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만화처럼 굉장히 복고적이면서도 뜨거운 것은 없다. 전편에 이어 13년후, 지구는 겟타선에 오염되어 극소수의 인류만이 살아남았으며 생존자들도 인베이더의 공격으로 거의 전멸 위기에 놓인다. 13년이 지나도 그 모습 그대로운 고우. 항상 무언가의 고독을 씹는 것이 특기. '주화입마' 그자체를 보여주는 녀석. 사오토메 박사도 죽지 않고 인베이더로 재생되었다. 인베이더들은 무기물인 기계와도 융합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성능까지 보완하는 궁극의 진화를 이루어냈다. 석양 속의 사오토메 연구소와 진겟타2. 본편에서는 진겟타2의 활약상도 돋보인다. 사오토메의 아들인 줄 알았던 겐키는 사실 남자가 아닌 여자였다는 것. 거기다 13년이 지난 후 성격마저 180도 돌변한 상태였다.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드는 블랙겟타의 등장장면..
70년대 마징가와 쌍벽을 이루던 슈퍼로봇물인 겟타로보. 국내에서는 마징가만큼의 인지도는 없지만 일본내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며 슈퍼로봇대전에도 마징가,건담과 더불어 단골 출연하는 3대천왕의 멤버이다. 최초의 '합체'개념을 도입하고 주인공도 열혈,냉정,코믹이라는 3인방으로 구성하여 특유의 드라마성으로도 인지도가 높았던 작품. 특히나 정의의 슈퍼로봇이 대세였던 70년대에 등장하였으나 나가이 고 특유의 악마적인 디자인과 하드코어한 분위기도 어느정도 녹아있다 할 수 있다. 그런데 나가이 고가 진정으로 원했던 겟타의 이미지가 바로 진겟타의 모습이라고 한다. 겟타의 올드팬들에게는 진겟타가 이단적이라고 하면서도 상당히 흥미를 끌었던 부분 역시.. 작품 전체에 녹아있는 열혈한 분위기와 이런 그로테스크한 분위..
아마 로봇대전 올드게이머중엔snes9x나zsnes로 한글화된 4차 로봇대전을 플레이 해 본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초창기 슈패컴 에뮬은 반투명효과도 제대로 지원하지 않았지만최적화된 환경과 롬파일 자체의 안정성이 뛰어났고 중간세이브도 할 수 있었기에꽤나 인기가 많았다.파판6라던지바하무트라군, 크리노트리거,테오데등을상당히 쾌적하게 pc로 즐길수 있었던.. 좋은 때였다.바로 그 좋은때에 미니 게임보이로 있었던2차로봇대전은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었고로봇대전이라는 게임자체가 내 나이또래에선 충분히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게임이었기에4차로봇대전 역시 에뮬로 접하게 되었다. 그 당시는 인터넷보급율이 초창기때였고익스플로어는 있었지만 '이야기'라던지 'pc통신'등 모뎀을 이용한 프로그램이 대새였다.그리고 지금은 사라진백업..
에반게리온 서가 처음 발표했을 시 TV판 1화부터 6화까지를 편집해서 제작한다고 했었지. 그때 토미노의 건담극장판처럼 교묘한 짜집기를 할건지에 대한 우려와.. 이미 TV판 짜집기로 한번 등장한 적이 있는 'DEATH'라는 극장판이 있었기에 어느정도 우려는 있었다. 그래도 '에바라면 또 나와도 본다! 몇번이라도 본다!'라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도 꽤나 되므로.. 물론 나도 그랬지만^^; 어떤점들이 달라졌는지 한번 살펴보자.. 꽤나 많은 부분이 변했다고~ 일단, 바다의 색깔이 TV판과는 다르게 처음부터 붉게 나온다. 아마 세컨드임팩트때 이미 LCL화가 되었거나.. 서드임팩트에 대한 복선이랄까. 애초에 붉게 나오는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건 사소하면서도 중요한 장면인데.. 사키엘이 미사일을 덥석 잡아서 짜부러뜨..
일단 팬들이야 소식은 익히 들었을테니 개인적인 감상부터 말해보겠다.Z라는 이니셜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다.턴A나 X, 자붕글같은 참전작들을 보면 알외를 연상하기가 쉽다.알외도 유니크한 참전작으로 인상이 깊었던 시리즈였지만빅오나 아쿠에리온등을 생각하면 왠지 MX스럽지 않을까하는 느낌마저도 조금 든다.따라서 볼륨감에 대한 기대는 그다지 하지 않는다.일단 OG에서 정착된 다각 배경디자인이라던지 파워넘치는 전투화면을정식시리즈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그에 대한 실험작 정도로 보이는건 사실.하지만 MX처럼 독특한 인상을 남기게 될 것으로 예상은 된다..더군다나 플스2로 플랫폼을 잡았다는 점에서 박수를 치고 싶다..
오리지널 이볼브는 아직 보지도 못했다.그마저도 감독도 돌아가면서 제작하고 있다.각각의 등장작품은 조금씩 달라도 테이스트는 1화를 제외하고 어째 달리지는 것이 없다;그래도 상당히 감동적인 1화. 퍼스트건담을 안 본 사람도 충분히 찐함을 느껴볼 수 있다.이때까지는 이볼브가 새로운 재해석으로 어떤 영상을 보여줄지 기대가 됬었는데카미유의 시말서. 이런걸로 시정할 놈이 아니긴 하지만..2화부터 계속 밋밋한 테이스트로 진행되는것이 무지 아쉽다.CG수준은 그럭저럭 볼만하다... 1화를 능가하는 작품성은 어디에도 없었다..(작품성이라고 할 것까지도 없지만..)마지막에 도몬이 밀린건 개그인가??그러니까 이런걸 왜 숨기냐고;에우고 타도에 쓰면 되는거 아니야?;; 티탄즈도 주도함이 떨어지는군.그나마 좋았던 5화. 역습의 샤..
아무리 봐도 일본이 원작인데 일본어가 더 어색한 이유는 뭐일까나?? 역시 어린시절의 강한 인상탓인가. 히밤 지금 생각해봐도 어쩜 가사를 저 따위로 지어놨었을까.. 이 애니(그당시엔 만화)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은 저리 훠이훠이~ 이 로봇을 알고모르고에 따라 어떤 세대를 살았는지를 알 수 있다. 덧붙여 나를 가슴벅차게 했던 음악 다시 들어도 캐감동. 놀이터에서 다방구할때도 이 만화 안보는 사람은 껴주지도 않았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주변에 안보는 어린이는 없었지만 딱 한명 본적있다. 우리 일동은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로봇 애니물에서 일반적인 선악구조에서 주인공은 항상 정의의 편이었건만..이 애니에서처럼 주인공이 모든 원흉의 제공이자 '절대악'인 경우는 드물것이다.물론 주인공은 이중인격의 소유자이긴하고 나중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자멸'을 택하긴하지만이 매니악하고 충격적인 스토리 구도는 지금봐도 놀라울 뿐이다.당가이오와 같은 감독이다. 메카닉 작화만큼은 정말 눈이 희동그래질만큼 뛰어난편.역시 이 애니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충격의 스토리라인'이 아닐까..그 충격적인 스토리란 대략 이렇다.. 예전에 '마사키'라는 엄청난 천재 과학자가 있었는데 세상을 멸망시키고 자신은 영원불멸의 힘을 얻길 원한다.그러나 이 천재과학자는 누군가에게 암살 당할것을 이미 예상하여 자신의 복제인간을 만들어15년뒤 다시 부활할 수 있게끔 계획을..
서의 dvd가 발매될 때가 됬는데.. 발매가 된건지 안된건지 모르겠다. 애니메이션 dvd 입수 루트가 아직 확보가.. 그보다 웹하드 이용자들은 캠버젼이 아닌 제대로된 디빅스 화질을 볼 수 있는 그날이 오는것이지.. 물론.. 유료사용자니까 뭐 할말은 없겠지? 폴플의 각종 제한단어는 정말 짜증난다고.. 검색어의 90%이상은 필터링당한 느낌.. 생각해보면 에반게리온도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다. 잔혹한 천사의 테제는 지금도 애니음악계에선 상위권을 치고 있고 혼의 루프란.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는 슬프면서도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노래다. 서의 테마곡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다. もしもお願い一つだけ叶うなら 만약 한가지 소원을 이룰수 있다면 君のそばで眠らせて 너의 품에서 잠들게 해 줘 どんな場所でもイイよ 어디라도 좋아 Be..
건담의 모든 것을 정리..하려고 했지만..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 소설판이나 외전으로 등장한 건담도 너무 많으니.. 벨칠이나 msv, 콜.떨.땅등은 논외하겠다;; 물론 그렇게 하고는 싶지만 그랬다간 20개의 사진밖에 못올리는 네이버를 버리고 싶은 사태가..; (사실 딱 20개만 설정하기도 참 힘들었다..) 그래서 G제네F의 등장작품들의 연도를 기준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1.퍼스트 건담 - 붉은 색은 3배 빨랐다. 로봇을 타고 선악의 대결을 펼치는 진부함을 벗어나 "전쟁"물로 거듭난 SF애니메이션이 선두자. 인류가 우주에 진출하고 79년이 흐른 우주세기 0079년을 배경으로 최초의 지온군과 지구연방군 간의 MS를 이용한 첫전쟁에 대해서 그려지고 있다. 캐릭터 면에선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가면을 쓰고 붉..
- Total
- Today
- Yesterday