악'인 경우는 드물것이다.물론 주인공은 이중인격의 소유자이긴하고 나중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멸'을 택하긴하지만이 매니악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구도는 지금봐도 놀라울 뿐이다.당가이오와 같은 감독이다. 메카닉 작화만큼은 정말 눈이 희동그래질만큼 뛰어난편.역시 이 애니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충격의 스토리라인'이 아닐까..그 충격적인 스토리란 대략 이렇다.. 예전에 '마사키'라는 엄청난 천재 과학자가 있었는데 세상을 멸망시키고 자신은 영원불멸의 힘을 얻길 원한다.그러나 이 천재과학자는 누군가에게 암살 당할것을 이미 예상하여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15년뒤 다시 부활할 수 있게끔 계획을..
"레이븐이 되고 싶나?"97년도 당시 게임책을 보던 나에게 강한 인상과 '이게임은 뭐지?'라는 상상을 불러일으킨 작품. 아머드코어.그당시 멕워리어, 헤비기어 같은 pc 메카닉물들이 있었다.한마디로 이것은 플스판 멕워리어정도?? 그정도로 여겼었다.내가 아머드 코어를 제대로 플레이 해본건 3탄에 이르러서였다.역시 생각만큼 복잡한 게임이었고 조작법도 처음엔 거의 좌절에 가까운 수준이었다.그러나 나만의 AC를 만든다는것은 정말 매력적인데다가 각종 기계적 수치를 보는 즐거움이 굉장한 게임.미션은 그저 나의 AC가 어떤활약을 보일지 그 실험무대일 뿐이었다.무기의 종류, 보행파츠의 선택, 각종 중량과 2차록온을 위해 여러가지를 조합하고또 세세한 부분으로 나누어 각종 부품들을 셋팅업할때의 그 정성은 참 내가 생각해도;..
서의 dvd가 발매될 때가 됬는데.. 발매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다. 애니메이션 dvd 입수 루트가 아직 확보가.. 그보다 웹하드 이용자들은 캠버젼이 아닌 제대로된 디빅스 화질을 볼 수 있는 그날이 오는것이지.. 물론.. 유료사용자니까 뭐 할말은 없겠지? 폴플의 각종 제한단어는 정말 짜증난다고.. 검색어의 90%이상은 필터링당한 느낌.. 생각해보면 에반게리온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는 지금도 애니음악계에선 상위권을 치고 있고 혼의 루프란.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는 슬프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노래다. 서의 테마곡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다.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만약 한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 너의 품에서 잠들게 해 줘 どんな場所でもイイよ 어디라도 좋아 Be..
3월29일부로 건담 더블오의 1기가 종영되었다. 2기는 10월달부터...;; 요즘 일본에선 인기작들을 이런식으로 연기하는 경우가 흔하다. 인기가 좀 있는 작품들은 한 기 진행시키고 다른 작품을 방영하다가 다른 작품의 한 기가 마무리 되면 다시 이전작품의 후기를 내놓는 수법을 많이 쓴다. 그러면서 다양한 작품도 선보이고 후기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려는 의도는 좋지만.. 시청자들은 기다리다 목이 빠진다.. 엑시아는 세븐즈소드라는 별명에 걸맞게 정말 칼을 많이 들고 있다.. 이번 본편에서는 그런 액션을 많이 감상할수 있었다.. 이 모빌아머의 이름은 알바트오레라고 밝혔다. 그나저나 알레한드로가 파일럿을 할 줄이야.. 전혀 뜻밖이지 않은가.. 알레루야와 할렐루야가 하나로.. 진정한 인격이 탄생한다. 가르마 위치만 ..
앞서.. 이만화의 TV판은 79년도에 나왔고 극장판인 '사랑,기억하십니까'는 84년에 나왔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은하 저 먼곳에서 남자와 여자가 50만년 이상 전쟁을 해오고 있었다. 그전쟁은 점점 격렬해져 지구 역시 그 전화에 휘말리고 만다. 그러나 이들은 너무 오랫동안 싸워온 탓에 남자와 여자가 붙어사는 지구인들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이들도 '민메이'가 부르는 사랑가를 듣게 되면서 마음속 머나먼 그리움을 느끼게 되는데.. 항상 느끼는 거지만 요즘사람보다 옛날 사람들이 훨씬 상상력이 풍부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저 클라이막스 부분인 민메이의 노래부르는 장면은 일본 애니의 한 획을 그었다고 한다. 어느 정도인지 일단 감상 한번 해보시라.. 이게 84년도에 나온 애니라니.. 저 전장의 빔포를 조..
이승철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가 동방신기를 인정안하듯이 시드 역시 나에게 그런 존재다. 그러므로 시드와 우주세기를 비교하는 것을 무개념으로 치겠다. 클라이막스 UC의 오프닝. 기존 반다이 건담물의 집대성이라 볼 수 있다. 플레이 감각마저도 그대로 계승했는데 비슷한 장르의 아누비스와 비교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생각해보면 반다이도 3류 게임 제작사 같으면서도 기술적으로나 원작에 가깝게 다가가려고 하는 모습에서나 여러모로 애쓰는듯. (특히 요즘 나오는 드래곤볼 시리즈는 완전 캐감동이지..) 우주세기 특유의 분위기를 잘살린 오프닝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의 최신작. 스피리츠. 약간 F때의 향수마저도 조금 나는데.. 하지만 F는 이미 흑역사속으로 사라진 전설의 게임.. 그 만큼..
전작은 메탈기어 솔리드2의 체험판으로 들어있어서 유명세를 탄만큼.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플스2 타이틀 중에서도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에 속한다. 플스2를 가진 사람들에게 정말 한번쯤 해보길 권장하는 게임. 특히나 한글화 부분이 상당히 대만족인데.. 아누비스만의 한글화 세계를 잠시 들여다보자.. 이것이 아누비스의 한글화 세계; 정말.. 우리나라도 좋아졌구나.. 라는걸 잠깐~ 느꼈다. 디스가이아와 더불어 최고의 한글화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게임. 플스2 전성기때에는 국내유통사들도 상당히 신경을 많이 썼으나.. 요즘은 다소 주춤해졌다.. 저런 전설적인 한글화는 앞으로는 보기가 힘들것으로 사료됨. 목숨을 담보로 제프티에게 생명을 맡긴 딩고. 아.. 이런 불타는 설정.. 참을수가 없단말이지~ 전작의 소심남 주인공..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꽤나 잘 만든 게임이다. 너무 현란한것이 탈이었지만.. 나는 아누비스라는 게임을 있게 해준 전작의 게임도 높이 평가한다. 플스2를 갖고 싶다는 구매욕을 이빠이 땡겨줬던 동영상.. 벌써 이게 7년전의 일이라니.. 하여튼.. 설레였던 당시의 소년은 불탔다.. 후속작인 아누비스는 명곡 오프닝이 쓰였지만 Z.O.E의 오프닝도 굉장히 들어줄만하다. ..문제는 이게 내 계정에 있는 동영상이 아니라 언제 잘릴지 모른다는거.. 이거 참 구하기 힘들었는데..
이럴수가.. 정말 세상이 좋아지긴 좋아졌군..정말 만화매니아 사이에서도 극1%만이 그 존재를 아는 초특급 레어만화 '브레임'그 만화의 애니화가 오래전부터 이뤄지고 있었지만 공중파나 비디오판이 아닌'인터넷상영용'으로만 공개되었다..'인간미'가 일체없는 복잡한 사이버 던젼을 영상으로 접할수 있다니..거기다가 이 영상을 구할수있다니.. 정말 인터넷 만세다..시대도 배경도 알수 없는 머나먼 미래. 세상은 온통 기계구조물로 뒤덮였고 순수 인류 역시 멸망한 것으로 보이는아주 머나먼 미래가 배경이다. 남아있는건 유전자가 감연된 '변종인간'들. 이들은 '대지'가 무엇인지 하늘이 무엇인지조차도 모른다. 그만큼 이 미칠듯이 기계화가 된 세상에서 생명을 가진 모든 존재에겐 가혹한 환경이며정체를 알 수 없는 기계생명체들의 제..
사진 출저는 서핑하다가.. 기억안난다; 이런 뭐랄까.. 아무리 침체기라지만 요즘은 초절정 우려먹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이볼브는 분명히 환영할만 하지만 그래도 찝찝한건 찝찝하다고 해야지..F91의 이볼브가 등장했는지 아니면 저 유라라는 사람이 만든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G제네 스피리츠마저도 크사이와 MSV까지 나오는 마당에 가능성은 있다고 봐야겠지..(F의 스케일은 이미 전설이 됬다..말 그대로 흑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인가?)미디어는 점점 방대한 용량을 담을 수 있게 발전해가는데소프트 제작자들은 예전같은 성의를 보여주지는 못하는 듯하다.이게 다 뒷거래의 여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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