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동안 휴가다운 휴가를 가지 못한 바.. 왠지 여자친구랑 추억거리도 만들겸 인도풍 펜션을 가기로 했다.펜션가는 아침은 괴혼 왕자님이 열어주셨습니다ㅎㅎ아침에 눈을 떴더니 보인 풍경. 며칠전에 빨아놔서 방에다 널어놨었다. 도착한 폴프랑 펜션 잉도황실룸ㅋㅋㅋㅋ레알 인도 분위기가 물씬 난다.이 펜션에는 유럽황실, 일본황실도 있는데.. 유독 인도황실은 인기가 없었다..으음~ 이렇게 멋진 방인데 왜 인기가 없을꼬~~아마도 인도라는 테마가 사람들에게 많이 낯선 인식이어서 그런것 같다..하지만 인도음식과 인도물건을 사랑하는 나랑 아가씨는 이곳을 선택했다!ㅎㅎ 너무 좋네. 펜션 바로 옆에서 쏴아하는 물소리가 시원하게 들리기래 계곡이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매우 가까운곳에 계곡이 흐르고 있었다. 두번의 태풍이 왔다간후여..
부산 북구 어딘가에 있다는 레고마을. 원래 이름은 따로 있는데 기억은 안나고 그냥 레고같으니까 통칭 레고마을이라고 부르겠다!!! 대략 이렇게 생겨먹은 동네다. 동네 자체가 상당히 높은위치에 있다보니 구경하려면 제법 다리 고생 좀 시켜야한다. 부산이 왜 부'산'인지를 알 수있다고 해야하나. 도시 전체가 언덕배기로 뒤덮여있다보니 층층이 계단식으로 배치된 마을들의 풍경이 부산답다. 이건 서울역에서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개념없는 비둘기가 역안에서 활보를 치고 있었다-_-; 서울역은 노숙자들이 정말 많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용산, 영등포역같이 KTX 열차역에 노숙자들이 많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노숙자들 정말 화장실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에게 잠자는거 방해한다고 욕하지를 않나 지나가는 사람들 붙잡고 ..
호주를 갔다 온 친구가 있는데(사실은 군대 동기) 돌아온 기념으로 한국오면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삼청동'이라고 대답했다.. 삼청동이라.. 그래.. 가볼까.. 인사동, 삼청동 이런곳과는 인연이 없었던지라 마침 잘됬다고 생각했다.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문구인데?! 군대를 갔다온 사람이라면(특히 수송부 출신이라면) 상당히 익숙한 글귀라고 본다ㅋ 제발 무사히 복귀 좀 하란 말야!!! 뭔가 하고 들여다봤더니 경비실이었다. 그건 그렇고 내 머리가 정말 거지같이 길구나ㅋㅋ 뭘 이런걸 다 박물관으로 만들고 그랬을까ㅋ 부엉이, 까마귀, 독수리..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새인줄 어떻게 알았지?ㅎㅎ 벽에는 온통 이런 종류의 낙서가 가득했다. 내 표정은 썩 좋지 못하지만 그림은 좋았다 상당히 시적인 문구..
오늘은 용산 던젼 가이드 포스팅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디카를 충전해오지 않은 관계로 당초 계획했던 장소들을 전부 찍지 못했다-_-; 이번에야 말로 100% 해부하려고 했는데.. 국내에서는 최대규모인 프라모델 판매점 건담 베이스. 뭐 건담 뿐만이 아니고 케로로, 원피스, 드래곤볼에 대한 상품도 많이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곳은 건담의 원조 주인공 아무로 레이의 성우가 직접 왔다간 곳이기도 한데.. 각 시대별로 섹션을 나눠놨고 그 위에는 해당 영상물을 틀어주는 친절함이 돋보인다. 일본에서도 그러진 않았는데.. 건담 베이스 앞에는 하비 프라자가 있다. RC카라던지 숭례문(!) 종이 프라모델이라던지 어린 시절 여자아이들이 자주 만들던 크리스탈 마차라던지 ㅎㅎ 그런데 가장 인상적인건 역시 레고.. 어린 시절 레고..
아 원래 내집은 서울인데.. 직장이 충북 음성이었었었다.. 그런데 이번에 회사를 때려치고 다시 서울로 오게 되었다는 줄거리다. 잠시 내가 살던 '맹동'이라는 동네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그 뭐냐..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 나오는 따다단~ 따다다단~ 이 노래 다들 알지 않는가?? 모르는 사람은 인생을 논할 자격도 없다! 하여튼 뭔가 구수한 음악이 흘러나올것 같은 풍경이 일품이다.. 저기 멀리 보이는 할머니는.. 나에게 종종 막걸리를 말통에 따라주시던 분이시다.. 동네가 작다보니 사람들이 다 이웃사촌이여 허허 유치원..이라고 씌어져있지만 나는 이곳에서 어린아이 비슷한 그림자를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 어린이가 있다면 저 옆에 보이는 이름모를 들꽃풀 사이에서 곱등이, 연가시를 잡으며 놀겠지.. 이 ..
대체 어디냐 여긴!! 아시는 분 있다면 좀 가르쳐주시길.. 물론 갈 수 있을리가 없지만 세상에 이런곳이 어디쯤에 있는지 정도는 알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이거슨 정말 레알 판타지.. 아니 어쩌면 아바타? 뭔가 중국의 무릉도원 틱하면서도 건물은 상당히 서구적인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기는.. 어딘지 안다. 볼리비아에 있는 소금 사막이라더군.. 지명이 뭐였더라; 밤이 되면 모든 별들을 다 담은것처럼 환상적인 풍경이 된다는데 세계 최대의 거울로도 유명하다고.. ..난 언제 한번 저런곳에 가볼까.. 죽기전에는 가능할런지;
원래 이번주는 서울 안가고 그냥 자취방에서 게임만 졸라 할려고 했으나 그건 너무 폐인같아서 서울 한번 가기로 했음. 일단 자취방을 나섰는데.. 자취방을 나서면 항상 반가주는 나방이. 천하장사 소시지와 족발을 즐겨 먹는 건방진 고양이임. 야성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찾아 볼 수 없는 데다가 항상 어디선가 굴러 떨어지는 등 고양이 맞나싶다. 중앙선 한가운데에 서있어도 전혀 거리낄 것이 없는 동네임.ㅋ(차가 안다닌다;;) 폭풍간지 헬스클럽. 여기서부터는 서울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리자마자 나를 반겨주는 개념 만점의 자전거 주차법. 신개념이다. 나도 이런거 먹을 줄 암. 이것은 샤브샤브. 건데기는 둘째치고 와사비를 너무 강하게 뿌려서 코끝이 찡했다. 그런데 와사비를 먹었는데 뒷통수가 왜 땡기는 걸까. 섹시한 한강..
아직 근하신년이 밝지도 않았지만 본인의 스케줄 관계 상 12월 26일인 오늘. 해돋이를 보기 위해 여수로 출두. 정말 해돋이 보러 갈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해 보기가 참 힘들다. 올해도 대충대충 열심히 삽시다. 음. 약간의 여행기를 끄적여 보자면 참 파노라마 틱하면서도 재미는 없는데 25일 저녁 충북 음성(회사)에서 출발하여 서울 독산동의 집에 도착. 다음날 10시에 대전 가는 고속버스에 올라탔다.(친구가 대전 사람) 약 2시쯤에 친구와 대전 유성에서 쪼인. 서대전 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여수역으로 향했다. 서대전에서 여수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40여분-_-;; 현장에 도착하여 보니 거의 밤 10시가 다 되어 갔다-_-;;; 나는 향일암이 돌산대교에서 얼마 멀지 않다는 큰 착각을 했었다.. 실제..
나는 이번 장마때 무지개 찾아 삼만리를 찾아 떠났었는데... 그딴거. 절대 안보이더군. 쳇 나의 동심이. 쉰내나는 안양천과 5단 구조 브릿지들~ 왠지 격투게임 배경같다.(어이;) 봄이면 유채꽃이 활짝피는 철로. 어렸을때 이곳이 공사중이었는데 완성되보니 KTX 길이었을 줄이야.. 여길 따라 쭉~ 가면 한강이 나온다. 자전거를 타고가면 30분도 안걸리지. 외국인들도 가끔씩 보이는 이외의 명소다. 그동안 비가 많이 와서인지 물이 미친듯이 불어있다. 저 물살을 보고 있으면 저 기둥이 부숴질것 같아.. 역시나 장마철은 모기와의 전쟁이다-_-; 놀라지마라. 이건 1시간 동안 잡은 모기다. 이후에도 난 3마리의 모기를 더 잡았다. 큭. 혐오 ㅈㅅ 그대로 잠들었다간 내몸의 피가 남아나질 않았을 거다.
초등학교 시절 가재를 잡아서 3년 정도 키운 적이 있다.그런데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3년 동안 먹을걸 준 적이 없었다.. 단 한번도;대신 그때는 약수물을 마셨으므로.. 물을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갈아줬는데 (모래는 일주일에 한번)그것 때문에 죽지 않고 오래 산 것은 아니었는지..(허물 벗는것도 3번이나 봤다.)오늘은 뭐 그렇게 덥지도 않았고.. 길을 지나다가 어디선가 쏴-아하는 시원한 소리가 들리더군.아마 요새 태풍때문에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좀 불었나 보다.후후.. 그렇군.. 난 이곳에 온 기억이 있다..초등학생 시절(그당시엔 국민학생) 나는 이곳에서 가재의 씨를 절륜시킨 바 있다.(하루에 20마리 정도는 잡았던 듯.. 그러고 방학내내 살았으니.. 잡은후 온갖 모르모토로 삼아버려 미안했다.)..
날씨가 이모양이니 무지개가 뜰 가능성도 있잖아?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봤다. 후.. 나를 비웃는거냐. 우리동네 완전 정글 됬네-_-;; 하긴 산을 깎아 만든 동네니.. 뭐 이런점이 우리동네의 좋은점이긴 하지만ㅋ 길을 걷다 이녀석의 처절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왠 비둘기가 이녀석을 쪼스고 있는게 아닌가;; 벌써 날개 한쪽은 잡쉈더군.. 무궁화가 활짝 펴있었다. 참 싱싱하더군 ㅋㅋ 어렸을때 놀던 놀이터를 지나가면서 찰칵.. 하마 칠해놓은거 봐라-_-;; 안습이다. 말하자면 숲속의 하얀집? 막상 가까이에서 보면 꽤 그럴싸하긴 하다만 ㅋㅋ 정말 저학교는 땡땡이는 꿈도 못꿀듯; (7~8M는 될 것으로 사료) 학교앞 분식점도 참 별걸 다 판다. 지대 크리티컬 언덕이다. 두번째 사진에 보이는 ..
오늘도 여전히 속수무책 탐방기를 감행하기로한 관호와 나는 청계천을 갔다.원래 우리 목적은 남산을 순회하는 402번 버스를 타면서 광합성 좀 쬐보려했는데갑자기 '북한산을 가자!'로 심경이 급변하였..다가 날씨도 너무 덥고..우리 둘 다 컨디션이 별로라서 그냥 청계천을 가기로 했다.덕수궁앞에서 왠 행사를 하고 있었다. 외국인들도 많이 사진을 찍고 그러더라.재미로 보기엔 별로.. 주변에 소풍온 유치원 얘들도 있었는데 다들 졸려 죽겠다는 표정이었다.청계천 복원사업은 우리가 군생활을 있을 동안 신나게 만들어졌다고 한다.예전의 청계천 이미지는 빨간 비디오와 수많은 연장을 파는 장소 정도로만 여겼었는데..이 평일에.. 이 시간대에 왜이리 사람이 많은거냐--;;(대략 오전 10시정도)붕어(?)가 산다.. 이 수돗물에 ..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를 한대 구입했다. 99000원이라는 거금으로..ㅜㅜ 크흑.이유는 저번의 금천 사건때문이다..이놈이다. 제일 싼놈으로 골랐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면 더 싸게 살 순 있지만..오늘 창밖을 보니 정말 환상적인 날씨더군.. 그래서 질렀다..보라매 공원을 올때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 빌딩이공원의 경관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함.어느 공원에서나 볼 법한 평화로운 광경이다.이곳은 낮에는 노인이 밤에는 고삐리들이 점령하는 현상이 벌어진다.혹시 어디선가 장기가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하자마자 1분도 안되서 찾아낸 장기판.역시 연륜있는 관록답게 상당히 잘 두신다. 이 할아버지들과 붙으려면 난 100년은 더 배워야할듯.더욱 큰 장기판; 여기는 아예 토너먼트가 열렸다.. 어이쿠야..대충 귀를 기울여보니 의문..
이렇게 날씨가 좋은날! 도저히 집에 틀어박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외출을 단행하였으니.. 이동경로 :시흥5동 백산 초등학교->동일여중고길->신림7 동 별장길->난곡삼거리길->독산3동 아카시아마을 요즘 날씨는 좋지만 좀처럼 푸른 하늘은 보기 힘들다..시흥동 성당이 있는 박미고개. 어렸을때 여기 살때는 난간이 없었다..(굉장히 위험한..) 대신 육교가 있었지.시흥대로의 넓은 길에 고층빌딩이 일체없어 탁트인 전망이 참 상쾌한 느낌이랄까.. 평화를 만끾하는 아저씨.. 정말 평화로워 보인다-_-;(참고로 옆에 살림살이가 다 있더라.. 뭐냐 이 아저씨는..) 예전에 초등학교때 등교길이다.. 이 오르막은 지금도 압박이지만..생각해보면 참 이쁜길이다.. 이길은.. 매우 조용하다.. 내가 다니던 초등학교.. 이 길이 ..
정말 오늘 간만에 미친짓을 했다.. 우리학교 근처를 걷다가 찍었다.나 사실 쥐띠카페에 가입했는데 아마 이걸 보면 놀라는 사람이 있을지도..-_-; 서울공고의 담벼락. 높이도 높이지만..저 윤형 철조망..GG. 절대 탈출不可 독산동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언놈이냐--; 오랜만에 한강에 왔으니~~ 자전거좀 타고 놀았지.근데 평일인데도 왜이렇게 사람이 많던지~ 용산에서 책 좀 보다보니 날이 어둑어둑해졌다.강바람이 참 시원하더군. 그리고 그들의 귀환은 시작됬다-_-;보기만 해도 쩔어.. 아.. 서울 참 멋진 동네다
뭔가 공사가 진행중인듯한 신대방길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아파트!! 아파트가 개조되려 하나보다 쓰러질것같은 집은 이런걸 두고 하는 말 일단 현관문부터 나무로 된 것이 구수한 느낌이다. 우체함의 모습. 우편물이 꽂혀있다는게 기적이다. 내부를 들여다보니 더욱 살고 싶어진다;; 정말로 위험해보인다..-_-; 이것은 판쵸우의.... 주인이 밀리터리 매니아인가보다...(無念) 지금까지 정말 살고 싶은 집이었다.. 조만간 사라질것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지금까지 말을 진심으로 듣는 사람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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