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3학년 때인가, 친구네 집에 간 적이 있는데그 친구는 집에 닌텐도64가 있었다.친구는 3형제였고, 당시 그 친구 집에 놀라간 나와 다른 친구.. 총 다섯명이 합세해서'대난투'라는 게임을 즐겼다.....지금 생각해도 이 3형제를 생각하면 언짢은 추억인데 ㅋㅋㅋㅋ왜 언짢냐면..일단 게임 시작 전에 친구의 동생을 통해서 대강의 플레이 설명을 들었다.1. 공격, 점프, 스킬 버튼이 있는 지극히 심플한 조작이다. 커맨드 이딴거 없음2. 상대를 줘패서 바깥으로 떨어트리면 되는 게임이다.이 정도 설명을 듣고 오케이. 쉽네. 뭐 같이 해보지 뭐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잡았다가..정말 털끝 하나 못 스쳐보고 뒈지게 처맞다가 뼈와 살이 분리되는 캐관강을 당했기 때문이다.그 게임의 후속작이 20년 가까이 넘어 스위치로..
플스3로 나왔던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가 스위치로 리마스터되어 돌아왔다.사실 테일즈 시리즈는 이터니아, 데스티니2 이후로 안하고 있었다.이 시리즈가.. 막상 즐겨보면 재밌기는 한데 생각보다 공략 분량이 많고 은근히 불친절한 인상을 받았었다.뭐 세월도 많이 흘렀으니 예전에 내가 느낀 피로감이 지금은 좀 다를 수도 있겠다 싶어서 구입했다.무엇보다 즐겨 본 사람들에게 대체로 호평이었고요즘은 이런식으로 다양한 월드맵을 탐색한다던지, 무기에 따라 외형이 바뀐다던지,애니메이션 무비가 삽입된다던지, 동료간에 다양한 회화 에피소드가 발생하는...소위 말하는 옛날 스타일의 JRPG가 거의 없기는 하다.안 그래도 이런 장르에 목 말라 있던 찰라였다.무엇보다 한글화도 되었으니 이 게임을 안 즐길 이유가 없다 ㅎㅎ지금보니 이..
드래곤볼 게임 중 역대 쩌는 게임이 이 게임이다.이 게임은 격투 게임인데, 길티기어 제작사가 만들었다.그래픽도 정말 극강이고 시스템이나 연출 하나하나 완전 잘 만들었다.난 이렇게 쩌는 격투 게임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게다가 조작도 엄청나게 쉽다.거대 에네르기파, 순간이동, 공중에서 한 50대는 뚜들겨 패는 콤보, 눈으로 쫓기도 힘든 스피드..정말 이 게임은 드래곤볼 그 자체이다.개ㅅri끼 손오공. 물론 결혼한 내 입장에서도 미혼들이 쪼렙으로 보이는 색안경은 안비밀.므찌다. 프리저!! 격겜 자체가 고인물, 해골물, 선캄브리아수들의 축제이다 보니, 패는 사람만 신나게 패는 장르인건 어쩔 수 없다.세상에서 가장 잔인하고 자비없는 장르가 격투 게임이다. 사람의 존엄성과 자존심까지 철저하게 파괴하는 장르다.그..
스위치를 샀으니 젤다를 해야했다.스샷 순서는 좀 뒤죽박죽이어서 실제 플레이 했던 순서와는 좀 맞지 않는다.120개의 사당 중에서 제일 힘들었던 퍼즐..자이로 센서를 이용해서 구슬을 굴리는 퍼즐인데 단순히 굴리기만 하면 되는게 아니라막판에 탄성과 가속도를 이용해서 점프를 시켜야 하는데 이게 참 어렵다... 발암 유발;;타임록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지만 그 방법도 만만치 않았다.이 게임의 모든 보스가 그렇듯 처음에는 어떻게 이겨야 할지 감도 안 잡히는 녀석들도조금만 요령을 알면 매우 허무하게 죽일 수 있다.중요한건 NPC들의 대사를 허투로 들으면 안된다는거ㅡㅡ;영화 불가사리에서 모티브를 따온 몬스터인 것 같다. 진동에 반응한다는 것만 알면 별 것도 아닌 녀석치사한 트릭이 숨겨진 퍼즐. (특정 시간에 그림자를..
방영 당시에는 욕 하면서 봤지만 지나고 나니 추억보정으로 인해서 재평가 된 작품..기동무투전 G 건담이다.식완으로 데빌건담, 갓건담이 나온다고 했을 때 이건 추억보정 땜에 꼭 사야겠다고 생각했는데..이외로 구매 정보나 매물이 안 올라와서 속 태우던 굿즈가 데빌건담, 갓건담 식완이었다.오늘 순수하게 덕직을 위해 국전을 갔고, 때마침 그토록 원하던 이녀석들이 있어서 잽싸게 구매했다. 로봇 굿즈라는게 디자인 자체보다는 존재감? 활약상? 이 더 중요하게 와닿는 구석이 있다보니생긴건 둘째치고 상징성이 강력한 굿즈가 바로 데빌건담이 아닐까 싶다.기동무투전 G건담으로 말할 것 같으면, 어느 에피소드나 언제 어디서 찍어서 감상해도무난하게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마력이 있는 작품이고당시 건담이라는 이름 때문에 무지 욕먹기..
폐인 육성 게임으로 유명한 시리즈.사실 이 게임을 잡기가 겁이 났다.레벨9999에 무한 전생, 수천만대의 스탯 능력치, 수억에 달하는 대미지...당연히 그걸 달성하기 위한 어마어마한 노가다...어느 새 다섯번째 시리즈가 나왔다니..플스2시절 디스가이아1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너무 열심히 했었고그 결과 진이 다 빠져버려서 2, 3, 4 후속작들이 나올 동안 즐겨볼 엄두도 내지 못했다.그 빡센 육성 시스템을 다시 즐길 수 있을까 싶어서..그래도 디스가이아1이 워낙 내 맘속 인생겜이었기 때문에 오랜시간을 뛰어넘어 5를 한번 즐겨보기로 했다.사실 구입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스위치의 휴대모드!만약 플스같은 거치대였으면 꿈도 못 꿀 플레이시간 때문에 선뜻 구매할 수가 없었겠지.결국 230시간 정도 플레이 한 내..
이마트에 틀어져 있는 광고영상만으로도 아기들의 넋을 빼고남녀노소 한 번씩 눈길을 주게 되는 게임.사실 비주얼적인 면모나 게임 방식이 유별난것도 아닌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묘하게 사로잡는 맛이 있다....는 거짓말이고 게임을 즐기다 보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많이 나온다.스테이지들도 전부 개성적이고 다채로워서 포토존이 많음과거의 현재의 놀라운 조화(?)신기하고 놀라운 닌텐도의 세계란...이 게임에서 사람 잡는 요소는 파워문이다.진엔딩을 보려면 파워문 999개를 모아야 한다는데... 정말 혼을 불태워가며 내 인생의 한 켠을 마리오로 장식해야겠다..할 정도의 마음가짐이 아닌 이상 다 모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그런데 보통 파워문이 숨겨진 장소는 매우 독특하거나 넌센스한 장소에 있기 때문에 (또는 매우..
요즘 게임 구매할때 예측을 잘못(?)해서 호구가 되는 일이 좀 있다ㅠㅠ예를 들어 프디바 퓨처톤 같은 경우 이 정도 볼륨이면 절대 디스크에 담을 수 없다고 판단해서일본 PSN을 질러서 구매했는데.. 이게 왠걸.. 디스크판으로 출시된 것도 모자라서악곡 2개 추가에 플래티넘 트로피까지 동봉된 버전이 출시됐다...디스크판이기 때문에 당연히 일본 계정으로 트로피를 쌓을 일도 없을테고...ㅠㅠ더 짜증나는건 우리집에 플스4가 2대 있는데 한쪽은 마스터계정(한국 계정) 으로 프디바 실행이 되는데다른 방 플스는 요상하게 계정 귀속이라 플레이가 안되는 오류가 뜬다..주 플스로 등록도 하고 할 건 다 해봤는데 때려 죽여도 안되더라..덕분에 엉뚱한 일본 계정으로 돈과 트로피가 쌓이고 있다.ㅠㅠ스위치도 한국 계정 이샵이 안된다..
요즘 철권7이 정말 미쳤다.스트리트파이터의 영원한 진보스 고우키가 나오는걸 시작으로SNK 팬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기스 하워드 형님이 참전한것 까지는 이해가 되는데....파이널판타지15의 녹티스가 참전한 건 정말 이해가 안된다;정말로 뮤겐을 만들고 싶은건지...철권7의 기행 중 하나인 볼링 모드.볼링 모드야 플스2용 태그1에도 수록되어 있어서 나름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긴 하지만 이번작에 DLC로 넣을줄은...파워 게이지 0일때 발생하는 실패 모션은 여전하더라.주변의 관객을 날려버릴 수는 없지만...대체 이런 거지같은 모드를 누가 DLC로 돈 주고 구입해서 즐길까??? 싶었는데......그게 나였다...어차피 난 시즌패스 구입해서 모든 DLC를 다운받을 수 있는데 집사람의 호기심이 발동해서 2인용을 ..
나는 회사가 국전이랑 매우 가깝다. 그래서 종종 점심 먹고 구경 갈 때가 있다...사실 나 정도 덕후면 점심, 퇴근 때 마다 맨날 갈 것 같지만 막상 그렇지도 않더라...최근에 얘들이랑 같이 밥 먹으러 잠깐 나갔다가 거기서 내 눈길을 끄는 피규어가 있었다.세이밥 교복~ ㅎ 나의 왜곡된 교복 사랑은 이미 집사람도 혀를 내둘렀다.미쿠찡 옆에 잘 전시해놓았다. 1/7이랑 1/8이라 체격 차이가 있기도 한데호리호리한 미쿠에 비해 우주소녀 성소 뺨치는 육덕(?) 체형의 세이밥 가방도 그렇지만 저 칼집 퀄리티가 좋다.변태같이 다리 표현에 온 힘을 쏟아 부은 피규어인 것 같다.종아리랑 허벅지 사이에 그 접히는 부분이 진짜같고 약간 살색이 비치는 양말하며 구두의 광택까지 ㅎㅎ~~세이버를 샀더니 덤으로 시노부를 줬다....
넷플릭스 볼거 정말 많은 것 같다.예전에 집사람 계정으로 1개월 무료로 본 적이 있는데...그때는 별로 볼게 없었었지만 지금은 볼 게 확 늘어났더라.넷플릭스 가입을 결심하게 만든 블레임 극장판.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라서 가입을 안할 수가 없었다.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인 동아중공편을 애니화 했는데 안타깝게도 세우&메인서버 커플이나규소생물, 시간여행하는 부분은 나오지 않았다.. 정말 안타깝다.. 거의 프롤로그에 가까웠던 작품.더 이상 애니화를 해줄지는 미지수지만.. 정말 포텐 터지는 에피소드를 앞두고 왜 여기서 완결을 지어버린건지ㅠ시도니아의 기사. 블레임을 애니화 한 폴리곤 픽쳐스 작품이다.이 작품이 히트를 쳐서 블레임도 애니화가 될 수 있었다.풀 3D에 거북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작품 자체는 정말 볼 가치가..
베르세르크 고드핸드 중 한 명(?) 보이드를 사왔다ㅡㅡ;보이드 말고 하나 더 들어 있기는 한데 이름은 모르겠당..어쨋든 베르세르크의 마왕이라고 불리는 녀석인데..어마어마한 크기와 포스를 자랑한다.사실 망토 안의 구조가 더 충격적이긴 한데;;얼굴 만큼이나 몸통도 매우 기괴하기 그지 없더라..망토를 접을 수도 있고 펼 수도 있다.양 팔을 전부 다 펼치면 크기가 상당할 것 같다.사실 망토를 접고 근엄하고 서 있는 모습이 좀 더 이 캐릭터의 상징적인 모습이긴 하다. 이러다가 고드핸드 다 모으는건 아닐지..아니 그보다 왜 우리는 이런걸 사는걸까;
요즘 애니메이션 신작 뉴스를 보다 보면 내 눈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고풍 열풍 불고 있다.일단 발표된 라인업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질 정도인데.. 현재까지 발표된 작품들은 아래와 같다. [리메이크]봉신연의구루구루(방영중)최유기(방영중)세인트세이야은하영웅전설 [후속작]카드캡터 사쿠라프리크리풀메탈패닉코드기어스에우레카 세븐데빌맨메가존23 그 외 미발표작들 다수 있다고 함. 아무래도 리메이크작이 다수 나오는 이유는.. 내 생각에 1쿨 단위로 운영되는 요즘 애니 체계가 원인이지 싶다.제작사 입장에서는 13화에 때려 박아야 하는 압박감. 시청자는 2기를 보기 위해 6개월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작품은 쏟아지는데 매너리즘에 빠지고 컨텐츠 소모는 빨라지고 기억에 남는 작품도, 화제거리도 없다. 거짓말 안하고 추억보정..
주의 : 스토리 상 중요한 내용이 전부 스포일러 됨.. 최근에는 영웅전설 시리즈에 묻혀서 취급이 조금 안습해진 시리즈이지만팔콤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게임이 바로 이스!!일본식 디아블로(?) 스타일의 액션 RPG 게임이면서 PC 기반 게임임에도 불구하고콘솔 게이머들 사이에서 상당한 인지도를 갖는 게임이었다(게임라인에서도 다양한 패러디 만화를 볼 수 있었다.)그만큼 정말 90년대 중후반을 거의 풍문했던 게임이라고 볼 수 있는데그 최신작 이스8을 최근 비타로 플레이해 보았다.90년대 게임잡지에서 흔히 아돌을 일컫길 "난봉꾼"이라고 칭하였다.나이와 종족을 불문하고 모든 여성들의 마음을 언젠가 빼앗는 무시무시한 청년으로 묘사되기 때문이다.작중에서 상당히 좋은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못하는게 없다 보니 인기..
이번 철권7 콘솔판은 정말 많은 구설수에 휘말렸다. 첫째, 최초로 PC판이 발매되었다. 불편러들은 핵이나 크랙이 판을 칠 것이라고 비아냥거렸다.둘째, 온라인 매칭이 문제가 많았다. 시스템적인 문제가 더 컸지만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승률이 높거나 귀찮은 캐릭터를 걸렀기 때문에 매칭이 안된것으로 생각한다.셋째는 스토리 모드가 홍보와는 달리 상당히 썰렁했다는 점.. 이렇게 재미 없게 스토리 쓰는 것도 능력이다..철권7 오락실 처음 기동될 때 상당히 많은 캐릭터가 가위질 되어서 출시가 되었었다.게다가 스테이지도 5개 밖에 없어서 사실상 미완성 게임이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었다.나중에 타임릴리즈 캐릭터가 추가되고 확장팩도 출시되면서 이러한 비난은 많이 줄어들었지만여전히 볼륨 면에서는 2% 부족한 부분이 있는 ..
난이도가 더럽게 높아서 꾸역꾸역 하는 중이긴 한데하다 보니 꽤 많이 진행한 느낌이다. 그런데 인터넷 찾아보니 아직 절반 밖에 못 왔네..엔딩이라도 보자는 마음가짐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옷을 입혀놓으면 입혀놓은대로 컷씬에 반영되는지라..너무 추워 보인다.. 상당히 고생했던 보스전인데 이외로 쉽게 깨는 법이 있었다;;이 게임 자체가 아예 파고들기를 하지 않으면 진행 자체를 할 수가 없게 되어 있다ㅡㅡ;그냥 치고 받고 싸우는 것도 롱타임인데 연구까지 해야 하다니.. 다시 한번 우월한 오카쓰의 모델링을 감상해 보자.철권에 나와주지 않겠니?? 아님 DOA라도..헿헤 그러나 스토리상 그녀의 모델링을 다시 볼 일이 없었다고 한다... 역시 팀닌자.. 보스도 예쁘다. 저 눈썹과 입술 표현력을 보라..다른 부위에 비해 ..
이 게임도 어느덧 10탄까지 나왔다..사실 외전이랑 이런것까지 합치면 더 나왔을지도 모른다..너무 많은 시리즈가 나와서 정확한 기억이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알기로는 4편까지 나오다가갑자기 9편으로 넘버링을 확 건너뛰어서 나온걸로 알고 있다;; 알콩달콩 잘 싸운다.이 게임 시리즈를 처음 접하면서 가장 충격을 받은 부분은 잔인한 연출도 있었지만싸움에서 졌다고 꼭 죽일 필요까지 있나?? 라는 부분이었다.그것도 굉장히 엽기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저승으로 보내준다.뭐 근데 이 게임의 설정을 좀만 뜯어보면 알겠지만 죽는게 죽는게 아니다ㅡㅡ;다시 살리고 싶으면 마법이든 과학이든 손쉽게 살아난다는거.. 게다가 스토리상 죽는 캐릭터도 이외로 별로 없다. 믿기지 않겠지만 에일리언이 등장한다..에일리언 뿐만이 아니..
그러고보니 미쿠가 나온지 10주년이 되었다;세월 참 빠른 것 같다.. 지금은 인기가 많이 식었다고는 해도 유저 참여 기반의 덕질이 얼마나 강력크한지 보여준..그림, 음악, 모형화 등등 거의 서브컬쳐에 깊은 한 획을 남겼다..막연하게 보컬로이드 인식만 있었지 실제로 프로젝트 디바를 접해본건 꽤 최근이다.처음 봤을 때는 '오? 생각보다 그래픽이 좋은데?', '생각보다 영상이 화려한데?' 라는 생각을 했었고다른 리듬 게임하고는 다르게 사방에서 노트들이 달려 들었다. (버튼도 넘나 익숙한 플스 버튼 모양)퓨처톤은 가장 최근에 나온 최신작이기도 하다. 뭔가 2D와 3D를 넘나드는 묘한 영상미가 일품이다.프디바F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고 이게 꽤 멋진 연출들이 많아서 좋았다.그래서 F의..
요즘 인왕을 하고 있다.리얼 난도질 액션을 표방한 더러운 난이도와 뭔가 부조리한 참을성을 강요하지만한편으로 계속해서 도전욕을 불러 일으키는 다크소울류 액션 게임 인왕.오죽하면 제목의 '인'자가 '참을 인'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우리에게 알려진 인왕의 스토리는 일본으로 건너 온 영국인 사무라이가요괴들을 난도질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나실제로 게임을 켜 보면 왠 영국 교도소에서 시작이 되고 스페인과 전쟁 어쩌고 저쩌고 해서 날 당황케 하더라. 하여튼 주인공 윌리엄은 소중한 정령을 빼앗기고 그걸 되찾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 왔다는 스토리.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자막만 봤을 때는 임진왜란을 언급하는게 아닐까 싶은데..흠.. 어쨌든 양갓 형님으로 버르장머리 없는 왜놈들과 요괴들을 잘게 다지는 게임이 되..
나는 아직까지 온라인 판매보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물건 사는 걸 더 좋아한다.아이쇼핑과 먹방은 덤.용산 전자랜드에 블루레이를 파는 곳이 2군데 있는데하나는 탐앤탐스 안쪽에 있는 가게이고, 하나는 3층에 있는 신나라 레코드.예전에는 신나라 레코드 쪽이 압도적으로 애니메이션 블루레이 물량이 많았는데지금은 1층 가게가 더 다양한 물건들이 있다.그 중 애니메이션 코너를 봤는데 뭔가 시뻘겋고 제목이 안 써진 큰 박스가 있었다.처음에는 그냥 지나쳤는데 왠지 계속 신경이 쓰여서 자세히 보니까 그렌라간이었다!!애니메이션 BD의 경우 보일 때 안사면 정말 나중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인지라이건 당장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오랜만에 요코를 보니 매우 상큼한 기분마저 든다.지금 봐도 참 개성적이고 깔끔한 그림체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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